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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절 죽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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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진 댓글 0건 조회 3,758회 작성일 03-10-05 19:23

본문

전 27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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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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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엄마가 저를 쫓아다니면서 죽이려고하는 악마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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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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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부모가 이혼했다고 말했더니 "허락안해" 라고 하더군요.  지가 뭔데 허락하고 말고 해 XX 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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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벌써 1년전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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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 이것이 절대로 용서가 되지 않을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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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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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게 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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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제가 한국에 잠깐 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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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 여자가 자기가 한국에 있다가는 죽을 것이라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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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학교타운에 방을 하나 구해주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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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시도 때도 없이 저를 찾아오고 전화해서 밥먹으로 오라고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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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쁘다고 싫다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잠깐 왔다가면 되는데 뭘 그러냐고.  불효막심한 놈이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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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학기부터는 저보고 아파트하나 구해서 같이 살잡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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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식하고 같이 살면서 음식해주고 청소해주고하는게 뭐가 어떠냐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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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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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치자마자 생각난게, 아, 난 이제 몇달동안 꼼짝없이 엄마옆에 있어야하는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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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다리를 다쳐서 자기옆에 있게 된 것을 좋아하는 엄마의 얼굴이 눈에 선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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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마다 방해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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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니, 그런건 왜가냐고 합니다.  가서 먼지만 먹고 나한테 도움 안된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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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갈때 집앞에까지 오는 콜택시를 부르곤 했습니다.  그랬더니 큰길까지 나가서 택시잡지 왜 돈을 낭비하냐고 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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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갈때 택시를 잡으러 큰길까지 나가곤 했습니다.  그랬더니 택시를 부르면 되지 왜 큰길까지 나가냐고 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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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남대문을 가는데 택시를 불렀더니 왜 택시를 부르냐고 화를 내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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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처방받아 항우울제를 매일 먹고 zanex 도 가끔 먹고 그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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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의사가 그렇시더군요.  엄마로부터 자신을 띄어놓을 필요가 있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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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 엄마라는 여자는 그걸 불가능하게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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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을 안보이면 비실비실거리면서 모든걸 자포자기하고 죽을듯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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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받아보라고 해도 너희들이 잘하면 된다고, 난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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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는 한마디로 물에 빠져 허우둥대고 있는 겁니다.  제가 구해주려고 하면 싫다고 하고, 안 구해주면 안 구해준다고 비난합니다.  불효막심한 놈이라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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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바라는건 제가 자신의 편에 서서 아빠를 미워하고 자신이 하라는대로 하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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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같이 물에빠져 허우둥대라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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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같은 XX 년을 조금만 더 상대하다가는 제가 미칠것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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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여자가 죽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에는 고통없이 죽기를 희망했지만 이제는 아프게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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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죽던지 제가 죽던지 사생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낌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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