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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걱정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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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일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2,911회 작성일 04-02-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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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수년동안 남편의 극심한 비난으로 힘든 결혼생활을 해 오신 것 같습니다. 이제 결혼 7년째가 되서 그러한 남편의 비난에서 벗어나려고 별거를 결심하고 나니, 경제력이 없는 님으로써는 아이양육이나 여러가지 제반사항이 모두 불안하고 힘들어서 걱정이 많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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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남편은 강한 비난형으로 모든 것이 잘못되면 자신이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님의 탓으로 돌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비난을 계속듣게 되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항상 자신이 뭔가를 잘못하지 않을 까, 또 남편에게 비난받을 일을 하지는 않을까 불안이 높은 상태에서 살게 되니까, 남편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내려앉는 신체적인 증상까지 갖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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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힘들어서 별거를 생각하게 되었겠지만 향후 대책을 세우지 않고 별거에 들어가게 되면 그에 따른 다른 어려움들이 님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별거를  하더라도 별거 후 아이들의 양육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남편과 확실한 합의가 되어져야 할텐데, 남편이 비난형이고 님의 말을 존중해 주지 않을 것 같아 의논조차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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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생각하는 두가지 방법은, 힘들게 남편과 그냥 같이 사느냐, 별거로 들어가서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느냐 일텐데, 같이 사는 방법을 택했을 경우, 남편의 비난을 줄이게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남편의 비난에서 좀 덜 영향을 받고 살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님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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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남편이 극심한 비난을 퍼부을 때 그 자리를 잠시 떠나든지, 마음으로 남편의 말을 인정하지 않든지, 여하간 남편의 비난을 님의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말고 남편의 비난을 남편의 문제로 분리하고, 자신의 자존감을 스스로 세울 수있었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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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별거를 결정해야 한다면 용기를 내어 별거 후의 대책에 대해 남편과 필요한 사항들을 의논해야 되리라 봅니다. 또한 홀로서기를 위해, 자신안에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여, 무언가 경제력을 자신이 가질 수 있도록 여러방법으로 알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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