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해결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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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선 댓글 0건 조회 4,134회 작성일 04-05-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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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번 더 꾹 참고 <br />
좋은게 좋은거니까, 이제 마음을 풀고 시댁에 다시 왕래하면서<br />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잘 지내기가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br />
그렇게 못할 거 없습니다.<br />
내가 지금이라도 시댁에 안부전화드리고 찾아뵙고 왕래를 하면<br />
나에대한 남편의 마음은 아마 풀릴것입니다.<br />
<br />
하지만, 문제는.... <br />
나의 가슴이 답답해져오는 이유는<br />
그렇게 하면 뭐합니까?<br />
다시 왕래하며 지내다가<br />
또 조그만 일이 하나 생기면, 모든게 내 탓인양, 내가 크게 잘못하고 있던양<br />
나한테 또 뭐라뭐라 다그치고 몰아부치고<br />
한사람 코너로 몰아넣을게 뻔하거든요.<br />
지금껏 그래왔거든요.<br />
지난 추석때 부부싸움(돈문제로-돈문제에 상당히 치사한 사람이며 돈관리를 남편이 하고 저는 생활비를 타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을 하면서 폭력을 휘두른 이유로 추석을 쇠러 가지 않았다고 어머님 나한테 쫓아와서 아들편 들고 나오시길래 큰소리로 대들고, 어머님이 가시자<br />
더이상 살고 싶지않아 그냥 무작정 집을 나갔었습니다. <br />
친정어르신들의 중개로 제가 다시 들어왔고,저희 친정어른들의 조언대로 시댁에 찾아가서 용서를 빌었습니다.<br />
저희 친정부모님,낳지도 않은 자식 내자식으로 삼고 키워주고 있고 시부모도 나름대로 섬기면서 살고 있는 당신의 소중한 딸한테, <br />
 사위가 손찌검한 부분에 대해서는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br />
용서하기 어렵지만 어쨋든, 명절쇠러 안가것에 대해서, 집을 나온것에 대해서는<br />
니가 잘못을 했으니까 시댁에가서 용서를 구하라고 하더군요.<br />
말씀대로 찾아갔습니다.<br />
거봉포도 한박스 사들고, 찾아가서<br />
'철없는 저를 용서해주세요'라고 하며 시어머니 앞에 서잇었습니다.<br />
도저희 들어줄수 없는 받아들일 수 없는 말 마구마구 퍼대는 시어머니 앞에서<br />
어차피 용서를 구하러 온 것이니 만큼, 그리고 내가 아랫사람이니까 <br />
친정부모님의 당부이기도 하고, 친정부모님 욕되게 하고 싶지 않아서<br />
참자 참자 하며 아무말 못하고 그어거지 소리 다 들어주고 왔습니다.<br />
그리고는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왕래하며 지냈습니다.<br />
그일 있은 후 작은 시누이(나보다 세살 어림)는 자기 친정가까이로 이사를 왔고,<br />
원래부터 안방 드나들듯 드나들기도 했지만 <br />
이제 완전히 자기 집인양, 올케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고  자기 오빠의<br />
부인이면 내가 자기 손윗사람인데도 언니 소리 한번 안하며 거들먹거립니다.<br />
큰시누이(나보다 두살 많음)도 역시 춘천에 살면서 방학이면 일주일이 멀다하고<br />
친정에 옵니다. 명절때는 군인인 남편이 전방을 지키기때문에 남편출근때문에<br />
명절에 시댁에 못간다고 자기 시댁에 안가면서 방학때가 되면 남편 혼자 두고 친정에 뻔질나게 드나듭니다. 작은 시누이(나보다 세살 어림)는 맏며느리로 시집갔으면서 제가 시집온 4년동안<br />
두번이나 친정에서 명절을 쇠었고, 자기 시집에 어떻게 하면 안갈까 잔머리<br />
굴리는 거 내 앞에서 다 보여주고, 자기 시집식구들 보기싫은거 내 앞에서<br />
다 표현하는 형편없고 생각없는 애입니다.<br />
