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칼드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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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057회 작성일 03-06-22 08:34본문
두 분은 서로 의존적 관계양식을 맺고 있습니다.<br />
부인은 지나치게 남편의 인정과 사랑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확인받고 싶은 것이죠. 그 것은 자기 자신한테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식사후 반드시 전화를 걸어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직업윤리에도 안 맞는 것입니다. 회사시간에 사적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도 상대방을 매우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죠. 즉, 나의 감정을 위해서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자는데 피한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보며는 결국 따지는 것이고, 본인이 잘했다고 확인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은 결국 자기가 요구할 것은 요구도 잘 하지 못하죠.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를 위할 줄 모르는 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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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입니다. <br />
어떻튼 두 분다 의사소통과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혼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않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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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br />
> 만난지8개월만에 결혼식을 하고 지금은 결혼한지 6개월여 지나갑니다.<br />
> 흔히 말하는 신혼이겠죠..그렇지만 전 지금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요.<br />
> 연애때부터 지금까지..1주일이 고비입니다. 1주일안에 꼭 다시 다툼이 일어나고<br />
> 지금까지 한번두 어긴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br />
> <br />
> 싸움은 늘 이랬습니다.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불만을 가진다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흔히 말하는 여자들의 작은 투정도 넘어가지 못하니까요.<br />
> 점심 먹었는지 안부인사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니냐는 것두 이해를 못하고...하고싶음 하고 할 상황이 되면 하는 거지 그게 의무냐...이런식이죠...속어로 표현하면 한참 절 꼬시는 중이였는데도 제게 그렇게 나오더군여... <br />
> <br />
> 시간이 조금더 지나 만난지 3개월여만에 관계를 가졌어요.짐 신랑이 너무도 원해서 저두 미루다가 그만 허락했죠.연애때 매일 만났거든요.절 늘 데릴러 오구 데려다주고.늦게 귀가하고...근데 한번싸움이 나면 물론 연애때는 주로 전화로 싸웠지만 서로 대화를 하다가 의견일치가 안되거나 제 투정으로 기분이 상하면 무조건 그만해...이럽니다.절 무시하는듯....자기가 일단 기분이 상하면 다 필요 없어요...그래서 일단 다 피합니다 대화도 피하고 그래서 제발 전화 끊지 말구 얘길 하자고 하면 그떄부터는 막나갑니다.머 어쩌자구 ?근데? 무슨 말을 해도 꼬아서 듣고 비꼬고...왜그러냐구 되 물으면 그러게 그만 하자고 했자나 자꾸 얘기 해봐야 좋을 거 없어!내가 그만 하자고 할때 그만했으면 안 이럴거 아냐....지금이순간까지도...우린 이렇게 싸움이 됩니다. <br />
> <br />
