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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찌해야할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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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일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858회 작성일 04-07-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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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로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팔짱을 낀 모습을 보고 의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정상이라고 보여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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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남편의 직장생활에서의 여직원과의 관계에 의심이 자꾸 가는 것은 부부간에 신뢰가 없어서인 것 같습니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부간의 신뢰성은 살면서 더 두터워져서 서로 믿고 의지하며 결혼생활을 유지하게 되는데, 천사님은 그러한 기본적인 신뢰감이 안 생기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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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된 이유가 안 좋은 장면을 보았기 때문일수도 있고, 자신의 어린시절과 관련되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읍니다. 자신이 어떤 배경에서 신뢰성을 쌓아가며 성장했는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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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직원이 같이 술을 먹고 싶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마음이 걸리시면 일치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자신이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 등에 대해 감정적으로가 아닌 일치적인 표현을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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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대화도 없이 캐묻듯이 남편에게 추궁을 하면 그 말을 듣는 남편은 저항하거나 변명하게 되고 그런 식의 의사소통은 또 다시 더 큰 의심과 불화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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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남편과 조용한 시간에 외식을 하면서든지, 차를 마시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를 바탕에 가지고, 감정을 섞지 말고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기대를 한 번 이야기 해보셨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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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식으로 대화하는 것에 익숙치 않다면 혼자서 글로 써보고 연습을 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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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님의 부부가 일치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다시 신뢰를 회복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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