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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에겐 어떤 문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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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456회 작성일 03-1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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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을 많이 느끼실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br />
아빠가 너무 엄하다면 자라면서 어린 나무는 당연히 자기주장을 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두려웠을거에요. 그리고 그런 태도가 아마도 나무님의 패턴으로 굳어졌을 수 있습니다.<br />
하지만 이젠 나무님도 25살입니다.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습니다.<br />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찾으세요. 그리고 조금씩<br />
하세요. 그러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을 느껴보세요. 나무님은 할 수 있습니다.  <br />
추측하기에 나무님의 아빠는 여러가지 아픔이 있는 분 같습니다. 그래서 나무님에게 그런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아빠의 자란 배경이나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문제는 아빠의 것이고 나무님의 것은 아닙니다. 아빠에게서 부정적인 영향도 받으셨겠지만 나무님이 자라면서 그것만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좋은 것들도 경험했을겁니다. 그것을 찾으세요. 그리고 자신의 긍정적인 점, 장점들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과 만나기를, 그런 의지를 갖기를 정말 소원합니다.<br />
만약 도움을 원하시면 연구소에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권합니다.<br />
나무님이 성장해서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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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wrote:<br />
> 저는 25살의 여학생입니다.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무엇인가를 할때엔 아빠의 허락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빠가 너무 엄하셔서 반발도 못하고요. 그래서 지금껏 어느 하나도 제 마음대로 한 번 한적이 없습니다. 사람을 만나는것도 그렇구여. 아빠가 무제인지 그대로 따라만 하는 제가 문제인지 궁금해요. 다른 형제들에겐 안그러시는데 유독 저에게만 그러는 이유는 무엇일까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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