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는 우리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못난딸 댓글 0건 조회 3,765회 작성일 03-09-02 10:43본문
너무 힘이들어 이렇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br />
저는 지금 결혼을 한 상태고 저희 친정 아빠,엄마,동생은 학생이구요<br />
요즘들어 더욱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요 아빠는 지금껏 변변한 직장없이<br />
이곳저곳 다니십니다. 한 직장에 1년이상 다녀본적이 없었어요 <br />
그래서 집안의 경제적 가장이 엄마가 될수 밖에 없었는데 힘든<br />
식당일 하시면서두 여태껏 힘들다 말씀없이 15년째 다니고 계십니다<br />
한직장에<br />
동생 대학공부까지시키고 집도 장만하고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아빠....<br />
이제 돈벌어 오라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족에게만 충실한 그런<br />
자상한 아빠였음 좋겠는데 아침에 일나간다 하구 엄마 출근하시고<br />
나면 집에 들어와 계시다가 저녁때 회사마친 친구만나 술마시고<br />
들어오구 매일매일 그생활의 반복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하러<br />
오라구 전화가 오면 다른데 나가게 되서 못간다 하고 걱정만<br />
하십니다 우리한텐 일할때 없다구 잘은 모르지만 이해가 안갑니다.<br />
식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내버려 두고 혼자의 고민속에 살아가시는<br />
아빠 동생은 아르바이트 떨어져서 고민이라는데<br />
아빤 등록금 안보태냐구 계속 물어보십니다. 동생두 많이 속상합니다<br />
요즘은 집에오면 엄마랑만 대화하는거 같습니다 엄마 속상할까봐<br />
우리딸들 엄마생각 많이 합니다. 엄마가 그만큼 가족을 위해<br />
최선을 다하시니까요 엄마 새벽4시에 일나가시는데 아침밥<br />
한번두 빼먹구 가시는법이 없구요 아빠 그러시면 속상해서 <br />
일하시면서 하루종일 아빠 걱정하시구 <br />
얼마전 제가 우겨서 친정식구들과 여름여행을 갔습니다.<br />
일부러 엄마가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아빤 그런엄말 단 한번도<br />
동행해 주지 않으십니다. 왜냐구요 귀찮다구...<br />
여행내내 우리신랑 저희들 모두 아빠 눈치 봅니다.<br />
소변마려우면 길에다 볼일 보시고 온천 같이 가자구 하니<br />
우리끼리 다녀오라 하시구 혼자 숙소에서 술드십니다.<br />
저희신랑 같이 저녁에 식사하면서 먹을라구 했던거 같습니다.<br />
전 아빠가 미웠습니다.<br />
신랑 술별루 좋아하진 않지만 장인어른 술좋아하시는데<br />
일부러 같이 하려구 노력 많이하지만 이미 아빤 어디선가<br />
많이 드시고 오시기 때문에 같이하자 권할수가 없습니다<br />
항상 전 빈껍데기 하구 사는거 같았습니다.<br />
항상 집보단 똑같은 친구들 만나는걸 더 즐겨하구<br />
친구들이 어디가자하면 당장 달려나가면서 식구들이<br />
가자고 조르면 귀찮다 너희들이나 다녀와라 하십니다<br />
여태껏 이해하고 살았지만 이젠 좀 달라져야 한다구 생각합니다<br />
사위도 생겼구 할아버지도 될텐데 언제까지....<br />
저희 이모 고모들 아빠 너무한다 하십니다<br />
그래도 한번도 무시한적 없습니다. 생신때 마다 안부전화에<br />
이모들 고모들 남편사랑 받아가며 집에서 편하게 즐기며<br />
운동하고 강좌들으며 신랑과 여행하구 그렇게 사시는데<br />
울엄마 보면 늘 가슴이 아픕니다. 엄마생신에 이모가 오셨는데<br />
이모오신단 소리에 볼일있다구 나가시더니 술먹구 집에 옵니다<br />
술기운에 케잌자르고 속상해서 속으로 울었습니다.<br />
제발좀 인간(?) 답게 살수 없을까요 무엇보다도 가족 아닌가요<br />
돈 안벌어도 되는데 그냥 이대로만이라도 살고 싶은데<br />
엄마 육체적으로 힘든건 참아도 정신적 으로 힘든건 정말<br />
