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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남편, 속끓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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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울한사람 댓글 0건 조회 3,664회 작성일 03-06-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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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밖에서 보면 자상하고 훌륭한 사람입니다.<br />
그러나 아내인 나와 단둘이 있으면 차디차다 못해 냉혈한입니다<br />
<br />
우리는 결혼 7년인데도 신혼초부터 주욱 부부생활을 1달에 3~4회<br />
정도도 하지않았고(물론 회수가 중요한것은 아닙니다만) <br />
단 한번도 애무나 사랑표현을 하지 않습니다<br />
난 처음 임신하고 참좋아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tv에서보았는데<br />
무심이 지나친 남편은 배부른 내배를 10개월동안 단한번 만져보지 않았습니다<br />
결혼직후 지금까지 단 둘이 있어도 손끝하나 건드리지 안습니다<br />
내가 벌레만도 못하게 징그러워서 일까요<br />
난 그이유를 눈꼽만큼도 알수가 없습니다<br />
<br />
그리고 우리 남편은 이유 없이 외박을 너무 자주 했습니다<br />
아마 7년동안 평균 한달에 3~4번은 전화도 없이 외박을 합니다<br />
나는 달래도 보고 원망도 해보고 마구 욕도해보고 이러저러<br />
방법으로 외박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지만 변한것은 없습니다<br />
남들은 남자가 외박하는 것은 술,도박,여자 이세가지 밖에 없다고 하는데<br />
우리남편은 코방귀도 안뀝니다<br />
<br />
나는 내가 잘못한게 있는가 하고 고쳐보려 노력도 해보고 뭐 나에게<br />
불만이 있어서 그런가 물어보기도 하고 했지만<br />
우리 남편은 여지껏 바뀐게 없습니다<br />
뭔가 고칠게 있다면 내가 먼저라도 바뀌고싶습니다<br />
그러나 솔직하게 얘기하는 내가 어리고 못난 사람만 되는것 같습니다<br />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br />
<br />
요즘 정말 외롭습니다<br />
솔직히 남편한테 얘기해도 핀잔만 듣습니다<br />
<br />
부부가 뭡니까? 작은 일이라도 힘들면 나누고 기쁨면 누리고<br />
사랑하면 표현하고, 서운하면 얘기해서 풀고<br />
뭐 그런 살맛나고 정스러운 그런것 아니겠습니까?<br />
나는 아직 32세인데 포기하고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고<br />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br />
우리 남편은 내 이런 심경을 알기는 하지만 절대 바뀔 스타일이 아닙니다<br />
<br />
선생님! 이렇다면 내가 포기하고 사는것이 맞습니까<br />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까<br />
전 요즘 매일 술을 안마시면 잠이 안올정도로 술을 많이 마십니다<br />
술먹고 울고 얘기해도 너무 냉담하기만한 내 남편이<br />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을만큼 밉습니다<br />
<br />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이글로는 다 얘기 못하는 것들. <br />
전 우울해서 견디기 힘이듭니다<br />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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