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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어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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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경 댓글 0건 조회 3,814회 작성일 04-08-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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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결혼12년차주부입니다.잘다니던 직장관두고 신랑일돕고 애키우느라 정말바쁘게 살았어요.참고 인내하고 불만있어도 화도 잘안내고 살기를 십여년..그래살다 내가 속터져죽겠다싶어 그다음부터 이제까지 신랑과 싸우고 대충화해하고 또속끓이고 삐지고 그렇게 살고있어요.그래도 신랑은 자기가 하고싶은것 다하며,나의 불만에 대해서는 별신경안쓰며 제눈치만 슬슬보고,내가 왜 삐져있는지 풀어줄 생각은안하고,그저 방관만하고 있어요.그러면서는 신랑은 나땜에 나가나들어오나 맘편치안다고하대요.몸은 나가있어도 은근히 신경쓰인다고.. 문제는 신랑이 일때문에 나가게되면 제가 일부러라도 싫은내색해가며 기분을상하게 합니다.나는 집에서 애보고 일하는데 그래도 너는나가서 일을하든 뭐하든 모여서 실컷 얘기라도하며 스트레스도 풀지않냐,특히 그모임에는 제가 싫어하는 여자가 있어 신랑과 같이 웃고 떠드는게 특히 싫고,신랑의 핸드폰에 자주 번호가 찍혀있어 그걸보면 속이 참 끓습니다.일적으로 통화하는게 다라는 신랑의 말과 그걸 너무나 잘아는 난데도 매번 생각은 맘편하게 내보내자.맘편히 들어올때까지 기다리자하고는 감정은 그걸용납못하고 스스로를 학대하듯이 속을끓이고 초조해지죠.가슴에 묵직한 뭔가가 들어있는양...그래서 이런 문제로 얘기라도 할라치면 그건 다 제 생각이고 너무 예민하다 나가는 나도 싫다라며 신랑은 아니다로일관..서로 이해못한다고 답답해하고 서로를 만족못하고 불만갖고 있는걸 기분나빠하고 그런 기분갖고 겉으로는 아닌척 그야말로 살얼음판이 따로없어요.그래서 나나름대로 관련책도 보고,이해하려 노력도 다해보고 남들도 같아..라며 자위도해보고,기도도해보지만 정작 신랑이 또 나갈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또 뒤집어지는 내속.정말 조절이 안되요.생각따로,감정따로..문제는 난데 내가 해결을 못하고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어요.누구에게 말도 안하고 끙끙거리니 속이 말이 아닙니다. 신경과민인지 의부증인지 그도 아님 주부우울증인지 정확한 저의 상태가 궁금합니다.정말 신경안쓰고 맘편하게 아무것도 부족함없는 저의 생활을 누리고 싶어요.힘들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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