> 전 더 따지려고 대화를 하는게 아니고 잘 풀어보려 대화를 시도하고 그러지만 한번 기분이 상한 그 사람은 절대 듣질 않고 자기성질에 못 이기면 전화를 먼저 끊어버리고 이틀동안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연애때 허다했습니다.그러구 끊어버리면 전 울면서 다시 전화 받으라고 메세지 남기고 잠을 잘수가 없다구 음성을 남겨두 절대 다시 전화를 하거나 그런적이 없이 하루나 이틀이 지나서야 연락이 됩니다.또 찾아와선 잘못했다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그러면서 여기까지..늘 1주일씩 반복되어져 왔어요.휴...그사람 만난 이후로 회사생활도 어려워지고 늘 우울했고... 싸우다 전화를 끊어버리면 전 잠한숨 못자고 울며 지샙니다...그걸 그사람한테두 말을 했고 아무리 화나두 전화 함부로 끊지 말라구 해서 다신 안그런다 다짐도 했지만.... 여전히 화가나면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어요. 이건 연애때 상황이죠.우여곡절... 결혼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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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한달만에 남편은 직장을 관뒀고 전 직장엘 계속 다녔어요.<br />
> 혼인신고를 안했구요.제가 경력이 작아서 유부녀가되면 새로이 직장을 옮겨두<br />
> 어렵거든요.신랑두 첨엔 그걸 인정했지만 지금은아닙니다.<br />
> 저두 결혼 얼마 후 직장에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직상생활까지 어려워진탓에<br />
> 그 정든 직장을 관두게 되었어요.그 직장 사람들은 늘 옆에서 제가 변해가는걸 봤던 사람들이라 다들 제 결혼두 그렇구 지금 남편 만나는걸 너무나도 반대를 했었거든요. 전 연애때 제 투정이 정당한?건지..아니 보편적인 건지 늘 객관성을 유지하려 애썼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늘 물어봤어여.제가 넘 지나친 사람이라 투정이 심한건지에 대해서..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 아주 기본적인 투정이였던 거죠.그런데 그 사람은 좀 달랐던 거 같아요. <br />
> <br />
> 결혼후에 달라진 가장 큰건 그사람이 집에서 놀게되구...놀게 되기 전 제게 미안하다며 그랬지만 전 늘 달랬어여.. 괜찮다구 내가 벌면 된다구..부담 갖지 말구 편하게 공부도 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쉬고 싶은 만큼 쉬라고 했어여...논다구 눈치볼까봐 집에있는 남편에게 세탁기 돌려달라...청소해라...소리 한번 안 했어여...같이 청소할때만 이거도와줘...했었죠...1월에 관둬서 지금까지 쉬고 있어요. <br />
> <br />
> 결혼후 달라진거 또 한가지는 연애때는 운전할때 앞에서 끼어들거나 다른 차량이 무례한 행동을 해도 내색을 하지 않았어요.그런데 결혼후... 같은 상황이 생기면 미친새끼...개새끼..또는 씨X이런 욕을 하더군요..넘 놀랬습니다.<br />
> 남편은 참고로 모든 사람에겐 아주 깍듯한 매너맨에 점잖구...뭐든 잘 하고<br />
> 능력있고 외모 잘 생겼고 체격도 좋고.... 연애때도 늘 차문을 열어주고 챙겨주고 그건 저 뿐만이 아니라 여자라면 다 그랬던 사람이죠.그리고 동네 슈퍼엘 가도 슬리퍼 못 신고 양말챙겨신고 머리 만지고 여의치 않으면 모자라도 쓰고 그래야지만 문밖엘 나갑니다.주변사람을 의식하는건지...자기 만족인지...암튼<br />
> 그렇게 매너맨이 그럴수가...넘 넘 놀랬고 또 이젠 연애때처럼 떨어져있는게 아니라서 싸우게 되면 같이 있는데 싸우다 자기기분 뒤틀리면...바로 일어나서 옷챙겨입고 차키들고 양말 신고 나갑니다. 전 그것에 아주 노이로제가 났구여.<br />
> 얘기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두 늘 됬어.그만해 시끄러.. 그러면서 나가버립니다.<br />
> 초기에는 넘 기막혀서 울기만 했지만 나중엔 나가는 거 잡았어요.그랬더니 놓으라고 하며 그러지 말고 좋게 대화를 하자...이러면 다 필요없다구 절 밀치고 옷을잡으면 찢어지고 그러면서 절 밀치고 나갑니다. 연애때도 그랬지만 전 그사람이 정말 아닌 사람이다...생각 많이 했어여...절 많이 아프게 했으니까요...그런데 정에 못 이겨 결혼까지 하고...연애떄도 수없이 헤어지자 했고 늘 그러면 달려와서 다신 안 그런다고 울고불고 그러더군여... 결혼후 싸우게 되면 늘 그만하자구 했어요..그만 헤어지자고 서로 상처 그만주고... 우리 이쯤에서 관두자구요... 그러면 집안의 집기들 다 집어던지고 깨부수고 가습기..선풍기..씨디케이스...후라이팬...꽃병...닥치느대로 집어던지고...휴대폰두 꺠부시고... 지금까지 칼을 5번이나 들었어요.휴.. 제가 우리 너무 힘든사람인가 보다고...서로 못할질 그만하고... 그냥 이쯤에서 끝내자고...좋게 타일러두 소용없구 무조건 다 죽여버린다 합니다. 우리가족두 죽여버리고 죽어서까지 저희 조상까지 무사하지 못할거라 하며... 니가 감히 내 인생을 망쳐? 용서 못해...이러면서...침대에 칼을 꽂아놓고... 절 아무데두 나가지 > 못하게 감금도 하고..잠깐이지만..그랬었어여.... 움직이면 죽어벼린다고..나가기만 해봐...이러면서...<br />
> <br />
