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에 대해 상담드렸던 사람인데요. 그 일이 있은지 15일 정도 지나고 어쨌든 눈에보이는 것은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br />
그런데 제가 잘 안됩니다. 자꾸 그 여자 생각이 나고 뱃속에 있는 애기가 불쌍해서 눈물만 나고 우울하기만하니 자꾸 남편한테 왜 나한테 잘해주지 않느냐며  화만 납니다.  한 며칠은 남편이 잘못했다며 미안해했는데  이젠 죄책감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자기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변한게 하나도 없는것 같고 그래서 매일 매일이 지옥입니다. 내 몸이 힘들어 밖에도 나가기 싫고  아프기도 하구요. 뱃속 애기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잘 안됩니다. 남편과는 얘기도 잘 안되고 싸움만 나구요.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힘들어 죽을려고 합니다.  저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 일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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