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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 귀한딸의 문제를 상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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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진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354회 작성일 03-09-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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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님의 생각을 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br />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질문을 하게 되셨군요.<br />
말씀대로 짧은 지면을 통해 속시원한 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답을 드리기 어려운 이유는 따님의 현재 정서 상태를 분명히 알 수 없다는 것과, 전 남편이나 새엄마였던 분의 성품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br />
여기서는 단지 기본적인 방향만을 제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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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 미루어 보아 아이가 이제 우리 나이로 9살 정도 되었고, 상당히 눈치도 빠르고 영리한 아이로 보여집니다. 아이가 동생과 새엄마에 대해 물어왔다면, 그 것을 덮어버리거나 몰라도 된다는 식으로 무시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추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리다고 묵살해 버린다면, 아이의 마음 속에 어른들에게 말을 꺼내서는 안될 비밀 같은 것이 있다는 혼란감을 더해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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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엄마와 아빠 중 누가 얘기해주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서는, 새엄마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아빠와는 친밀하다고 하니까 아빠가 하는 것이 좋을 듯하며, 새어머니나 동생에 대해서 아이 나름대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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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지니님을 포함하여 아이 주변의 모든 어른들이 먼저 각자 자신의 입장에 대한 정리를 잘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잘 정리된 것을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해 설명해야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쓸데없는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 많은 배려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니님이나 전 남편이나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특히 추석 때 지니님이 따님을 만나게 된다면 그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입장정리를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에서는 따님의 문제만 말씀하셨지만 지니님의 재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상담은 필요하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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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77-6150으로 전화하셔서 예약을 하시면 면접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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