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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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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화 댓글 0건 조회 3,735회 작성일 04-04-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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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이 곳에 올려진 글들을 보며<br />
시부모와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우울증.....<br />
이런 것들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라고 느끼며<br />
대리 만족이랄까? 나만 고통스런게 아닌것에 대한 약간의 안도감<br />
때문에 스스로 툭툭 우울함을 털어내곤 하는 사람입니다.<br />
<br />
그런데 <br />
'심리검사'에서<br />
이것 저것 검사를 해 보는 과정에서<br />
인간관계의 어느부분에 기준을 두고 체크를 해야할지 잘 몰라<br />
하다말고 하다말고 하곤했습니다.<br />
어떤 문항하나에 대한 답을 체크할때<br />
성당 단체활동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과<br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이 틀리기 때문입니다.<br />
거의 모든 문항마다 그렇습니다.<br />
여기서 저는 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교우들이나 이웃과의 관계에서의 '나'와<br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서의 '나'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br />
저는 물론 시댁에 대하여 상당히 반감을 갖고 있고, 상종하기 싫은 사람들도<br />
치부해버리고 안보고살길 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br />
나라는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인데<br />
내가 시댁에 잘하고 못하고는 자기들 할 탓인데<br />
나를 이렇게 시댁과 불화하고 있는 여자로 낙인찍어 놓은데는<br />
전부 자기들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이건 상담이 아니라, 심리검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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