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해결할 방법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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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712회 작성일 03-09-29 14: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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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신이 늦어진 것 사과를 드립니다.<br />
이글을 읽으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대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지요. 부인도 똑같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으실꺼에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정말 되고 싶다고.<br />
<br />
선생님에게는 오늘 자신의 내면을 좀 드려다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부인과 싸웠던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요. 많이 속상하고 혹은 지금도 화가 나시고 상대를 원망하고 싶으실 수도 있겠죠. <br />
이제 그 상황에서 행동을 어떻게 하셨는지 자신의 모습을 제3자가 되어 머리에 그려보세요. 엄청난 화를 내면서 언어적 폭력을 쓰고 또 이혼하자고 소리지르셨다면 그런 자신을 그려 보십시요. 아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느껴지시겠지요. 화가 나고 원망스럽고... 자 이번엔 그렇게 화내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를 한번 느껴보세요. 이성을 잃고 화를 내는 자신이 혹 불쌍한가요? 초라하고 비참해 보이나요? 아니면 참 못났다고 느껴지시나요? 또는 자신을 통제 못하는 자신에 대해 분노가 올라 오나요? 그 어떤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전혀 다른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찬찬히 찾아서 느껴보세요. 왜냐하면 당신에겐 당신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기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아프다고 힘없이 우는 아이입니다. 때로 우리는 힘겨운 의무나 감정의 폭풍때문에 자신이 아픈지 조차 모를 수도 있지요. 얼마나 어떻게 아픈지 그 연약한 아이를 애정을 가지고 깊게 살펴 보십시요. <br />
<br />
그다음엔 당신의 지각을 한번 살펴보세요. 부인이 나를 긁어대는 것은 해선 안될 일이라고 혹시 지각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부인은 남편을 절대로 긁어선 안된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라고 말 할 수 있는지요? 이 진리를 지키기 위해 나의 가정이 해체되는 것조차 감수 할 만한 일인지요? <br />
<br />
그다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당신의 기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마 당신은 아내가 다정하게 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겠지요. 자 그럼 그 기대가 마음속 깊이 있는 어떤 열망과 닿아 있는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당신은 사랑받고 싶은 쪼그만 아이에 불과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칭얼거리고 울면 그냥 사랑으로 달래주고 얼러주는 그런 사랑을 ...<br />
선생님뿐만 아니라 이세상의 누구라도 그런 사랑을 그리워 하고 있지요.<br />
이제 그 아이를 안고 자기가 직접 사랑을 주고 달래 주십시요. 네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내가 다 알고 이해 한다고 얘기 해 주세요. 절대 너 이러면 좋지 않았니라고 비판 하거나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사랑스럽고 연약한 아이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오직 사랑만 듬뿍 주십시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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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어떻게 따라오셨는지요?<br />
이렇게 자신에게 사랑을 주실 수 있어지면 그 다음 아마 부인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길꺼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부인의 행동만 기억하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부인의 감정, 그 감정때문에 부인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들, 부인의 지각, 기대, 그리고 부인의 열망을 한번 찾아 보세요. 결국은 외롭고 힘없는 두 남녀가 서로 간절히 사랑 받고 또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서로 심하게 대했다 해도 각자 자신의 마음과 상대 마음의 깊은 곳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내면을 아셨다면 먼저 아는 사람이 실천에 옮기십시요. 거기서 변화는 일어나며 부부와 아들이 오손도손 사는 그림이 현실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당신의 열망만을 상대에게 표현하십시요. 나는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br />
<br />
꼭 먼저 자신에게 아들에게 하듯 천천히 섬세하게 사랑을 주셔야 합니다.<br />
부디 좋은 결과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br />
기회가 되시면 연구소에서 하는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하십시요. 실제적인 많은 도움을 받게 되실 겁니다. <br />
당신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분임을 기억하십시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먼저 답신이 늦어진 것 사과를 드립니다.<br />
이글을 읽으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대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지요. 부인도 똑같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으실꺼에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정말 되고 싶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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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는 오늘 자신의 내면을 좀 드려다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최근에 부인과 싸웠던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요. 많이 속상하고 혹은 지금도 화가 나시고 상대를 원망하고 싶으실 수도 있겠죠. <br />
이제 그 상황에서 행동을 어떻게 하셨는지 자신의 모습을 제3자가 되어 머리에 그려보세요. 엄청난 화를 내면서 언어적 폭력을 쓰고 또 이혼하자고 소리지르셨다면 그런 자신을 그려 보십시요. 아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느껴지시겠지요. 화가 나고 원망스럽고... 자 이번엔 그렇게 화내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를 한번 느껴보세요. 이성을 잃고 화를 내는 자신이 혹 불쌍한가요? 초라하고 비참해 보이나요? 아니면 참 못났다고 느껴지시나요? 또는 자신을 통제 못하는 자신에 대해 분노가 올라 오나요? 그 어떤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전혀 다른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 찬찬히 찾아서 느껴보세요. 왜냐하면 당신에겐 당신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기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아프다고 힘없이 우는 아이입니다. 때로 우리는 힘겨운 의무나 감정의 폭풍때문에 자신이 아픈지 조차 모를 수도 있지요. 얼마나 어떻게 아픈지 그 연약한 아이를 애정을 가지고 깊게 살펴 보십시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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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당신의 지각을 한번 살펴보세요. 부인이 나를 긁어대는 것은 해선 안될 일이라고 혹시 지각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부인은 남편을 절대로 긁어선 안된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라고 말 할 수 있는지요? 이 진리를 지키기 위해 나의 가정이 해체되는 것조차 감수 할 만한 일인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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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당신의 기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마 당신은 아내가 다정하게 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겠지요. 자 그럼 그 기대가 마음속 깊이 있는 어떤 열망과 닿아 있는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당신은 사랑받고 싶은 쪼그만 아이에 불과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칭얼거리고 울면 그냥 사랑으로 달래주고 얼러주는 그런 사랑을 ...<br />
선생님뿐만 아니라 이세상의 누구라도 그런 사랑을 그리워 하고 있지요.<br />
이제 그 아이를 안고 자기가 직접 사랑을 주고 달래 주십시요. 네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내가 다 알고 이해 한다고 얘기 해 주세요. 절대 너 이러면 좋지 않았니라고 비판 하거나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사랑스럽고 연약한 아이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 주세요. 오직 사랑만 듬뿍 주십시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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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어떻게 따라오셨는지요?<br />
이렇게 자신에게 사랑을 주실 수 있어지면 그 다음 아마 부인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길꺼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부인의 행동만 기억하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부인의 감정, 그 감정때문에 부인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들, 부인의 지각, 기대, 그리고 부인의 열망을 한번 찾아 보세요. 결국은 외롭고 힘없는 두 남녀가 서로 간절히 사랑 받고 또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서로 심하게 대했다 해도 각자 자신의 마음과 상대 마음의 깊은 곳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내면을 아셨다면 먼저 아는 사람이 실천에 옮기십시요. 거기서 변화는 일어나며 부부와 아들이 오손도손 사는 그림이 현실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당신의 열망만을 상대에게 표현하십시요. 나는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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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먼저 자신에게 아들에게 하듯 천천히 섬세하게 사랑을 주셔야 합니다.<br />
부디 좋은 결과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br />
기회가 되시면 연구소에서 하는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하십시요. 실제적인 많은 도움을 받게 되실 겁니다. <br />
당신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분임을 기억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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