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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해결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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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일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026회 작성일 04-05-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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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시댁과의 갈등이 불거져, 남편과도 갈등이 생긴 것이 이제는 너무 익숙한 패턴으로 변해버렸고 그로 인해 지금은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바로 잡아야 할지 몰라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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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이 결혼을 한 후 원가족과 분리가 안 된 상태이고, 시댁식구들은 자신들이 이미 분가해 결혼을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서로의 경계선이 너무 불투명한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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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가족일 경우 자신과 타인의 문제에 대해 분리됨이 없이 넘지 말아야 할 각 가정의 사적인 부분까지 넘마들다 보니까, 더구나 시누이들이 미선님의 가정에 대해, 특히 며느리인 미선님에 대해 너무 시시콜콜 자기네 마음대로 조정하려다 보니 미선님의 마음이 많이 답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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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남편의 입장도 아내인 미선님을 더 배려하지 않고 시댁식구들 편을 들어 미선님을 이해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면 미선님이 결혼 후 자신의 서야 할 자리를 다 잃어 버린 듯 마음이 많이 외롭고, 남편조차도 의지할 대상이 안되는 것 같아 억울하고 힘들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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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라도 시댁과의 갈등을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남편과도 대화의 시도를 해보고 싶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 것은 미선님 안에 갈등해결을 위한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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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자신만이 노력한다고 상대방이 변할것이란 기대는 여러번의 상황으로 이미 그 기대가 깨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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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미선님이 자신의 남편이나 시댁에 대한 기대를 좀 조정하고 그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기대를 줄이고, 나름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분명하게 경계를 짓고, 그들에 의해 미선님의 삶이 휘둘려지지 않도록 자신을 잘 보호해 주었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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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태도나 말이 미선님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 자신에 대한 격려와 소신을 지켜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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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적극적인 도움을 원하시면, 면접상담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좀 더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가족치료적인 접근으로 자신도 들여다 보고, 자신의 가족의 문제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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