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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빈 댓글 0건 조회 3,713회 작성일 03-12-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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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r />
<br />
나이나 이름도 모른채 이렇게 인터넷에서 뵙고 낯선 인사를 건네봅니다<br />
<br />
전 이 사이트의 상담원은 아닙니다<br />
<br />
그저 같이 이야기 한다 생각하시고 님의 글을 읽은 제 마음을 읽어주시면 <br />
<br />
감사하겠습니다<br />
<br />
피해망상, 심한 열등감.. 그리고 이중적인 성격 ^^<br />
<br />
<br />
이러한 타이틀을 열심히 같다 붙이면서 자기를 너무 못나게 만들고 있군요<br />
<br />
일단,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는 착한척 하는....고런 부분<br />
<br />
그런데, 본인의 실상은 욕도많이 하고 언어가 순하지 못해서 과격해지기도 하고<br />
<br />
심지어는 엄마에게 욕을 한다구요..<br />
<br />
<br />
저런.. 정말 안타깝습니다<br />
<br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님처럼 그렇습니다<br />
<br />
생각을 너무 몰아서 하지 마시고, 또 너무 찐하게 하지 마세요<br />
<br />
누구나 그럴수 있고 그중 나도 하나라는 것부터 챙기세요<br />
<br />
 <br />
자 잠깐만요.. 저는 님의 글들중에 유치원때의 이야기를 눈여겨 보았습니다<br />
<br />
저도 유치원 교사로 1년 반 넘게 근무를 했었고(최근) 아이들과 가깝게 있는<br />
<br />
사람으로서,, 유아기때 생성된 인격이나 성격이 인생의 전반적인 행로를 <br />
<br />
좌우하죠..<br />
<br />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심리상태가 나타나는데 방문을 잠그고 종이에 총으로<br />
<br />
사람을 죽이고 칼로 찔러죽이는 그림을 그렸다면 그런 생각을 자주했다면<br />
<br />
휴~~<br />
<br />
분명있습니다.. 문제는 당신안에 있는 문제를 당신은 알고 있다는거죠<br />
<br />
어렸을때 있었던 예를 들어 왕따라든가,,기타등등 (부모님께도 말못할)<br />
<br />
지금 여기에 올린 글을 누구나 읽고 어떤 형태로든 생각하겠지만<br />
<br />
문제는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죠...(어쩜 해결책도 당신이 쥐고 있을수..)<br />
<br />
저도 그 문제는 당연 모르구요 안다면 더 이야기하고 이해가 쉽겠지만<br />
<br />
그렇게 당신의 마음의 문은 꼭꼭 잠가두고서 친구들과의 자리에서는 착한척 했던<br />
<br />
기억을 되집어 되돌아서 그 친구를 향해 칼을들이대는... 정말 가슴아픈 일...<br />
<br />
문제를 꺼내고 도마위에 올려놓고 가장 진실되게 요리하세요<br />
<br />
그리곤 먹어 없애세요<br />
<br />
<br />
잠깐만요.. 이것은... 하나 같이 나누게요<br />
<br />
내년에 20살... 저는 30살입니다.. 물론 나이차이는 있지만,, <br />
<br />
사람이 살면서, 느낌으로 오고 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나 우정 그 밖의 사랑은 <br />
<br />
착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br />
<br />
악함에서 비롯되는 것도 아닙니다<br />
<br />
그것은 가장 인간적인 것일때 순수해 보이며 본질 그대로 보여지죠<br />
<br />
사람이 착하기는 쉽습니다.<br />
<br />
내가 좀 손해보고, 내가 좀 더 하고, 내가 한 번 더 참고<br />
<br />
하지만 그렇게 참고 손해보면서 그것이 정말 착해서 한 것이 아니라<br />
<br />
가식이라면 가슴에서 융화되어 사라지지 않고 차곡차곡 쌓이겠죠<br />
<br />
누굴 원망도 못하고,, 내 자신의 목을 조르는 일일테죠<br />
<br />
<br />
그래요 또한 인간적이 된다는 것은 어렵죠<br />
<br />
'내가 나쁘면 나하고는 상대도 안할테지'<br />
<br />
'내 형편을 알면 날 무시할거야'<br />
<br />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인간적이 되어야 합니다<br />
<br />
싫을땐 싫다고 얘기하는...  <br />
<br />
내 힘든 현실을 얘기하는...<br />
<br />
욕을 하라는것이 아니라, 같은 말로도 자기의 입장을 내세울수 있죠<br />
<br />
요즘은 친구도 이웃도 내가 착해서만은 사실 무시당하는 케이스가 많죠<br />
<br />
사회적인 흐름이 그러니깐<br />
<br />
내가 나빠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이기 위해서<br />
<br />
혹연 내 가슴에 뭉클 뭉클 솟아오르는 악이 있다면<br />
<br />
그저 담백히 겉으로 드러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죠<br />
<br />
<br />
그래서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br />
<br />
그 저울의 중심이 바로 당신의 마음이며<br />
<br />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br />
<br />
교사가 된다구요.. 어떤곳에서 하시는 교사이신지는 모르지만<br />
<br />
정말 훌륭한 직업을 가지셨습니다<br />
<br />
믿음이 있으신듯(기도)하군요<br />
<br />
정말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것 같아요<br />
<br />
노력하세요<br />
<br />
<br />
당신을 누구도 미워하지 않습니다<br />
<br />
당신이 마음만 연다면 지금의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가 될것이고<br />
<br />
당신이 마음만 잔잔히 내려놓는다면 <br />
<br />
날마다 유서를 쓰고, 당신의 그 지독한 병이<br />
<br />
날마다 당신 목을 조르거나 당신에게 칼을 들이대는 일은 없을것입니다<br />
<br />
<br />
숨을 고르게 쉬는 것<br />
<br />
그리고 눈을 한번 씩 감았다 뜨는 것<br />
<br />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정리해서 하는 것<br />
<br />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br />
<br />
적당한 씀씀이로 저축을 하거나, 갖고 싶을 것을 사는 것<br />
<br />
즐거운 프로를 보고 웃는 것<br />
<br />
달리는 것<br />
<br />
하나 하나 작고 하찮은 것인지는 몰라도<br />
<br />
삶의 색깔을 얼마나 달리 해주는 것들인지.. 모르죠??<br />
<br />
<br />
감사하세요.. <br />
<br />
당신이 오늘도 그 곳에서 살아있고<br />
<br />
당신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있는 당신의 사람들<br />
<br />
<br />
그리고 날마다 쉼 없이 고백해오지는 못하지만<br />
<br />
당신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입니다..<br />
<br />
전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br />
<br />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어요<br />
<br />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이기때문에... <br />
<br />
뜻모를 악도 생기는 거예요<br />
<br />
이렇게 외쳐봐요..<br />
<br />
아 별거 아니다  라고<br />
<br />
힘내시고..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 />
<br />
<br />
<br />
<br />
날마다 무덤속으로 들어가시겠습니까?<br />
<br />
아니면 행복의 방으로 들어가시겠습니까?<br />
<br />
선택은 당신이 합니다<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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