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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더 친밀해질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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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0건 조회 4,274회 작성일 03-10-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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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집에만 오면, 말수도 적고 자기 취미생활에만 몰두합니다. 시댁에 가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런 남편이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나, 밖에 나가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일에는 제법, 적극적이고, 활발해요. 그런데, 저랑 이야기를 나누거나, 나들이를 가는 일에는 죽어도 동참하지 않아요. 가령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물으면, 제발, 자기에게 그만 말 시키라는 식이예요. 나들이를 가자고 해도, 제발 자기를 쉬게 내버려두란 식입니다. 갈려면 저보고 아이들 데리고 자기는 내버려 두고 갔다오란 식입니다.<br />
  본인은 시간이 나면, 그저 입을 딱 다물고, 티브이를 보거나, 누워 잠을 자거나 해여. 시댁에 가서도 그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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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사람이 밖에만 나가면 친구들과 동료들과 밤 늦도록 놀고, 빠지지 않고 모임, 회식에 참석하고, 그리고 그들과 함께 먼 여행도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여. 결혼 초부터 이런 남편때문에 넘 우울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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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저보고는 그냥 얌전히 집에서 아이나 키우고 살림이나 하면서 자기를 편안하게 쉬게 내버려 두라니, 답답해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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