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화가 나셨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의민 댓글 0건 조회 3,861회 작성일 04-06-22 22:01본문
저는 결혼 2년이 지난 직장인 주부입니다. <br />
어머니는 현재 몸이 매우 약하시고 지병인 관절염으로 1년 이상을 고생하고 계십니다. 1달전에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다녀오신후 관절염이 심해져서 6월초부터 많이 아파 집안일이며 가사일을 전혀 못하시고 계신 상태입니다.<br />
저는 직장인으로 시어머니댁이 직장에서 30분정도의 거리에 있기는 하나, 자주 <br />
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br />
물론 남편도 일때문에 바빠 사정은 비슷하구요<br />
일요일(6.20)이 제 생일인데 어머니가 아프니 챙겨줄 수 없으니까 들리라고 하셔셔 토요일(6.19)에 시댁에 갔더니 봉투를 주셔서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일요일 생일날에 남편이 일때문에 나가야 되어서 제가 마음이 좀 상했습니다. 그날 오후 아버님이 생일 잘 보내라고 전화를 주셨구요 <br />
그날 져녁때 봉투를 보니 사정이 어려운 부모님이 무리다 싶을 만큼의 액수를 넣어 주셔더군요<br />
고마운 마음은 있었으나, 제 마음상태가 별로 않좋은 관계로 화요일 5시쁨 전화를 드렸습니다.어머니에게 <br />
대뜸 "나 다 낳았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 하시더군요<br />
목소리가 이상하여 저는 어머니에게 계속 무슨일 있으셨냐구 물어 보았더니 <br />
어머니 하시는 말씀 "다 낳았으니 걱정 하지 말고 니들이니 잘 살아라 <br />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오지 말고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 ..."<br />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다시 전화를 했지요 <br />
무슨일 있으시냐구, 저한테 서운하거 있으시면 말씀 하시라고 그랬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겠다고 하셨구요 <br />
너무 기가 막혀서 아버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식이 아닌 남도 신경을 쓰는데 <br />
니들도 힘들겠지만 신경을 좀 써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br />
기가 막혔지만 알았다고 하고 내일 들리겠다고 했더니 들리고 싶으면 들리라고 <br />
하시더군요 <br />
물론 아파서 서운한 마음이 드실수 있지만 이건 어른이 너무하다 싶은생각에 <br />
제가 어찌 처신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섭니다.<br />
내가 아파 미안하다며 내가 너희들이 있어서 산다고 생일날 맛있는 사먹으라고 <br />
그러시고 이틀 안가고 전화 안했다고 이러 셔도 되는건지....<br />
저는 그동안 한다고 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br />
침고로 전에 아버님 생신때도 갑자기 눈물을 보이신적 있습니다. 나중에 하시는 말씀 아무리 아버지 생일이라도 아버님 선물만 사왔다고 서운하다고...<br />
그래서 몇일 있다가 아버님 등산양말 살때 함께 사다 드렸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리아파 등산도 못하시는 분이 <br />
저는 두분 시부모님이 참 좋지만 어머니의 이런 감정적인 성격이 너무 힘이 듭니다. 지나치게 자식들에게 의존하시고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이런 감정적인 성격이 남편도 비슷하여 자주 싸웁니다. <br />
저 하나만 생각하면 헤너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br />
이런 일까지 생겨 마음이 무겁습니다. <br />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상담 부탁드립니다.<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어머니는 현재 몸이 매우 약하시고 지병인 관절염으로 1년 이상을 고생하고 계십니다. 1달전에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다녀오신후 관절염이 심해져서 6월초부터 많이 아파 집안일이며 가사일을 전혀 못하시고 계신 상태입니다.<br />
저는 직장인으로 시어머니댁이 직장에서 30분정도의 거리에 있기는 하나, 자주 <br />
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br />
물론 남편도 일때문에 바빠 사정은 비슷하구요<br />
일요일(6.20)이 제 생일인데 어머니가 아프니 챙겨줄 수 없으니까 들리라고 하셔셔 토요일(6.19)에 시댁에 갔더니 봉투를 주셔서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일요일 생일날에 남편이 일때문에 나가야 되어서 제가 마음이 좀 상했습니다. 그날 오후 아버님이 생일 잘 보내라고 전화를 주셨구요 <br />
그날 져녁때 봉투를 보니 사정이 어려운 부모님이 무리다 싶을 만큼의 액수를 넣어 주셔더군요<br />
고마운 마음은 있었으나, 제 마음상태가 별로 않좋은 관계로 화요일 5시쁨 전화를 드렸습니다.어머니에게 <br />
대뜸 "나 다 낳았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 하시더군요<br />
목소리가 이상하여 저는 어머니에게 계속 무슨일 있으셨냐구 물어 보았더니 <br />
어머니 하시는 말씀 "다 낳았으니 걱정 하지 말고 니들이니 잘 살아라 <br />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오지 말고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 ..."<br />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다시 전화를 했지요 <br />
무슨일 있으시냐구, 저한테 서운하거 있으시면 말씀 하시라고 그랬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겠다고 하셨구요 <br />
너무 기가 막혀서 아버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식이 아닌 남도 신경을 쓰는데 <br />
니들도 힘들겠지만 신경을 좀 써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br />
기가 막혔지만 알았다고 하고 내일 들리겠다고 했더니 들리고 싶으면 들리라고 <br />
하시더군요 <br />
물론 아파서 서운한 마음이 드실수 있지만 이건 어른이 너무하다 싶은생각에 <br />
제가 어찌 처신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섭니다.<br />
내가 아파 미안하다며 내가 너희들이 있어서 산다고 생일날 맛있는 사먹으라고 <br />
그러시고 이틀 안가고 전화 안했다고 이러 셔도 되는건지....<br />
저는 그동안 한다고 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br />
침고로 전에 아버님 생신때도 갑자기 눈물을 보이신적 있습니다. 나중에 하시는 말씀 아무리 아버지 생일이라도 아버님 선물만 사왔다고 서운하다고...<br />
그래서 몇일 있다가 아버님 등산양말 살때 함께 사다 드렸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리아파 등산도 못하시는 분이 <br />
저는 두분 시부모님이 참 좋지만 어머니의 이런 감정적인 성격이 너무 힘이 듭니다. 지나치게 자식들에게 의존하시고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이런 감정적인 성격이 남편도 비슷하여 자주 싸웁니다. <br />
저 하나만 생각하면 헤너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br />
이런 일까지 생겨 마음이 무겁습니다. <br />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상담 부탁드립니다.<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