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상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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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017회 작성일 03-06-22 08:19본문
부모 문제에 자식들이 끼였습니다.<br />
어머니의 고집도 보통이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주장을 할 때만 고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지식하게 이끌고 가는 사람도 고집이 보통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입니다.<br />
자녀들도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br />
그러나 아버지는 이혼을 못하실 것입니다.<br />
그리고 어머니가 장사를 다 하시는데 대부분의 경제문제를 부담하시는데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요? 결국 자녀들도 어머니의 두려움을 같이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참고 지내야하죠. 자신이 웬만큼 독립할 때 까지 자신한테만 초점을 맞추고 참고 지내야 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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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거 같습니다 wrote:<br />
> 밑에 글처럼 답변을 주셨는데 정말 놀랐습니다.<br />
> 저도 엄마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전에는 강하게 나가시더니 이제는 안그러셔서..)<br />
> 아무튼 강하게 나가라고 하셨는데 그러다 이혼까지 가면 어떻하죠?<br />
> 저번에도 이혼까지 가려고 했다가 괸찮아 졌는데..<br />
> 아파트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직 빚이 남은아파트를..<br />
> 양육비는 죽어도 못 주겠다더군요..<br />
> 이번에도 이렇게 나오면 아직 학생인 누나와 저를 엄마 혼자서 감당해야 할텐데..<br />
> 이혼까지는 안가겠죠?<br />
> 나중에 제가 돈을 벌게 된다면 이혼을 할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br />
> <br />
> <br />
> <br />
> -이전질문, 답변내용-<br />
> <br />
> 분명 아버지에게 문제가 심각하게 있습니다.<br />
> 그러나 어머니에게도 문제가 심각하게 있습니다.<br />
> 이런 경우에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력성에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계속 큰 소리를 치시고요.<br />
> 어머니가 우선 강해지셔야 합니다.<br />
> 사실 솔직히 이런 아버지는 가족의 짐이지 도움이 안되죠. 혼자 설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아버지의 책임과 의무는 안하면서 오히려 특권처럼 행사하는 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내면이 몹씨 약한 분입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런 면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참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것은 어머니 역시 마음이 약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관계는 서로를 병들게하고, 나아가서는 자녀들마저 병들게 합니다.<br />
> <br />
> 어머니를 강하게 하십시요.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이 뭉쳐서 아버지를 직면시키십시요. 아마도 몹씨 흥분할 것입니다. 지지말고 계속해서 직면시키십시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아버지하고 못살겠으니 나가라고 하십시요. 단호하셔야 합니다. 가족끼리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아버지가 가족 내에서의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위태롭다고 느낄 때 변하실 것입니다. 아버지를 그냥 묵인하면 이 가족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즉, 아버지의 변화보다 어머니의 변화를 먼저 시도하십시요.<br />
> <br />
> <br />
> <br />
> 죽을거 같습니다.. wrote:<br />
> > 안녕하세요..<br />
> > 상담 사이트를 찾다가 오게됬는데요..<br />
> > 정말 미쳐 죽을거 같습니다..<br />
> >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어요..<br />
> > 자세히 얘기를 하자면..<br />
> > 아빠는 세상이 머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습니다<br />
> > 항상 뭔가를 트집잡고 화만내요..<br />
> > 엄마랑 아빠랑 같이 일을 하시는데<br />
> >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카드 결제를 못하겠다 와서 결제하라고 하면서 아픈저를 봐주시는 엄마를 부르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br />
> > 그리고 제가 가끔 가게를 나가보면 아빠는 만날 잔소리만 하시고 엄마는 그 잔소리를 들으시면서 모든일을 다 하십니다.<br />
> > 가게 안보고 나가서 술마시는건 기본이며 밤늦게까지 술마시고와서 다음날 안나가는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br />
> > 엄마는 쉬는날 말고는 절대 쉬시지 않고 일만 하십니다<br />
> > 그런 엄마를 보면 가슴이 찢어져요..<br />
> > 그래서 어제 아빠한테 "아빠가 쉬는이유가 힘들어서 이면 여자인 엄마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빠가 쉬는만큼 엄마도 쉬게 해주세요" 했더니 큰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온간욕을 해댔습니다.<br />
> > 항상 이런식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수가 없어요<br />
> > 무슨 얘기만 하면 소리부터 지릅니다.<br />
> > 머리에 든건 없어가지고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줄 압니다<br />
> > 그리고 마음여린 엄마는 항상 "니가 잘못했으니까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합니다.<br />
> > 엄마를 도와주자니 엄마가 말리고 아주 환장하겠습니다.<br />
> > 요즘은 아빠만보면 숨시기가 힘들정도에요<br />
> > 하고싶은말 못하고 답답해서 숨시기가 힙듬니다<br />
> > 이러다가 전에 있던 우울증이 다시 올지도 모르겠습니다<br />
> >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br />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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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어머니의 고집도 보통이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주장을 할 때만 고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지식하게 이끌고 가는 사람도 고집이 보통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입니다.<br />
