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무책임함으로 남편이 병들고 있는데...-답변 꼭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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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민정 댓글 0건 조회 4,104회 작성일 03-10-20 04:30본문
저는 결혼 4년차 되는 주부입니다.<br />
저는 성격이 다혈질이고 적극적이며 쾌활하기도 하지만, 좀 완벽주의라서 주변의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맘먹은 일은 해내야하고 그게 잘 풀리지 않으면 저를 괴롭히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피곤해지기도 하죠. 저는 1남1녀의 장녀로 자랐지만,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신적인 아버지의 역할까지도 어머니에게 해야 했기에 동생에게나 엄마에게는 좀 막강한 존재이고 제말로는 거의 안되는 것이 없었습니다.<br />
남편은 온순하고 내성적이고 2남4녀의 막내로 자랐고 시골에서 컷기에 누나들에게 엊쳐 살고 해서 자기의 주장을 뚜렷히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다가 우물쭈물하는 스타일입니다.<br />
처음에는 남편의 한결같은 면이 진실되 보이고 가정적일 것 같아 결혼을 했으나, 1,2년은 그럭저럭 신혼으로 인해 잘지냈는데 1년반이 지나면서 서로의 성격차이가 나타났습니다.<br />
저는 화가 나면 막 퍼붓는 성격이고 돌아서면 미안해 하지만, 남편은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맘에 쌓아두고 쌓아두다가 그게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 폭팔하는 식이었습니다.<br />
그래서 술을 마시고 산림을 부순다든가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동이고, 저는 그에 질세라 더 과격한 행동을 남편앞에서 행사하고 말로도 더크게 언성을 높이고 지지 않을 기세로 덤비곤 했습니다.<br />
남편이 오늘 새벽에도 저랑의 한바탕의 싸움으로 집을 나갔습니다.<br />
남편이 맘이 약해서 저에게 종종 집을 나가면 노숙자가 될거라느니, 죽을 거라니 하는 말을 하곤했는데~<br />
지금에선 왜 그렇게 남편을 코너로 몰아서 맘둘곳이 없게 했는지 후회도 되고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맘이 교차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저같은 성격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br />
사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싶기도 했지만, 용기가 없는데 좋은 조언과 상담을 해주셨으면 합니다.<br />
<br />
최근 신랑이 회사에서 상사에게서 많은 언어로의 폭력과 무시하는 말로 인해 참았던 것이 폭팔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사에게 대들다가 사직을 종용받아 사직을 하고 쉬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3달정도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었어 취직도 하여 내일이 첫출근 날인데...<br />
<br />
저는 사실 5살난 아들과 다음달이면 돌이 되는 두아들이 있는데 아들 둘키우는 것이 많이 힘들도 둘째가 하고 극성스럽고 저에게 달라 붙어 울고 안아달라고만 하는데, 집안일도 해야 하는데 신랑이 없으면 모를까 있으면 의지하는 맘이 생기지 않겠어요... 그리고 첫째 아이 낳고도 산후우울증이 심했는데 둘째에 낳구서는 많은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서 사실 둘째 아이가 밉기도 해서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이를 때린적도 있었습니다. 저보고 성격나쁜 이상한 여자라고 하더군요..<br />
<br />
쉬는 동안 저는 가족과 따뜻한 시간도 갖았으면 했지만, 한 이틀정도는 그렇게 같이 산책도 가고 했는데<br />
그이후로 거의 2주일 가량을 게임 포커에 중독되어 날을 세우고 아침에 자고 오후가 되면 일어나서 또 어영구영하다가 오락하고 날새고 ~ 이런 날이 말이 쉽지 여자로서 저는 가정에 조금만 신경써주길 바랬는데.. 저도 나름대로 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남편에게 실망도 하고 화도 많이 나있었나 봅니다.<br />
<br />
그리고 일요일은 야구를 하고 싶다고 동호회에 가입하여 오전에 하고 와서 오후에는 피곤하다고 자는 모습을 보고 제가 집에서는 잠만 자냐고 하면 몇마디 했는데 그전에 저에 대한 서운함과 쌓였던 것이 있었는지 맥주 6병을 혼자 오락하며 마시더니 씩씩대고 맥주병을 방에다 깨부수고 집을 나갔습니다.<br />
<br />
제가 조금만 하루만 더 참았다면 실업자의 신세도 면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출발 할 터인데,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낼 출근도 안한다고 하니 전 걱정이 태산입니다.<br />
<br />
일이 닥치면 모든일을 회피하면 끝난다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으로 사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지?<br />
그런 남편의 맘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다독여 주지 못하고 구박하고 윽박질러 남편이 저를 질리게 하는 저의 성격과 행동들 정말 계속 되풀이 되는 이 현상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br />
<br />
오늘은 저에게 심한 욕도 하던데, 저두 자존심이 상해 같이 해댓습니다.<br />
저의 잠깐의 침묵이나 잘못했다는 말로 조금은 그 상황이 좋아 질수도 있었을텐데...<br />
<br />
지금 자고 있는 두아이를 보니 남편의 빈 자리가 커져만 보입니다.<br />
어떻게 해야 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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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격이 다혈질이고 적극적이며 쾌활하기도 하지만, 좀 완벽주의라서 주변의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맘먹은 일은 해내야하고 그게 잘 풀리지 않으면 저를 괴롭히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피곤해지기도 하죠. 저는 1남1녀의 장녀로 자랐지만,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신적인 아버지의 역할까지도 어머니에게 해야 했기에 동생에게나 엄마에게는 좀 막강한 존재이고 제말로는 거의 안되는 것이 없었습니다.<br />