힘들어 하세요.... 제발... <br />
엄만 잘살아볼라구 울어두 보구 윽박두 질러보구 그러는데<br />
잘 안되네요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저는 지금 결혼을 한 상태고 저희 친정 아빠,엄마,동생은 학생이구요<br />
요즘들어 더욱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요 아빠는 지금껏 변변한 직장없이<br />
이곳저곳 다니십니다. 한 직장에 1년이상 다녀본적이 없었어요 <br />
그래서 집안의 경제적 가장이 엄마가 될수 밖에 없었는데 힘든<br />
식당일 하시면서두 여태껏 힘들다 말씀없이 15년째 다니고 계십니다<br />
한직장에<br />
동생 대학공부까지시키고 집도 장만하고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아빠....<br />
이제 돈벌어 오라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족에게만 충실한 그런<br />
자상한 아빠였음 좋겠는데 아침에 일나간다 하구 엄마 출근하시고<br />
나면 집에 들어와 계시다가 저녁때 회사마친 친구만나 술마시고<br />
들어오구 매일매일 그생활의 반복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하러<br />
오라구 전화가 오면 다른데 나가게 되서 못간다 하고 걱정만<br />
하십니다 우리한텐 일할때 없다구 잘은 모르지만 이해가 안갑니다.<br />
식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내버려 두고 혼자의 고민속에 살아가시는<br />
아빠 동생은 아르바이트 떨어져서 고민이라는데<br />
아빤 등록금 안보태냐구 계속 물어보십니다. 동생두 많이 속상합니다<br />
요즘은 집에오면 엄마랑만 대화하는거 같습니다 엄마 속상할까봐<br />
우리딸들 엄마생각 많이 합니다. 엄마가 그만큼 가족을 위해<br />
최선을 다하시니까요 엄마 새벽4시에 일나가시는데 아침밥<br />
한번두 빼먹구 가시는법이 없구요 아빠 그러시면 속상해서 <br />
일하시면서 하루종일 아빠 걱정하시구 <br />
얼마전 제가 우겨서 친정식구들과 여름여행을 갔습니다.<br />
일부러 엄마가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아빤 그런엄말 단 한번도<br />
동행해 주지 않으십니다. 왜냐구요 귀찮다구...<br />
여행내내 우리신랑 저희들 모두 아빠 눈치 봅니다.<br />
소변마려우면 길에다 볼일 보시고 온천 같이 가자구 하니<br />
우리끼리 다녀오라 하시구 혼자 숙소에서 술드십니다.<br />
저희신랑 같이 저녁에 식사하면서 먹을라구 했던거 같습니다.<br />
전 아빠가 미웠습니다.<br />
신랑 술별루 좋아하진 않지만 장인어른 술좋아하시는데<br />
일부러 같이 하려구 노력 많이하지만 이미 아빤 어디선가<br />
많이 드시고 오시기 때문에 같이하자 권할수가 없습니다<br />
항상 전 빈껍데기 하구 사는거 같았습니다.<br />
항상 집보단 똑같은 친구들 만나는걸 더 즐겨하구<br />
친구들이 어디가자하면 당장 달려나가면서 식구들이<br />
가자고 조르면 귀찮다 너희들이나 다녀와라 하십니다<br />
여태껏 이해하고 살았지만 이젠 좀 달라져야 한다구 생각합니다<br />
사위도 생겼구 할아버지도 될텐데 언제까지....<br />
저희 이모 고모들 아빠 너무한다 하십니다<br />
그래도 한번도 무시한적 없습니다. 생신때 마다 안부전화에<br />
이모들 고모들 남편사랑 받아가며 집에서 편하게 즐기며<br />
운동하고 강좌들으며 신랑과 여행하구 그렇게 사시는데<br />
울엄마 보면 늘 가슴이 아픕니다. 엄마생신에 이모가 오셨는데<br />
이모오신단 소리에 볼일있다구 나가시더니 술먹구 집에 옵니다<br />
술기운에 케잌자르고 속상해서 속으로 울었습니다.<br />
제발좀 인간(?) 답게 살수 없을까요 무엇보다도 가족 아닌가요<br />
돈 안벌어도 되는데 그냥 이대로만이라도 살고 싶은데<br />
엄마 육체적으로 힘든건 참아도 정신적 으로 힘든건 정말<br />
힘들어 하세요.... 제발... <br />
엄만 잘살아볼라구 울어두 보구 윽박두 질러보구 그러는데<br />
잘 안되네요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