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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댁식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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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878회 작성일 04-05-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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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애를 둘 낳도록 많은 마음 고생을 하고 사셨군요.<br />
그래도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시는 님께 격려를 보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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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집과 아들의 집 사이에는 경계선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너무 닫혀 있어도 문제이고 너무 무제한 열려 잇어도 문제인 것이지요. 서로가 원할때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라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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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알아서 그걸 지켜주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내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누굴 원망하기보다 내가 나를 지키고 내 가정을 지켜야지요. 무리하게 돈을 요구하는데 형편이 안되면 분명히 아니라고 이야기 하십시요. 그리고 둘째아이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계속 하시면 아이를 위해 더이상 만날 수 없음을 확실하게 밝혀야 합니다. 남편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어 보시고 안되면 스스로 자신과 아이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불효로 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건강하게 자신들을 지켜나가는 것이 나중에 진정한 효도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표현의 기술은 필요합니다. 시댁식구들이 틀렸다는 식은 저쪽을 더욱 화나게 만들 뿐입니다. 내가 어떻게 힘들며 당신들 한테서 어떤 이해와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지 나의 바람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시댁을 비난하면 남편과 당신 모두가 힘들어 질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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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을 사랑한다면 이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남편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더욱 노력하시면서 남편으로 하여금 시댁보다 자신의 처와 자식의 행복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알게 하십시요. 잔소리나 부모에게 할말을 못하는 성격에 대한 열등감을 자극하시면 안됩니다. 남편이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법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시댁 식구 누구보다 님과 자녀들이 남편을 사랑하고 있음을 계속 느끼게 해주면서 어떻게 하여야 할 지를 의논 하시기 바랍니다. 남편도 내식구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있음을 깨닫게 해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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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은 내가 쟁취하는 것입니다. 누가 나 대신 해 줄 수도 없으며 타인에 의해 휘둘리는 삶은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내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것이 무엇이었나를 찾아내시고 현명하게 다르게 해 나가신다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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