자녀들도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br />
그러나 아버지는 이혼을 못하실 것입니다.<br />
그리고 어머니가 장사를 다 하시는데 대부분의 경제문제를 부담하시는데 무엇이 그리 두려운지요? 결국 자녀들도 어머니의 두려움을 같이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참고 지내야하죠. 자신이 웬만큼 독립할 때 까지 자신한테만 초점을 맞추고 참고 지내야 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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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거 같습니다 wrote:<br />
> 밑에 글처럼 답변을 주셨는데 정말 놀랐습니다.<br />
> 저도 엄마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전에는 강하게 나가시더니 이제는 안그러셔서..)<br />
> 아무튼 강하게 나가라고 하셨는데 그러다 이혼까지 가면 어떻하죠?<br />
> 저번에도 이혼까지 가려고 했다가 괸찮아 졌는데..<br />
> 아파트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직 빚이 남은아파트를..<br />
> 양육비는 죽어도 못 주겠다더군요..<br />
> 이번에도 이렇게 나오면 아직 학생인 누나와 저를 엄마 혼자서 감당해야 할텐데..<br />
> 이혼까지는 안가겠죠?<br />
> 나중에 제가 돈을 벌게 된다면 이혼을 할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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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질문, 답변내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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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아버지에게 문제가 심각하게 있습니다.<br />
> 그러나 어머니에게도 문제가 심각하게 있습니다.<br />
> 이런 경우에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력성에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계속 큰 소리를 치시고요.<br />
> 어머니가 우선 강해지셔야 합니다.<br />
> 사실 솔직히 이런 아버지는 가족의 짐이지 도움이 안되죠. 혼자 설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아버지의 책임과 의무는 안하면서 오히려 특권처럼 행사하는 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내면이 몹씨 약한 분입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런 면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참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것은 어머니 역시 마음이 약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관계는 서로를 병들게하고, 나아가서는 자녀들마저 병들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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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를 강하게 하십시요.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이 뭉쳐서 아버지를 직면시키십시요. 아마도 몹씨 흥분할 것입니다. 지지말고 계속해서 직면시키십시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아버지하고 못살겠으니 나가라고 하십시요. 단호하셔야 합니다. 가족끼리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아버지가 가족 내에서의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위태롭다고 느낄 때 변하실 것입니다. 아버지를 그냥 묵인하면 이 가족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즉, 아버지의 변화보다 어머니의 변화를 먼저 시도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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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거 같습니다.. wrote:<br />
> > 안녕하세요..<br />
> > 상담 사이트를 찾다가 오게됬는데요..<br />
> > 정말 미쳐 죽을거 같습니다..<br />
> >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어요..<br />
> > 자세히 얘기를 하자면..<br />
> > 아빠는 세상이 머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습니다<br />
> > 항상 뭔가를 트집잡고 화만내요..<br />
> > 엄마랑 아빠랑 같이 일을 하시는데<br />
> >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카드 결제를 못하겠다 와서 결제하라고 하면서 아픈저를 봐주시는 엄마를 부르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br />
> > 그리고 제가 가끔 가게를 나가보면 아빠는 만날 잔소리만 하시고 엄마는 그 잔소리를 들으시면서 모든일을 다 하십니다.<br />
> > 가게 안보고 나가서 술마시는건 기본이며 밤늦게까지 술마시고와서 다음날 안나가는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br />
> > 엄마는 쉬는날 말고는 절대 쉬시지 않고 일만 하십니다<br />
> > 그런 엄마를 보면 가슴이 찢어져요..<br />
> > 그래서 어제 아빠한테 "아빠가 쉬는이유가 힘들어서 이면 여자인 엄마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빠가 쉬는만큼 엄마도 쉬게 해주세요" 했더니 큰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온간욕을 해댔습니다.<br />
> > 항상 이런식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수가 없어요<br />
> > 무슨 얘기만 하면 소리부터 지릅니다.<br />
> > 머리에 든건 없어가지고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줄 압니다<br />
> > 그리고 마음여린 엄마는 항상 "니가 잘못했으니까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합니다.<br />
> > 엄마를 도와주자니 엄마가 말리고 아주 환장하겠습니다.<br />
> > 요즘은 아빠만보면 숨시기가 힘들정도에요<br />
> > 하고싶은말 못하고 답답해서 숨시기가 힙듬니다<br />
> > 이러다가 전에 있던 우울증이 다시 올지도 모르겠습니다<br />
> >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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