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취미생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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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녀 댓글 0건 조회 3,740회 작성일 04-03-12 18:04본문
저는 32세의 결혼한지 4개월된 주부입니다.(남편과는 동갑)<br />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br />
저희는 둘다 늦은 결혼이라 아이도 가져야하고 늦게 결혼해서 빨리 자리도 잡아야 하는데...ㅜㅜ<br />
문제는 신랑이 자동차경주를 너무 좋아합니다.<br />
결혼전부터 그문제로 다툼이 많았지만 어른들이 결혼하면 나아질꺼라고 하셨기에 저도 막연히 나아지겟지하는 생각에 ....<br />
결혼후에 보니 신랑 월급이 150, 부수입이 50정도 됩니다.<br />
그런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돈이 월100만원정도 됩니다.<br />
저도 돈을 벌기에 먹고사는 문제는 없지만 당장 먹고사는 문제보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안한다는 것이 전 너무 불안합니다.<br />
제가 걱정하는 것은<br />
<br />
첫째. <br />
우리가정을 위한 준비나 생각을 전혀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몸에 문제가 있어서 저희는 아이를 가지려면 시험관 아이를 해야합니다. <br />
그러려면 천만원이라도 가지고 병원을 다녀야하는데 아예 안중에도 없고 그냥 어떻게 되겟지 이럽니다.<br />
<br />
둘째. <br />
자기가 버는돈의 1/2인 반을 그냥 취미생활로 써버립니다. 그러고서도 저와 다툼이 있을땐 총각때보다도 오히려 못쓴다고 그냥 만족하라고 합니다.<br />
제동생 한달 월급을 그냥 써버립니다.<br />
<br />
세째. <br />
본인의 직업에 충실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br />
잠시의 짬이라도 나면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자동차 끌고 나가서 튜닝샵(경주용 자동차로 개조하는곳)에 가서 거의 삽니다.<br />
몸은 일을 하지만 정신은 자기 취미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자동차에 빠진지 벌써 4년이 지나고 있습니다.<br />
그렇게 좋으면 직업으로 정해라 해도 전문인이 아니라 그건 싫다고 합니다.(사실 그럴 기술적 능력이 안되지만..)<br />
그렇다고 현재 직업(아파트 인테리어)도 버젓이 대학나와서 기본 바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버님 밑에서 제대하자마다 계속 있어서 현재 하고 직업이지만 아버님이 손 떼시면 전문적인 지식이나 내세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아무걱정이 없네요.<br />
<br />
네째. <br />
부모님서부터 모든 가족이 아무리 얘기하고 제가 울면서 얘기해도 다음날 아무일 없듯이 본인 하고싶은건 그냥 평상시처럼 아무 느낌없이 또 카드로 타이어사고 용인(경기장)가서 몰래 연습하고 합니다.<br />
<br />
<br />
싸우지 않고서 서로 상처주지 않고서 조금씩 그 취미에서 멀어지게 하는 방법이 없나요?<br />
신랑이 너무 좋아하다보니 말리기도 미안할 정도입니다.<br />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는 문제인것 같고, 써버리는 돈의 액수를 부모님께 일러바칠려고까지 생각햇지만 그러면 차 그냥 팔아버리실까바.. 신랑이 너무 상처받을까바 걱정되서 그러지도 못하겟고,, 우리가정의 미래를 생각하자니 빨리 돈 모아서 아이도 낳아야 하고,, ㅜㅜ;;<br />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br />
<br />
하루종일 머리에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해결도 안 떠오르구요.. 제발 도와주세요<br />
그사람이 이제까지 자기가 내세울것 하나 없다가 처음으로 사람들한테 인정받은것이 자동차 경주라고 합니다.<br />
사실 트로피도 몇개 있구요<br />
그래서 그 기쁨을 아느냐고 하더군요 ㅠㅠ <br />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br />
그러나 신랑의 기쁨때문에 제가 괴롭습니다.<br />
제가 이기적인것 같아서 또 괴롭구요<br />
저는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낮에 직장다니고 집에와서 밥하고 부업하고....<br />
ㅠㅠ;; 그래서 억울한 생각도 들구요..<br />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br />
저희 가정의 평안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br />
이 문제 외에는 사람이 착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br />
속 편한 친구들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br />
아이 생기면 철들거라고... 하지만 아이가 생겨도 지금의 신랑 성격이나 이런걸루 봐서는 전혀 변화가 없을것 같애요.<br />
그렇다고 교제한지는 3년지났지만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예 포기하는 마음을 갖기도 싫구요...<br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요.... ㅠㅠ<br />
제발 도와주세요..............................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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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br />
저희는 둘다 늦은 결혼이라 아이도 가져야하고 늦게 결혼해서 빨리 자리도 잡아야 하는데...ㅜㅜ<br />
문제는 신랑이 자동차경주를 너무 좋아합니다.<br />
결혼전부터 그문제로 다툼이 많았지만 어른들이 결혼하면 나아질꺼라고 하셨기에 저도 막연히 나아지겟지하는 생각에 ....<br />