지난 1월 초에 시어머니 생신을 큰시누가 나보고 우리집에서 차리라고 하더군요.<br />
그래서 나름대로 성의껏 즐거운 마음으로 해드렸습니다.<br />
시댁의 온 집안식구들 다 우리집에 와서 저녁먹고 갔습니다.<br />
1월 말에 설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br />
큰 시누이가 친정에 왔습니다. 저한테 전화했습니다. 그 날이 금요일<br />
저녁이었습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br />
 애들한테 세배 받아야 되니까 내일 일찍 오라고,<br />
그 다음 날인 토요일날 학교에 갔다온 애들 밥먹여서, 숙제도 학습지도 미루고<br />
일단 일찍 갔습니다. 일찍 볼일 보러 나가야 되는줄 알고 늦게 가면 안될것 같아서 ---- 데리고 갔더니 우리 애들한테 세배를 받고 세배돈을 주더군요.<br />
작은시누이랑 남대문시장에 간다고 중2짜리 딸을 데리고 가는데 저희 딸도 <br />
가고 싶어 하니까 데리고 갔습니다.저는 일단 집에 왔다가 집안일 보고,<br />
남편 볼일 보러 나가는 길에 지하철 역까지 태워다주고 시아버님 점심 때문에<br />
시댁으로 갔더니 벌써 혼자 잡수셨더군요. 곧바로 남자아이들 네명이서 놀고 있는 작은 시누네 집으로 갔죠 애들 점심 주러----- 갔더니 해놓은 밥도 없고<br />
쌀은 있는데 밥할 솥이 마땅치가 않고, 냉장고 열어보니 반찬도 없고 해서<br />
라면을 끓여서 애들 먹이고 치우고, 집으로 왔다가-----애들은 어차피 사촌들과 만났으니 여늬때처럼 시댁에서 잘거고, 모처럼 시간이 되길래 합정동 친구집에 볼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저녁 6-7시까지 충분히 올거 생각하고 갔는데<br />
가는 도중, 남대문에 나갔던 큰 시누 전화왔습니다. 애들 어디있느냐고<br />
---- 잘 모른다고,아까 라면 끓여주고 왔는데 지금 어디갔는지 모르겠다고--------- 시누;나보고 어디냐고----나;서울에 볼일있어서 가는 중이라고-------시누; 애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애들은 거기서 잘거 뻔한데 새삼스럽게 왜 묻는지, 속으로 생각했지만, 애들요? 애들은 있다가 7시에 올거거든요 그때 데리고 가면 되요.라고 말했지요. 내가 자기들한테 애들 맏기고 어디 가는게<br />
싫은거죠. 난 맏긴게 아니라 애들이 일단 사촌들 만나면 같이 있고 싶어하고<br />
전에도 늘 주말이면 시댁에 가서 애들이 자고 오고 싶어하면 재우고 왔으니까<br />
새삼스러운게 아닌데, 내가 자기들한테 애들 맏길 꼴이 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참 우습죠. 자기들 조칸데. 내가 데리고 간다고 그러면 되려 애들 놓고가라고 그럴 사람들이 괜히 트집인거죠. 7시에 시간맞추어 시댁으로 가서 애들한테<br />
가자고 하니까 애들 당연히 집에 안간다고 여기서 잔다고 떼썼지요. 당연히 그러려니 했죠. 그러나 시누이들 보라고 일부러 집에 가자고 한번 해봤죠. <br />
난 그냥 혼자 집으로 향했고, 성당에 들렀다가 사람들 만나서 애들도 없고 남ㅍ편도 늦을거고 시간도 있고 해서 친한 사람집에 놀러갔다가 맥주한잔하고 집에<br />
왔습니다.<br />
그 다음날 아침(일요일), 큰 시누 전화했습니다. 어젯밤에 아버지가 소변이 안나와서<br />
응급실에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명아(작은시누)가 모시고 갔다왔고, 나도<br />
그 얘기 듣고 영등포에서 볼일보다(친구만나는일)바로 집에 왔다, 앞으로 <br />
하루에 두번씩 별일없나 전화하고 그래라......<br />
짜증났습니다. 평소에 내가 전화 안하고 산거 아닌데, 그렇게 일러주지 않으면<br />
누가 편찮으신거 몰라라 하고 살까봐서.... <br />
한집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응급상황 보고 모시고 다녀왔으면 됬지 <br />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아버님 바로 옆에서 자면서 응급상황생긴거 알면서도<br />
안가본거 아니고, 전화받고 알았고, 나도 놀랐는데, <br />
며느리인 내가 아닌 딸인 자기들이 아버지 모시고 병원갔다온게 무슨 그렇게<br />
큰 손해가 났다고 이렇게 생색을 내고 그러는지,..... <br />
기분 몹시 나빴습니다. 하지만 남편한테는 기분나쁜 내색 하지 않았습니다.<br />
