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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무심한 남편, 속끓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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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637회 작성일 03-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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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사람이 사랑하지 않는 데 결혼하신 것은 아닌지요?<br />
혹시 남편이 전에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고 결혼을 부모?의 바람 등에 의해서 한 것은 아닌지요?<br />
<br />
2. 남편이 어린 시절에 부모 또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거부당한 경험이 많았던 것은 아닌지요? 예를 들어 부모가 집안 사정때문에 아이를 돌보지 못했다던가 어머니가 냉정한 성격이라던가 등 등.<br />
<br />
3. 자신이 너무 지나치게 상대방에게 매달리는 의존적인 성격은 아닌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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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혹 동성애적인 사람들이 사회적 압박 때문에 결혼을 하고나서 부인에 대해 아주 냉정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의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때때로 상담하다 보면 이런 사례도 있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 적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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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 글에 의하면 남자에게 여자와 관계 맺는 것을 모르던가 아니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술을 먹어야 살게 된다면 본인은 알게모르게 알콜 중독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부부문제를 술로 달래다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행복하게 살 권리도 있지만 책임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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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사람 wrote:<br />
> 우리 남편은 밖에서 보면 자상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br />
> 그러나 아내인 나와 단둘이 있으면 차디차다 못해 냉혈한입니다<br />
> <br />
> 우리는 결혼 7년인데도 신혼초부터 주욱 부부생활을 1달에 3~4회<br />
> 정도도 하지않았고(물론 회수가 중요한것은 아닙니다만) <br />
> 단 한번도 애무나 사랑표현을 하지 않습니다<br />
> 난 처음 임신하고 참좋아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tv에서보았는데<br />
> 무심이 지나친 남편은 배부른 내배를 10개월동안 단한번 만져보지 않았습니다<br />
> 결혼직후 지금까지 단 둘이 있어도 손끝하나 건드리지 안습니다<br />
> 내가 벌레만도 못하게 징그러워서 일까요<br />
> 난 그이유를 눈꼽만큼도 알수가 없습니다<br />
> <br />
> 그리고 우리 남편은 이유 없이 외박을 너무 자주 했습니다<br />
> 아마 7년동안 평균 한달에 3~4번은 전화도 없이 외박을 합니다<br />
> 나는 달래도 보고 원망도 해보고 마구 욕도해보고 이러저러<br />
> 방법으로 외박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지만 변한것은 없습니다<br />
> 남들은 남자가 외박하는 것은 술,도박,여자 이세가지 밖에 없다고 하는데<br />
> 우리남편은 코방귀도 안뀝니다<br />
> <br />
> 나는 내가 잘못한게 있는가 하고 고쳐보려 노력도 해보고 뭐 나에게<br />
> 불만이 있어서 그런가 물어보기도 하고 했지만<br />
> 우리 남편은 여지껏 바뀐게 없습니다<br />
> 뭔가 고칠게 있다면 내가 먼저라도 바뀌고싶습니다<br />
> 그러나 솔직하게 얘기하는 내가 어리고 못난 사람만 되는것 같습니다<br />
>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br />
> <br />
> 요즘 정말 외롭습니다<br />
> 솔직히 남편한테 얘기해도 핀잔만 듣습니다<br />
> <br />
> 부부가 뭡니까? 작은 일이라도 힘들면 나누고 기쁨면 누리고<br />
> 사랑하면 표현하고, 서운하면 얘기해서 풀고<br />
> 뭐 그런 살맛나고 정스러운 그런것 아니겠습니까?<br />
> 나는 아직 32세인데 포기하고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고<br />
>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br />
> 우리 남편은 내 이런 심경을 알기는 하지만 절대 바뀔 스타일이 아닙니다<br />
> <br />
> 선생님! 이렇다면 내가 포기하고 사는것이 맞습니까<br />
>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까<br />
> 전 요즘 매일 술을 안마시면 잠이 안올정도로 술을 많이 마십니다<br />
> 술먹고 울고 얘기해도 너무 냉담하기만한 내 남편이<br />
>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을만큼 밉습니다<br />
> <br />
>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 이글로는 다 얘기 못하는 것들. <br />
> 전 우울해서 견디기 힘이듭니다<br />
>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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