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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시부모님이 넘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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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아름 댓글 0건 조회 4,141회 작성일 04-04-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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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반정도 되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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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의 갈등... 그로인한 남편과의 불화...<br />
대부분의 모든상황이 넘 힘들고 스트레스로 받아드려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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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러 이유로 이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확신이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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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어머니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고, 1년정도 사귀다 결혼을 했습니다.<br />
시어머니 아들3형제 뿐이셔서 평소 딸에 대한 애착이 있으셨고, 저를 딸 처럼 생각한다 하시며 많이 예뻐하시기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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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3형제중 둘째로 다른 형제는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데, 부모님때문이기도 하고 지역연고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서이기도 해서 부모님과 같은 지역에 살게 되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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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까지 행복했습니다. 부모님도 절 예뻐하시는듯 했고, 남편은 직장생활에 저녁으로 대학까지 다니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구여~<br />
주말엔 늘... 잠만 자고 해서 불평도 있었고 그로인한 다툼도 있었지만...<br />
지금생각해 보면 그래도 그땐 열심히 산다고는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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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시작은...<br />
어머니께서 몸이 안좋아 지시면서 인데... <br />
서울에 유명하단 병원의 특진이며 종합검사 다~ 받아 봐도 병명이 없었는데...<br />
당신은 사형 선고나 받으신듯 우울해 하셨고, 아버님은 마음의 병이라고 마음을 편히 먹고 욕심을 버리라고 하고... 그럼 또 서운해 하시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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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은 밖에선 호인이신데, 집안에서 남편으로썬 잔정이 없으신 편이고, 아들들에겐 엄하고 빈틈없는 분이시고, 며느들에겐 자상하시고 합리적이신 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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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병도 그런 아버님과 사시면서 화병 같은 건데, 자식들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신데, 아버님 때문에 또는 가까이 있는 둘째(형제 중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해서이기도 하고 늘.. 가까이 살기에 모든 것을 서로 잘 알기에) 때문에 신경쓰시며... 늘.. 당신이 고생하시고 힘들게 사시고, 자식들은 끔직히 아끼신다는 것을 표현하시면서... 당신 힘든고 아픈 모든 것들을 일일이 자식들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전하시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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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남편의 허물을 웃으면서 그냥 불평삼아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그 또한 얘(둘째)가 이래서 당신이 너무 걱정이다. 며 큰아들,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말씀하시더군여~<br />
제가 힘들지만... 그래도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지 않다가 늘.. 어머님이 니에 아버진 이렇다면서 불평불만을 하셔서... 당신 아들인 제 남편도 이렇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래서 신경쓰시고 걱정하신듯 하면서 다른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그리 말씀하시니... 어이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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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그런 어머니의 이중성을 조금씩 느끼기도 하고, 형님을 통해 저나 남편에게 하시는 말씀과 형님이나 다른 가족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틀림을 알아가면서 조금씩 실망하고 있는터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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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검사를 본인이 원해서 입원하셔는데, 제가 제일 만만하고 편하셨던지.<br />
서울 병원에 계시면서도 지방에 있는 제가 와서 병원에 있게끔(둘째가 요즘 쉬는데->아주버님께->제수씨가 요즘 쉬나? 그럼 병원에 와 있을수 있나 알아봐~->형님~ ->동서 그렇다면서... 어떻게 하냐?) 가족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힘들게 하시기에...(막상 병원에 가면 힘든데, 너 뭐하러 왔니? 어서 그냥 가라고~하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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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족들에겐 본인의 뜻대로 되게끔 유도하시곤, 제 앞에선 안그러런척... 제겐 또 좋은 어머니의 상만 보여주시려 이중적인 얼굴을 하시는거죠.<br />
그 모습이 이해할 수도 없고, 한편으론 서운해서... 어머니께. 솔직히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지 그랬냐고 하니... 다~ 교육시키는 거랍니다. 무슨 교육을 시키는건지...<br />