남편은 온순하고 내성적이고 2남4녀의 막내로 자랐고 시골에서 컷기에 누나들에게 엊쳐 살고 해서 자기의 주장을 뚜렷히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다가 우물쭈물하는 스타일입니다.<br />
처음에는 남편의 한결같은 면이 진실되 보이고 가정적일 것 같아 결혼을 했으나, 1,2년은 그럭저럭 신혼으로 인해 잘지냈는데 1년반이 지나면서 서로의 성격차이가 나타났습니다.<br />
저는 화가 나면 막 퍼붓는 성격이고 돌아서면 미안해 하지만, 남편은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맘에 쌓아두고 쌓아두다가 그게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 폭팔하는 식이었습니다.<br />
그래서 술을 마시고 산림을 부순다든가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동이고, 저는 그에 질세라 더 과격한 행동을 남편앞에서 행사하고 말로도 더크게 언성을 높이고 지지 않을 기세로 덤비곤 했습니다.<br />
남편이 오늘 새벽에도 저랑의 한바탕의 싸움으로 집을 나갔습니다.<br />
남편이 맘이 약해서 저에게 종종 집을 나가면 노숙자가 될거라느니, 죽을 거라니 하는 말을 하곤했는데~<br />
지금에선 왜 그렇게 남편을 코너로 몰아서 맘둘곳이 없게 했는지 후회도 되고 걱정도 되고 여러가지 맘이 교차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저같은 성격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br />
사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싶기도 했지만, 용기가 없는데 좋은 조언과 상담을 해주셨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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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랑이 회사에서 상사에게서 많은 언어로의 폭력과 무시하는 말로 인해 참았던 것이 폭팔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사에게 대들다가 사직을 종용받아 사직을 하고 쉬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3달정도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었어 취직도 하여 내일이 첫출근 날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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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5살난 아들과 다음달이면 돌이 되는 두아들이 있는데 아들 둘키우는 것이 많이 힘들도 둘째가 하고 극성스럽고 저에게 달라 붙어 울고 안아달라고만 하는데, 집안일도 해야 하는데 신랑이 없으면 모를까 있으면 의지하는 맘이 생기지 않겠어요... 그리고 첫째 아이 낳고도 산후우울증이 심했는데 둘째에 낳구서는 많은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서 사실 둘째 아이가 밉기도 해서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이를 때린적도 있었습니다. 저보고 성격나쁜 이상한 여자라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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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동안 저는 가족과 따뜻한 시간도 갖았으면 했지만, 한 이틀정도는 그렇게 같이 산책도 가고 했는데<br />
그이후로 거의 2주일 가량을 게임 포커에 중독되어 날을 세우고 아침에 자고 오후가 되면 일어나서 또 어영구영하다가 오락하고 날새고 ~ 이런 날이 말이 쉽지 여자로서 저는 가정에 조금만 신경써주길 바랬는데.. 저도 나름대로 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남편에게 실망도 하고 화도 많이 나있었나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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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요일은 야구를 하고 싶다고 동호회에 가입하여 오전에 하고 와서 오후에는 피곤하다고 자는 모습을 보고 제가 집에서는 잠만 자냐고 하면 몇마디 했는데 그전에 저에 대한 서운함과 쌓였던 것이 있었는지 맥주 6병을 혼자 오락하며 마시더니 씩씩대고 맥주병을 방에다 깨부수고 집을 나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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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만 하루만 더 참았다면 실업자의 신세도 면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출발 할 터인데,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낼 출근도 안한다고 하니 전 걱정이 태산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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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닥치면 모든일을 회피하면 끝난다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으로 사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지?<br />
그런 남편의 맘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다독여 주지 못하고 구박하고 윽박질러 남편이 저를 질리게 하는 저의 성격과 행동들 정말 계속 되풀이 되는 이 현상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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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에게 심한 욕도 하던데, 저두 자존심이 상해 같이 해댓습니다.<br />
저의 잠깐의 침묵이나 잘못했다는 말로 조금은 그 상황이 좋아 질수도 있었을텐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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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고 있는 두아이를 보니 남편의 빈 자리가 커져만 보입니다.<br />
어떻게 해야 하나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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