> 솔직히 이사람 절 넘 사랑해서라기보다 결혼이란 걸 실패하게 되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과 모든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남편이란 사람은 대단한? 사람처럼 여겨지고 평가되어져있거든요...그래서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겠죠.늘 우대해주고... 어딜가두 완벽한 사람이였으니까요. 저랑 헤어지면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실패한 모습 보여주게 되는 것이니까요. 늘 말로는 절 사랑해서 못 헤어진다 하지만 그건 아닌거같아요..전 이미 믿지 않으니까요.... 늘 그렇게 다 깨부시고...그럴때는 다 필요없다구 하면서 저보구 나가라구 저한테 이젠 상스런 욕도 합니다. 그래서 저두 욕을 하나 했었죠...저 원래 절대 욕 하는 사람 아닙니다. 개새끼..이랬더니..벌떡 일어나서 눈 뒤집구 너 울엄마 욕하냐?이게 어디서 싸가지 없게 감히 울 부모님 욕해?울 엄마가 개냐? 이럼저 절 마구 밀치구 쿠션으로 머리를 내리치더군요..휴.. .. 상황은 늘 이렇구...<br />
> 늘 먼저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남편모습이 보기 싫어 이젠 제가 먼저 나가버립니다.나가면 하루를 못 넘기구 물론 갈데가 없으니까...차를 몰구 나가서 늘 남편의 회유로 다시 들어오곤 했었죠... 그게 반복이 되었다가.... 이번 주말에 다시 다퉜는데...또 다 집어던지고 그러더군여 당장 나가라고..그러면서 밖으로 밖으로 나가버리더라구요...그래서 전 그 새벽에 짐을 쌌어요. 좀있다 남편이 들어오구.... 그만하라더군요... 전 나가겠다고 했어요..아는 사람 차 불렀다고 그랬더니...그래? 어디 함 오라구 해봐 다 죽여버린다고 또 칼을 들고....경찰 부르라고 경찰도 다 쑤셔준다고....휴... 그만 포기하고 아침에 나간다고 ..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울다가 그사람 자리 비운틈을 이용해 짐을 싸서 옷하고 제 컴퓨터만 챙겨서 나왔어요.방을 구하고 있는중인데.... <br />
> 우리 이대로 헤어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넘 답답합니다.... 글이 넘 길죠... 휴..두서없어서 죄송하구요...<br />
> 해결방안이 없는지...알고 싶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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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부인은 지나치게 남편의 인정과 사랑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확인받고 싶은 것이죠. 그 것은 자기 자신한테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식사후 반드시 전화를 걸어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직업윤리에도 안 맞는 것입니다. 회사시간에 사적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도 상대방을 매우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죠. 즉, 나의 감정을 위해서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자는데 피한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보며는 결국 따지는 것이고, 본인이 잘했다고 확인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은 결국 자기가 요구할 것은 요구도 잘 하지 못하죠.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를 위할 줄 모르는 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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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입니다. <br />
어떻튼 두 분다 의사소통과 성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혼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않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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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br />
> 만난지8개월만에 결혼식을 하고 지금은 결혼한지 6개월여 지나갑니다.<br />
> 흔히 말하는 신혼이겠죠..그렇지만 전 지금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요.<br />
> 연애때부터 지금까지..1주일이 고비입니다. 1주일안에 꼭 다시 다툼이 일어나고<br />
> 지금까지 한번두 어긴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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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은 늘 이랬습니다.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불만을 가진다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흔히 말하는 여자들의 작은 투정도 넘어가지 못하니까요.<br />
