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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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임상담원 댓글 0건 조회 2,927회 작성일 04-02-17 18:45본문
친구가 걱정되어 글을 주셨군요. 님이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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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성인이군요.<br />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가 우울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br />
<br />
친구가 동아리회장으로 동아리를 열심히 돌보고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니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집에만 오면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가족관계의 어려움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술에 취해서 잊어버리고 싶은 어떤 문제나 갈등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고요.<br />
어떤 경우에도 님같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소중합니다. 님이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친구에게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말하지 않는다면, 도움을 줄 수가 없겠지요.<br />
글의 내용으로는 어떤 조언을 드릴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혹시 친구에게 상담을 받아 보면 어떨지 권유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듯이 마음이 아프면 상담을 받는 것은 필요한 것입니다. 친구가 님의 권유를 받아드리면, 연구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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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사탕 wrote:<br />
>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br />
> <br />
>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형은 군대에있구요 그리고 원래 형이랑은 사이가 안 좋앗따구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직장때문에 집에 잘 안계세요...<br />
> <br />
> 그래서 집에 거의 혼자 있어요..<br />
> <br />
> 맨첨에는 혼자있는게 좋았데요... 자기를 터치하는 사람이 없으니깐요...<br />
> <br />
> 근데.. 그게.. 하루이틀 지나면서....<br />
> <br />
> 좋은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닭았어요...<br />
> <br />
> 이제는... 누군가의 잔소리가 그립구... 집에 안들어 온다고 뭐라 하는사람이 있었으면 한데요...<br />
> <br />
> <br />
> <br />
> 그러면서...<br />
> <br />
> 점점... 삶의 의욕도 잃어 가고 있는거죠...<br />
> <br />
> 밥도 잘 안먹고.... 술만 먹고..... 술취할라구 밥도 하나도 안먹고 술만 먹어요~~<br />
> <br />
> 집에서 누워 있다가 울다가..... 그렀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거에요.....<br />
> <br />
> <br />
> <br />
> 고양이를 키워 봤다가.. 가족들이 말려서 그만두고....<br />
> <br />
> 식물을 키웠다가.... 실패하고...<br />
> <br />
> 여자친구 사귈맘은 없구~~ 6월달쯤에 군대를 가니깐 더 그런것 같아요...<br />
> <br />
> 책에고 애정을 붙일수 없고....<br />
> <br />
> 진짜 무언가 애정을 붙일 것이 필요한데..... 힘이드네요.....<br />
> <br />
> <br />
> 근데... 그친구가 그냥 집에만 잇는것도 아니에요...<br />
> <br />
> 동아리 회장을 하기 때문에..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2번은 알바도 하구요..<br />
> <br />
> 근데... 의욕이 없다는게 문제에요..... 동아리에 애정이 많게 때문에.. 열심히하는데...<br />
> <br />
> 그런데도....<br />
> <br />
> 집에 혼자 있으면....<br />
> <br />
> 자꾸 안 좋은 생각들만 하구요...<br />
> <br />
> <br />
> 맨날 술만먹고... 밥도 안먹고.... 정말 속상한데....<br />
> <br />
> 그 친구를 위해서 할수 있는일이 없어요...<br />
> <br />
> 맨날 폐인으로 사는 그 친구를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br />
> <br />
> 안그래도 외로움 잘타는 친군데....<br />
> <br />
> 그 친구를 구해낼 방법은 없는걸까요???<br />
> <br />
> 누가 방법좀 알려주세요~~~<br />
> <br />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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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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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성인이군요.<br />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가 우울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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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동아리회장으로 동아리를 열심히 돌보고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니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집에만 오면 허전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가족관계의 어려움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술에 취해서 잊어버리고 싶은 어떤 문제나 갈등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고요.<br />
어떤 경우에도 님같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소중합니다. 님이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친구에게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말하지 않는다면, 도움을 줄 수가 없겠지요.<br />
글의 내용으로는 어떤 조언을 드릴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혹시 친구에게 상담을 받아 보면 어떨지 권유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듯이 마음이 아프면 상담을 받는 것은 필요한 것입니다. 친구가 님의 권유를 받아드리면, 연구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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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사탕 wrote:<br />
>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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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형은 군대에있구요 그리고 원래 형이랑은 사이가 안 좋앗따구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직장때문에 집에 잘 안계세요...<br />
> <br />
> 그래서 집에 거의 혼자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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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첨에는 혼자있는게 좋았데요... 자기를 터치하는 사람이 없으니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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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게.. 하루이틀 지나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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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닭았어요...<br />
> <br />
> 이제는... 누군가의 잔소리가 그립구... 집에 안들어 온다고 뭐라 하는사람이 있었으면 한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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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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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삶의 의욕도 잃어 가고 있는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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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도 잘 안먹고.... 술만 먹고..... 술취할라구 밥도 하나도 안먹고 술만 먹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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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누워 있다가 울다가..... 그렀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거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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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키워 봤다가.. 가족들이 말려서 그만두고....<br />
> <br />
> 식물을 키웠다가.... 실패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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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 사귈맘은 없구~~ 6월달쯤에 군대를 가니깐 더 그런것 같아요...<br />
> <br />
> 책에고 애정을 붙일수 없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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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무언가 애정을 붙일 것이 필요한데..... 힘이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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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친구가 그냥 집에만 잇는것도 아니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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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회장을 하기 때문에..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2번은 알바도 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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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의욕이 없다는게 문제에요..... 동아리에 애정이 많게 때문에.. 열심히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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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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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혼자 있으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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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안 좋은 생각들만 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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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술만먹고... 밥도 안먹고.... 정말 속상한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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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친구를 위해서 할수 있는일이 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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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폐인으로 사는 그 친구를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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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그래도 외로움 잘타는 친군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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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친구를 구해낼 방법은 없는걸까요???<br />
> <br />
> 누가 방법좀 알려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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