결혼후에 보니 신랑 월급이 150, 부수입이 50정도 됩니다.<br />
그런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돈이 월100만원정도 됩니다.<br />
저도 돈을 벌기에 먹고사는 문제는 없지만 당장 먹고사는 문제보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안한다는 것이 전 너무 불안합니다.<br />
제가 걱정하는 것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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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br />
우리가정을 위한 준비나 생각을 전혀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몸에 문제가 있어서 저희는 아이를 가지려면 시험관 아이를 해야합니다. <br />
그러려면 천만원이라도 가지고 병원을 다녀야하는데 아예 안중에도 없고 그냥 어떻게 되겟지 이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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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br />
자기가 버는돈의 1/2인 반을 그냥 취미생활로 써버립니다. 그러고서도 저와 다툼이 있을땐 총각때보다도 오히려 못쓴다고 그냥 만족하라고 합니다.<br />
제동생 한달 월급을 그냥 써버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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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br />
본인의 직업에 충실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br />
잠시의 짬이라도 나면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자동차 끌고 나가서 튜닝샵(경주용 자동차로 개조하는곳)에 가서 거의 삽니다.<br />
몸은 일을 하지만 정신은 자기 취미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자동차에 빠진지 벌써 4년이 지나고 있습니다.<br />
그렇게 좋으면 직업으로 정해라 해도 전문인이 아니라 그건 싫다고 합니다.(사실 그럴 기술적 능력이 안되지만..)<br />
그렇다고 현재 직업(아파트 인테리어)도 버젓이 대학나와서 기본 바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버님 밑에서 제대하자마다 계속 있어서 현재 하고 직업이지만 아버님이 손 떼시면 전문적인 지식이나 내세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아무걱정이 없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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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 <br />
부모님서부터 모든 가족이 아무리 얘기하고 제가 울면서 얘기해도 다음날 아무일 없듯이 본인 하고싶은건 그냥 평상시처럼 아무 느낌없이 또 카드로 타이어사고 용인(경기장)가서 몰래 연습하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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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서 서로 상처주지 않고서 조금씩 그 취미에서 멀어지게 하는 방법이 없나요?<br />
신랑이 너무 좋아하다보니 말리기도 미안할 정도입니다.<br />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는 문제인것 같고, 써버리는 돈의 액수를 부모님께 일러바칠려고까지 생각햇지만 그러면 차 그냥 팔아버리실까바.. 신랑이 너무 상처받을까바 걱정되서 그러지도 못하겟고,, 우리가정의 미래를 생각하자니 빨리 돈 모아서 아이도 낳아야 하고,, ㅜㅜ;;<br />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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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머리에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해결도 안 떠오르구요.. 제발 도와주세요<br />
그사람이 이제까지 자기가 내세울것 하나 없다가 처음으로 사람들한테 인정받은것이 자동차 경주라고 합니다.<br />
사실 트로피도 몇개 있구요<br />
그래서 그 기쁨을 아느냐고 하더군요 ㅠㅠ <br />
그 심정 이해는 합니다.<br />
그러나 신랑의 기쁨때문에 제가 괴롭습니다.<br />
제가 이기적인것 같아서 또 괴롭구요<br />
저는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낮에 직장다니고 집에와서 밥하고 부업하고....<br />
ㅠㅠ;; 그래서 억울한 생각도 들구요..<br />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br />
저희 가정의 평안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br />
이 문제 외에는 사람이 착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br />
속 편한 친구들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br />
아이 생기면 철들거라고... 하지만 아이가 생겨도 지금의 신랑 성격이나 이런걸루 봐서는 전혀 변화가 없을것 같애요.<br />
그렇다고 교제한지는 3년지났지만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예 포기하는 마음을 갖기도 싫구요...<br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요.... ㅠㅠ<br />
제발 도와주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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