어른으로써 며느리에게 교육을 시키신다면 당연히 혼자 계시는 아버님을 챙겨드리라 하시는게 옳지 않을까요?<br />
막내도려님이 오니까 그다음부턴 오지말랍니다. 시동생 밥해주라고~<br />
어머니 병원계시면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그땐 당신 병간호 해줬으면 해서 올라오게끔 해 놓고, 시동생 서울병원에 가니까 힘든데, 어서 내려가라 하시고, 제겐 시동생 밥 잘 챙겨주라고 아침점심저녁으로 전화 하시는데, 이해 안가더군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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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로시작해서... 저나 남편 앞에선 언제나 저희 걱정하시는듯 하면서도 아버님이나 다른형제들 한테는... 내가 계들 걱정이 되서 넘 신경쓰인다며 엄청 힘들다는 내색을 해 오셨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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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모든 부분에서 첫째나 셋째는 늘... 멀리 있고 워낙 예뻐하셔서 인진 몰라도 제게도 제 남편 흉을 보시면서 각각의 아들들에겐 늘.. 힘들고 고생하시고 자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훌륭하고 자상하고 사랑스런 어머니상으로 비춰지게끔 하십니다. 당신의 남편을 밟고서라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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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아주버님이 어느날... 아버님께 한말씀 하셨다더군여~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도 아프신데, 당연히 신경써 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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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 옛날분 같지 않게 상당히 합리적이고 좋게 표현하자면 참~ 현명하신 분입니다. 그 일이후로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180도 바뀌셔서 어머니의 모든 수발을 자진해서 당연하단듯이 들고 계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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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정도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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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희 어머니 반응... 남들은 벌써 그러고 사는데, 이제서야 그런다면서 좋으시지만.. 당연하단 반응이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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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사업하시고 자수성가 하시며 대단한 분들이지만... 결과적으론 그 대단한 아버님까지 꺽으시며 당신 뜻대로 다~ 이루고 하시며 사시는데, 늘.. 힘들고 온갓 고생 다~ 하시는듯 힘겹게 말씀하시니...<br />
남편은 그렇다치고 자식까지 그에 희생양으로 만들면서 형제간의 의 상하게 하시는 분이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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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든건... 그 모든걸 남편이 알면서도 부모니까... 그러려니 하는것과 결정적으로 어떤일이 생겼을때 부모님 입장일것란 생각과...<br />
작은집 둘째임에도 시댁의 제사며 대소사에 당연히 참석하게끔... 그것도 일꾼?으로(당신이 몸이 아파서 며느리 노릇 당신 역활을 잘 못하니.. 제가라도 대신해야 되지 않겠냐 하십니다.) 제사며 한식이며... 그런 궂은 자리엔 다~ 대려가시려 합니다. 참고로 큰집 형님들이며 저의 형님도 설이나 추석에만 참석하실뿐 다른때는 아주버님들만 참석하십니다. 전 가까이 사니까 참석하는게 당연한거고, 40분거리, 1시간30분거리의 수도권에 사시는 형님들은 바쁘니까 안오는게 당연하단 분위기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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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사에 불려 갔다 설거지 다~ 하고 1시쯤에서야 집에 왔습니다.<br />
제사며 시부모며... 남편까지도... 넘 스트레스고, 싫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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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혼을 생각하는건... 앞으로도 이런 일상에 변화나 개선이란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워낙 언변이 좋은 분들이라 말로써 저의 입장을 밝히고 제 뜻대로 설득하기에 전 너무도 부족함을 느낍니다.<br />
간접적으로 피해가려 강구한 것이 제 일을 갖고 일하는라 힘들거나 바쁘다는 핑계거리를 만들었긴 한데... <br />
그것도 한계가 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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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을 그래도 이해해 주시시라 믿고 있지만... 그래도 시어른 입장에서 말씀이시고, 어머니냐 두말할 필요도 없고...<br />
더불어 남편도 알지만... 어떻하겠냐... 며 말로는 가기 싫으면 싫다고 하고 가지말라고 하곤 자기도 뒷감당을 못해서인지... 때만 되면 그로 인한 신경전으로 가선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돌와와서도... 남편과의 냉전으로 또한번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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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잠도 안오고... 두서없는 글로 요즘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데...<br />
정말 꿀~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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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입장에서 어떻게 보시는지요?<br />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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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해서 사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ㅠ.ㅠ<br />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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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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