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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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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임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076회 작성일 03-10-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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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는 많은 부부들에게 큰 문제가 아이들 문제입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참고 살다가 결국 이혼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님은 딸아이가 아빠를 찾는 것 때문에 많이 당황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하고 계시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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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빠를 보고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십시오. "우리 딸이 아빠가 보고 싶구나" 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이해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든지, 엄마가 못 들은 척 한다던지, 어색해하거나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서 말을 얼버무리면 아이는 더 궁금해하거나 더 이상 말을 하면 않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엄마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은 못하고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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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질문을 할 때 대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하는 질문에 화를 내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성실하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아이도 엄마가 하는 설명을 받아 드릴 것입니다.<br />
사고능력은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딸아이가 48개월이라면 엄마가 차분히 말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함께 살기가 너무 힘들어 헤어지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아이가 알아듣는 수준으로 솔직하게 말하십시오. 아이에게는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들으면 만족하기 때문에 묻지 않은 것을 이것 저것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질문을 해오면 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대하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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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머니가 이혼한 사실에 대해서 님이 부끄러워한다면, 아이도 어머니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신을 이혼한 어머니의 딸이라고 부끄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오랜 고민끝에 내린 "최선의 선택"이며 또 엄마로서는 책임있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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