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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무관심한 남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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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슷해요 댓글 0건 조회 3,689회 작성일 04-07-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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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묵뚝뚝하지 않으신지요.<br />
대개 남자는 칭찬해주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지요.<br />
여우같은 마누라가 좋고요.<br />
애교.상냥.챙겨주기 뭐 이런거하면 싫어할 남자 없지요.<br />
혹시 님께서 남자를 은연중에 무시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br />
본심과 다르게 상대가 오해 할 수 도 있고요.<br />
우선은 상냥하게 남편을 칭찬해보세요.<br />
<br />
박금균 wrote:<br />
> 결혼한지 3년반 정도됐고 3살 딸이 하나 있읍니다.<br />
> 남편은 임신중에도 저보고 자기를 이해못해준다며 그런 마누라 필요없다고<br />
> 친정에 가라고 임신중에 세번들었구여..저에겐 큰 상처로 아직도 남아있읍니다.<br />
>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피씨방을 하는데 야간에 근무합니다...<br />
> 시댁건물에서 1층엔 시누가 닭장사하고 2,3층에 피씨방을 하는데여..<br />
> 야간근무만 1년쯤 했어여 남편 혼자서여...저도 밤에 딸이랑 둘이서만잔지 1년쯤 되어가구여..<br />
> 저는 남편이 야간이라 피곤하니까...늘 눈치를 봤고 <br />
> 시장보러갈때도 여름이건 겨울이건 없이 유모차에 아이랑 짐이랑 싣고서<br />
> 왔다갔다했어여...남편은 집에서 자구여..<br />
> 집안일도 저혼자 다했읍니다..못질, 무거운 짐 나르기, 수도꼭지 고치는것등여..남편은 깨어있어도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br />
> 거기다 제가 치루수술받았는데 출혈이 심해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도 집에서 자더군여..딸은 간호사가 보고 재수술받았어여..시엄니랑 시누는 퇴원해서 갔는데 괜찮냐는 소리도 안하데여..그리고 감기몸살로 한 열흘쯤 누워있는데도 남편은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여...딸도 제가 돌보며 밤엔 끙끙 앓았어여..<br />
> 그러면서 갈수록 부부관계도 뜸해지더니 지금은 안한지 한 6개월쯤 됐어여...<br />
> 남편은 저랑 싸울때마다 저보고 성격 고치라하고 말투를 고치래여...성격이 드럽다고...말투는 자기를 화나게 한다고...<br />
> 남편은 집에서 밥먹고 자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br />
> 저랑 말도 안하구여...저도 물론 보기싫어서 안하구여...한 여흘쯤 됐어여...<br />
> 정말 답답해여...두서없이 그간 맘에 상처로 남아있던 말을 했네여..<br />
> 최근엔 이사가는 문제로 다퉜는데..그뒤로 서먹하고 <br />
>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br />
> 남편은 대화하려고 시도두 안해여...<br />
> 이젠 남편이 낮설어서 쳐다보기도 말을 걸기도 겁나여...마치 남남같아여..<br />
> 이대로면 전 못참을것같아여...다른건 다 참을수 있는데여..<br />
> 무관심한건 도저히 못참겠어여....지금껏 참아오긴 했지만 더이상은 <br />
> 넘 힘들어여..도와주세여..어떻게 해야 관계가 좋아질까여....<br />
> <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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