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님의 어려움은 외부적인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등감으로 사람들을 똑바로 못보고 피하다 보니까, 더욱 우울해지고 삶의 의욕도 없어지면서 대인관계피증까지 생긴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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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님에게 있는 희망적인 자원은 원래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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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현숙님은 자신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보고자 많은 노력들을 이미 해 오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상처와 열등감을 딛고 일어나려고 하는 모습도 긍정적인 자원으로 여겨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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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안 그런 척 하면서도 마음 깊숙히에는 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는데, 행동적으로라도 안 그런 척 하며 사는 것도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선 필요한 연습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행동치료요법에서는 마치 자신이 그런 것 처럼 행동하다보면 실제의 상황이 바뀌어 질 수 있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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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인공포증에서 벗어나려면 체계적 둔감법이라는 행동치료를 사용해서, 자신이 가장 친하고 부담이 없는 사람으로 시작해서 눈을 맞추고 말을 하는 연습을 자꾸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덜 편한 사람에게까지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를 확장시켜 나가는 법을 시도해 봤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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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숙님 안에 있는 밝고 긍정적인 힘들이 이러한 시도들을 가능하게 하리라 믿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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