> 점심 먹었는지 안부인사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니냐는 것두 이해를 못하고...하고싶음 하고 할 상황이 되면 하는 거지 그게 의무냐...이런식이죠...속어로 표현하면 한참 절 꼬시는 중이였는데도 제게 그렇게 나오더군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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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조금더 지나 만난지 3개월여만에 관계를 가졌어요.짐 신랑이 너무도 원해서 저두 미루다가 그만 허락했죠.연애때 매일 만났거든요.절 늘 데릴러 오구 데려다주고.늦게 귀가하고...근데 한번싸움이 나면 물론 연애때는 주로 전화로 싸웠지만 서로 대화를 하다가 의견일치가 안되거나 제 투정으로 기분이 상하면 무조건 그만해...이럽니다.절 무시하는듯....자기가 일단 기분이 상하면 다 필요 없어요...그래서 일단 다 피합니다 대화도 피하고 그래서 제발 전화 끊지 말구 얘길 하자고 하면 그떄부터는 막나갑니다.머 어쩌자구 ?근데? 무슨 말을 해도 꼬아서 듣고 비꼬고...왜그러냐구 되 물으면 그러게 그만 하자고 했자나 자꾸 얘기 해봐야 좋을 거 없어!내가 그만 하자고 할때 그만했으면 안 이럴거 아냐....지금이순간까지도...우린 이렇게 싸움이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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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더 따지려고 대화를 하는게 아니고 잘 풀어보려 대화를 시도하고 그러지만 한번 기분이 상한 그 사람은 절대 듣질 않고 자기성질에 못 이기면 전화를 먼저 끊어버리고 이틀동안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연애때 허다했습니다.그러구 끊어버리면 전 울면서 다시 전화 받으라고 메세지 남기고 잠을 잘수가 없다구 음성을 남겨두 절대 다시 전화를 하거나 그런적이 없이 하루나 이틀이 지나서야 연락이 됩니다.또 찾아와선 잘못했다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그러면서 여기까지..늘 1주일씩 반복되어져 왔어요.휴...그사람 만난 이후로 회사생활도 어려워지고 늘 우울했고... 싸우다 전화를 끊어버리면 전 잠한숨 못자고 울며 지샙니다...그걸 그사람한테두 말을 했고 아무리 화나두 전화 함부로 끊지 말라구 해서 다신 안그런다 다짐도 했지만.... 여전히 화가나면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어요. 이건 연애때 상황이죠.우여곡절... 결혼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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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한달만에 남편은 직장을 관뒀고 전 직장엘 계속 다녔어요.<br />
> 혼인신고를 안했구요.제가 경력이 작아서 유부녀가되면 새로이 직장을 옮겨두<br />
> 어렵거든요.신랑두 첨엔 그걸 인정했지만 지금은아닙니다.<br />
> 저두 결혼 얼마 후 직장에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직상생활까지 어려워진탓에<br />
> 그 정든 직장을 관두게 되었어요.그 직장 사람들은 늘 옆에서 제가 변해가는걸 봤던 사람들이라 다들 제 결혼두 그렇구 지금 남편 만나는걸 너무나도 반대를 했었거든요. 전 연애때 제 투정이 정당한?건지..아니 보편적인 건지 늘 객관성을 유지하려 애썼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늘 물어봤어여.제가 넘 지나친 사람이라 투정이 심한건지에 대해서..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 아주 기본적인 투정이였던 거죠.그런데 그 사람은 좀 달랐던 거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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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후에 달라진 가장 큰건 그사람이 집에서 놀게되구...놀게 되기 전 제게 미안하다며 그랬지만 전 늘 달랬어여.. 괜찮다구 내가 벌면 된다구..부담 갖지 말구 편하게 공부도 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쉬고 싶은 만큼 쉬라고 했어여...논다구 눈치볼까봐 집에있는 남편에게 세탁기 돌려달라...청소해라...소리 한번 안 했어여...같이 청소할때만 이거도와줘...했었죠...1월에 관둬서 지금까지 쉬고 있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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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후 달라진거 또 한가지는 연애때는 운전할때 앞에서 끼어들거나 다른 차량이 무례한 행동을 해도 내색을 하지 않았어요.그런데 결혼후... 같은 상황이 생기면 미친새끼...개새끼..또는 씨X이런 욕을 하더군요..넘 놀랬습니다.<br />
