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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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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신청 댓글 0건 조회 3,821회 작성일 03-08-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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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에 찾아뵙고자 하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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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었던 연애시절에 비하면 결혼생활이 너무 힘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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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듯 하지만 저희 결혼생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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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때는 좋다가도 뭔가 일이 생기면 남편은 이렇게 말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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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을 신뢰하지 않는다, 너무 이기적이고 개인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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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결혼생활의 원인이 모두 저에게 있다고 몇번이나 말하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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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기도 똑같이 나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이기적이고 개인적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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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복수'라는 말도 하고 '일부러 너한테 얄밉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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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다'고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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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누구나 싸운다고 하지만 이런 말까지 들으리라고는 예상도 하지 못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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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제가 심각하게 대화를 하려고 하면 오버한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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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일로 피곤한 상태라 더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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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마음 깊숙한 곳에 저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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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이 하나 하나 비수같이 내던져져 저는 혼란에 싸여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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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골라 할 때는 저는 정말 어쩔 줄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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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남편이 어려운 일을 많이 겪어본 터라 마음도 넓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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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성숙한 인격체으로 늘 생각해 왔는데요. 실망이 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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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바뀌어야 하겠지만 저만 달라진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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