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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준이 댓글 0건 조회 3,962회 작성일 03-12-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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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1164번에 상담의뢰했던 사람입니다<br />
다름이 아니라제가 이혼을 결심했습니다<br />
여러분들의 조언과 그리고 제가 이젠 확실히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br />
물론 지금 같이 어려운 경제에 저 혼자 앞으로 살아갈길을 생각하면 무척 겁이 납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제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전 아주 비겁하고 너무 나약한 인간밖에 되지 않을겁니다.<br />
남편과 전 요즘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br />
전 외강내유입니다. 겉으론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남편을 아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또 남편은 전혀 예측불허의 성격이라 별안간 절 무엇으로 숨막히게 할지 겁납니다.예를 들면 벌뜻없이 인터넷을 하는걸 봐도 전날 제 행동이 맘에 안들면 괜히 널 감시해야겠다는둥 지갑을 검사해봐야 겠다는둥..그런식으로 절 옭아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못할겁니다. 그런 말을 들을때 얼마나 인간적인 비애를 느끼는지.절 죄인취급하며 취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br />
그런데 제가 그럴때마다 이젠 한계를 느껴 저항의식이 발동한다고할까요?<br />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된다는겁니다. 남편은 그걸 이용하죠. 마치 제가 아무 이유없이 아들앞에서 소리지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취급합니다.<br />
얼마전에도 남편이 괜히 아이에게 짜증을 내길래 몇마디했더니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정신병자같습니다)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길래 남편이 잠깐 나간사이 현관문을 잠갔더니 창문을 부숴 옆집의 신고로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br />
집에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져 경찰들이 와서 나가라고 했지만 거의 경찰들과 싸우는 상황까지 만들고서야 나갔었죠.제가 분명히 처벌을 원했는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흐지부지 ...<br />
아무튼 이런 상황을 더는 못견딜것 같습니다. <br />
제가 매일 가계부를 쓰고 헛튼데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걸 알면서도 <br />
출근하기전 꼭 돈문제로 제 속을 뒤집어 놓곤하는거나 밤마다 제가 부부관계를 거부하는데도 마치 창녀 취급하며 덤비는거나..저도 한 인간으로써 너무 저를 힘들게 하는 남편에게서 이젠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br />
엊그제 편지 한장을 써두고 아이와 친정에 다녀왔었습니다.<br />
'우리 사이에 이미 신뢰는 무너졌고 사랑없는 생활은 견딜수 있지만 날 인간 이하로 대하는 사람과는 더이상 살수없으니 이혼해 달라'.는 제 마음을 남겼지만 함흥차사. 그얘긴 일언반구도 없더군요.<br />
물론 남편이 계속적으로 함구하면 제가 변호사를 선임하거나(얼마전에도 그랬었다가 취하해서 비용만 낭비함)해야하는데 선생님이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이런 경우 법적으로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변호사님들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없으시고 참 답답합니다.뭘 어떡해 시작해야 되는지<br />
너무너무 지겹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살순없고.<br />
만약에 제가 결혼생활에 파탄을 진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될수도 있는지 그렇다면 위자료는 얼마를 ...<br />
선생님께서 아시는 한도내에서 자문해주십시오<br />
부탁드립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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