> 남편은 참고로 모든 사람에겐 아주 깍듯한 매너맨에 점잖구...뭐든 잘 하고<br />
> 능력있고 외모 잘 생겼고 체격도 좋고.... 연애때도 늘 차문을 열어주고 챙겨주고 그건 저 뿐만이 아니라 여자라면 다 그랬던 사람이죠.그리고 동네 슈퍼엘 가도 슬리퍼 못 신고 양말챙겨신고 머리 만지고 여의치 않으면 모자라도 쓰고 그래야지만 문밖엘 나갑니다.주변사람을 의식하는건지...자기 만족인지...암튼<br />
> 그렇게 매너맨이 그럴수가...넘 넘 놀랬고 또 이젠 연애때처럼 떨어져있는게 아니라서 싸우게 되면 같이 있는데 싸우다 자기기분 뒤틀리면...바로 일어나서 옷챙겨입고 차키들고 양말 신고 나갑니다. 전 그것에 아주 노이로제가 났구여.<br />
> 얘기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두 늘 됬어.그만해 시끄러.. 그러면서 나가버립니다.<br />
> 초기에는 넘 기막혀서 울기만 했지만 나중엔 나가는 거 잡았어요.그랬더니 놓으라고 하며 그러지 말고 좋게 대화를 하자...이러면 다 필요없다구 절 밀치고 옷을잡으면 찢어지고 그러면서 절 밀치고 나갑니다. 연애때도 그랬지만 전 그사람이 정말 아닌 사람이다...생각 많이 했어여...절 많이 아프게 했으니까요...그런데 정에 못 이겨 결혼까지 하고...연애떄도 수없이 헤어지자 했고 늘 그러면 달려와서 다신 안 그런다고 울고불고 그러더군여... 결혼후 싸우게 되면 늘 그만하자구 했어요..그만 헤어지자고 서로 상처 그만주고... 우리 이쯤에서 관두자구요... 그러면 집안의 집기들 다 집어던지고 깨부수고 가습기..선풍기..씨디케이스...후라이팬...꽃병...닥치느대로 집어던지고...휴대폰두 꺠부시고... 지금까지 칼을 5번이나 들었어요.휴.. 제가 우리 너무 힘든사람인가 보다고...서로 못할질 그만하고... 그냥 이쯤에서 끝내자고...좋게 타일러두 소용없구 무조건 다 죽여버린다 합니다. 우리가족두 죽여버리고 죽어서까지 저희 조상까지 무사하지 못할거라 하며... 니가 감히 내 인생을 망쳐? 용서 못해...이러면서...침대에 칼을 꽂아놓고... 절 아무데두 나가지 > 못하게 감금도 하고..잠깐이지만..그랬었어여.... 움직이면 죽어벼린다고..나가기만 해봐...이러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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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사람 절 넘 사랑해서라기보다 결혼이란 걸 실패하게 되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과 모든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남편이란 사람은 대단한? 사람처럼 여겨지고 평가되어져있거든요...그래서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겠죠.늘 우대해주고... 어딜가두 완벽한 사람이였으니까요. 저랑 헤어지면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실패한 모습 보여주게 되는 것이니까요. 늘 말로는 절 사랑해서 못 헤어진다 하지만 그건 아닌거같아요..전 이미 믿지 않으니까요.... 늘 그렇게 다 깨부시고...그럴때는 다 필요없다구 하면서 저보구 나가라구 저한테 이젠 상스런 욕도 합니다. 그래서 저두 욕을 하나 했었죠...저 원래 절대 욕 하는 사람 아닙니다. 개새끼..이랬더니..벌떡 일어나서 눈 뒤집구 너 울엄마 욕하냐?이게 어디서 싸가지 없게 감히 울 부모님 욕해?울 엄마가 개냐? 이럼저 절 마구 밀치구 쿠션으로 머리를 내리치더군요..휴.. .. 상황은 늘 이렇구...<br />
> 늘 먼저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남편모습이 보기 싫어 이젠 제가 먼저 나가버립니다.나가면 하루를 못 넘기구 물론 갈데가 없으니까...차를 몰구 나가서 늘 남편의 회유로 다시 들어오곤 했었죠... 그게 반복이 되었다가.... 이번 주말에 다시 다퉜는데...또 다 집어던지고 그러더군여 당장 나가라고..그러면서 밖으로 밖으로 나가버리더라구요...그래서 전 그 새벽에 짐을 쌌어요. 좀있다 남편이 들어오구.... 그만하라더군요... 전 나가겠다고 했어요..아는 사람 차 불렀다고 그랬더니...그래? 어디 함 오라구 해봐 다 죽여버린다고 또 칼을 들고....경찰 부르라고 경찰도 다 쑤셔준다고....휴... 그만 포기하고 아침에 나간다고 ..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울다가 그사람 자리 비운틈을 이용해 짐을 싸서 옷하고 제 컴퓨터만 챙겨서 나왔어요.방을 구하고 있는중인데.... <br />
> 우리 이대로 헤어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넘 답답합니다.... 글이 넘 길죠... 휴..두서없어서 죄송하구요...<br />
> 해결방안이 없는지...알고 싶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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