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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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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장 댓글 0건 조회 3,993회 작성일 04-05-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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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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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관계가 어렵네요.<br />
남편은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의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상사로 부터 갈등관리를 잘하라고 말을 듣기도 하지요.그래서 스트래스를 받지 않게 하려고 늘 조심스럽게 말하곤 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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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라는 것을 할 줄 모른답니다.자신의 말만하고 고집을 피우거나 피하는 유형이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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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본인이 들은 말로 상대를 공격한답니다.<br />
며칠전 갈등이 있었는데 저는 풀고 넘어가야겠기에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않아 ,풀고 살자"했더니 "결론 부터 말해, 이혼 해줄께"하는거예요.너무쉽게 말하는 남편.갈등이 있으면 도망가는 타입이지요.저는 그래 혼인 신고도 안했으니 너~ 그냥 나가면돼.하고 대응도 합니다.사실 저는 주택 때문에 혼인신고를 안했는데 제 밑바닥에 남편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어요.저는 안타까워 이말 저말 해보지만 반응없는 남편 ..맥빠지는 생활<br />
그래도 결혼인데...신중해라, 라고 하면 할 말없다고 한답니다.반응없는 남편을 상대로 속풀이를 하지요.나쁜놈~하면서 서로 거친 말도 하게되요.내일 짐싸갔고 간다고하는데...제가 아예 짐을 싸줄까?아님 모른척할까 어떤쪽이 좋을지 모른겠네요.대화를 해서 서로 사과하고 이해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은데...결혼하고 부터는 매사에 자신이 없네요.대화보다는 억압당하는 느낌,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아서인가요?<br />
제가 변하면 남편도 변할테데..그런데 저런 남편 믿고 살아야하나 싶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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