또 부부싸움할까봐.. 그냥 나 혼자 듣고 잊어버리자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br />
그렇게 일요일 하루 불쾌한 기분 꾹 참고 시 댁 식구들과 지냈습니다.<br />
(큰시누가 왔던 금토일요일 어머니는 안계셨습니다. 나보고는 피정간다고 말씀하시고선, 알고보니<br />
친구분들과 설악산에 놀러가신거였습니다) <br />
저녁을 다 먹고  집에 올 즈음, 큰 시누가 나보고 자고 가라고 그러더군요.<br />
못잔다고 했죠. 월요일 아침일찍 볼일도 있었지만, 더이상 이래라 저래라 하는<br />
큰시누이가 짜증이 나서 호락호락 예예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br />
아버님은 이미 어제의응급상황을 극복하고 소대변을 아주 잘 많이 보고나신<br />
뒤였는데, 아버지가 불안하니까 누가 있어야 된다는 거였씁니다.<br />
작은시누가 내가 잘께 하니까, 너는 윤서방 데려다 줘야 되잖아, 하더군요.<br />
기숙사로 가는 남편 데려다 주고 친정에와서 얼마든지 잘수 있으며<br />
별다른 일 없어도 평상시에 자주 잘 자고 가는 사람이거든요.<br />
각자 집에 가기 위해 모두 일어서서 챙기는 중에 큰 시누가 나한테 <br />
못잔다 소리 했다고 뭐라고 하더군요.<br />
제가 바른 소리했죠. (그저께 부터 일찍와라가라 해서 애들 학습지도 못시키고<br />
미뤄가면서까지 일찍 오게 해놓고, 결국 자기 볼일-친구만나는 일은 밤에 있는 일이면서 애들 맏기고 어디가는게 마음에 안들어하고,---이 말은 생략한채) 아침에는 하루에 두번씩 전화를 해봐라 어째라 하더니 저녁에는 자고 가라고 그러느냐고  그런말 안하면 내가 안 보살피고 전화 안드려서 그러시느냐고 말했더니<br />
그 큰시누이 나 보고 하는 말이 '언제 니가 관심이나 있었느냐, 뭘 잘했느냐..........'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할말을 잃습니다.<br />
이런 어거지에 사람 속 부글부글 끓습니다. 분위기 냉랭한채 저혼자<br />
집에 왔습니다. 남편은 처음에 개입하지 않았고, 왜들 그러느냐고 하면서<br />
내편인 듯이 굴었었고, 담배만 피웠습니다. 그 다음날 여행에서 어제 <br />
밤늦게 돌아온 시어머니, 분명히 큰시누와 통화해서 모든 상황을 들었겠죠.<br />
아이가 전화받으니까 어제밤에 엄마아빠 싸웠느냐고 묻더랍니다.<br />
저희 안싸웠거든요. 아이가 안싸웠다고 말하니까 의아해 하셨겠죠.<br />
며느리 괘씸한거 생각하면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또 두드려 패고 했어야 했는데<br />
그렇지 않은것 같으니까, 아들이 며느리한테 아무짓도 안한것 같으니까 의외였나보죠. <br />
나보고 형제간에 의를 갈라놓았다고 하더군요. 나를 자고가라고 말한건 당신이<br />
시누이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시킨거였다고 시누이를 덮어주며, 나보고 남의 집에 시집을 왔으면......  마구 마구 퍼붓는 소리 더 이상 들을 필요도 없고<br />
듣고 싶지도 않아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습니다.<br />
그리고는 모든 식구들이 4대1, 5대1로 나 한 사람 코너로 몰아부칩니다.<br />
시댁에 관심도 없고, 엄청 소홀하고, 엄청 잘 못하고 있는 사람인것 처럼<br />
마구마구 몰아부칩니다. 시댁식구들 누구하나<br />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없고, 다독거리는 사람 없습니다.<br />
남편, 결국에는 자기 부모형제 편이되어 그 사람들 대변인이 되더군요.<br />
한술 더떠서 나보고<br />
시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술이나 먹고 다닌다고 하는겁니다.<br />
마치 시아버지가 편찮으신거 알면서도 안가보고 일부러 술이나 먹고 다닌것 처럼 그러헥 말하는 겁니다. 저는 남편의 그런 말투가 미치고 환장하겠는겁니다.<br />
내가 아버님 응급상황인거 알았다면 안가봤겠습니까? 그거 알면서도<br />
태평하게 친구집에 놀러가서 맥주를 마셨겠습니까? 평상시 내가 어떻게 해 <br />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 내가 엄청 시부모한테 소홀한것 처럼,<br />
