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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어떤 것이 현명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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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311회 작성일 03-12-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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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을텐데 정말 드릴말씀이 없네요. 변명같지만 약간의 착오가 있었습니다. 양해를 부탁 드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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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아픔을 겪고 그로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그래도 많이 치유가 되셨다니 님의  노력과 힘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제 결혼을 앞두고 불안하신거 같으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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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신 분의 과거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 그것이 전 남편과의 상처를 건드리지는 않는지요?  아직 해결해야할 상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결혼을 하신다면 아마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에 큰 걸림돌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상담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을 치유하셨다니 조금만 받으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시리라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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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염려가 되는 부분은  도와주신 분의 상처입니다. 그 분 또한 여러번의 경험으로 인한 어려움을 갖고 계시리라 추측이 되는데, 그 분은 그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셨는지요? 그 분이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지요?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분도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해결하신 후에 결혼을 하셔야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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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두분이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를 갖기를 기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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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wrote:<br />
>  망설이다 망설이다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br />
> 저는 2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고 지금은 그래도 많이 치유가 된 사람입니다.<br />
> 한 아이의 엄마로 아이의 친권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지요.<br />
> 전남편은 소위 바람이 나서 3살 연상의 여자와 이미 재혼을 했더군요.<br />
> 제가 이혼할 당시 너무도 많이 힘들어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는데 그때 저를 많이 도와주신 분이 계세요. 그분 역시 이혼의 아픔을 두번이나 겪은 분으로 저의 힘든 상황을 잘 이해해 주셨지요.<br />
> 그리도 우린 같은 신앙안에서 서로를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저의 아들은 그 분을 친아빠처럼 따르지요. 심지어 아빠라고 부르면서,<br />
> 양 쪽 집에서도 저희들이 결혼할것을 당연하기 받아드리고 있어요.<br />
> 그런데 문제는 이제 와서 그 분의 과거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br />
> 저 역시 이혼을 하긴 했지만 그쪽은 두번의 이혼에 두번째 결혼은 결혼식을 올리기전 8개월 전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더군요. 그리도 또 두번째 이혼 후 그분은 소위 말하는 동거라는 것을 1년 간 어떤 여자와 했었지요.<br />
> 이런 모든것이 너무도 부도덕하게 여겨지면서 정말 정말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분은 이미 지나간 과거가 왜 그리 중요하냐 현재 우리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이런 것들이 너무도 부도덕하게 여겨지면서 너무 많이 힘이 듭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br />
> 우리 아이를 너무도 사랑해주고 우리 아이 역시 너무도 그분을 좋아하는데...<br />
> 조언해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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