진실을 왜곡하고, 부풀려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코너로 <br />
몰고가는 것이 참을 수 없는 것이며 <br />
저를 울화병 생기게 만드는 겁니다.<br />
미치고 환장할 것 같습니다. 그런 말투때문에....<br />
시집 식구들 하나같이 다 그런식입니다.<br />
저 그렇게 잘 못한거 없다고 봅니다.<br />
'그 정도면 저 한다고 해왔다고 자부합니다.<br />
나름대로 성의를 보여왔습니다.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습니다.<br />
남편이  문제로 치사하게 굴어서 다투다가 폭력이 나오면 더 괘씸한 생각이 들어 남편이 미워서 잠시(불과 며칠) 시댁에 전화 안한적은 있어도<br />
전화해서 싸운 내색 하지도 않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댁에 다니고 <br />
했었습니다. <br />
이제 더이상 서로 안보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고<br />
더 이상의 악한 상황 만들어지는 것 원하지 않고<br />
또 무슨 일 있으면 또 서로 험한 꼴 보이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br />
않기에 왕래하고 싶지 않습니다.<br />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부터라도 제가 마음을 털고<br />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왕래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br />
그렇게 살다가 또 다시 무슨 일이 생기면 <br />
지금껏 그래왔던 것 처럼 모든 시댁식구들이<br />
모든 책임이 나한테 있고, 내가 나쁜 사람이고, 내가 죽일년인것 처럼<br />
나를 몰아부칠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제는 <br />
그러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br />
상종하고 싶지도 않고 대화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입니다.<br />
제가 지금 키우는 애 들 중 <br />
작은 아이를<br />
마치 계모처럼 구박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br />
남편부터 시어머니, 시누이 모든 식구들이<br />
이 아이를 얼마나 구박했는지 모릅니다.<br />
그 얘기도 하려면 깁니다.<br />
계모인 나도 애한테 그렇게 안합니다.<br />
오히려 이 아이는 나를 만나서 사랑을 받고 삽니다.<br />
정서불안으로인해 주의산만하고 장난꾸러기입니다.<br />
제가 많이 신경쓰고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아껴주고, 자기 편이 되어주고<br />
감싸주고 해서 지금은 많이 치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br />
이상한 사람들입니다.<br />
자기들 핏줄인데도, 전부인에 대한 미움을 이 아이한테 해소하려 했습니다.<br />
애가 무슨 죄가 있고, 애가 뭘 안다고, <br />
큰 아이는 딸아이인데 그 애는 엄청 아끼더군요.<br />
편애도 보통 편애가 아니었습니다.<br />
아동학대 수준이었습니다.<br />
애 버릇가르친다고 6살밖에 안된 아이 뺨을 올려부치는 아빠였으며<br />
할머니또한 톡톡 잘 때리고 저주스런말 서슴없이하며 구박했습니다.<br />
아빠와 할머니가 그러니 다른 식구들 다 따라서 애들 구박했지요.<br />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집안입니다.<br />
가족치유가 필요한 그런 집안입니다.<br />
너무나 고칠게 많고,(고쳐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악습이 많은 집안입니다.<br />
어디서 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br />
어디부터 손을 봐줘야 될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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