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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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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 댓글 0건 조회 3,549회 작성일 03-06-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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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셨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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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았었던 김영신입니다. 요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몸이 아파서 못갔어요. 별일은 없었는데.. 일은 어제 발생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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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아시죠? 그애가 학교다니기가 힘든가봐요. 1학기 다니고 자퇴하겠다고 하면서. 난동 부렸습니다. 미국 보내달라고.. 엄마한테 정말... 말그대로.. 지랄하고... 약은 한 10여일 안먹은듯 합니다. <br />
엿들으니까, 지맘대로 산적없고 엄마말만 믿고,엄마뜻대로 살아왔으니까 이젠 지가 하고 싶은일(미국에 가는거) 하겠다고 미국으로 진작 안 보내줬다고(고2인 고3때도 미국 보내달라고 그랬었거든요.) 새벽까지... <br />
지는 미국만 보내주면, 지가 돈 벌어서 알아서 살겠으니 보내달라고 한국에선 더이상 못살겠다고 그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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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가 원하는데로 하라고 놔두는것이 좋을런지... 아님, 잘 설득해서 여기서 학업을 마치게 하는게 나을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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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거 같고, 사람들이 지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3개 대학에 붙었었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쪽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묻길래, 괜찮을거 같다고 말했던 사람들에게까지 당신들 때문에 지 인생이 이상해졌다고, 다니고 싶은곳 못다니고 있는 거라구 난리를 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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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br />
집에 들어가기 겁나요. 너무너무 무섭고.. 싫고...부담스럽고... 엄마가 불쌍하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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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치고 문차고 그래서 새벽에 2층사람들 내려오구.. 난리도 아녔어요... <br />
정말.. 죽을거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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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안먹어서 그런듯 하기도하고...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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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늘 아침 엄마한테.. 괜찮냐구 물었더니, "아무말도하지말고, 아무것도 묻지마"라고, 정말.. 속터지는.. 문제해결안되는 말만하고.. 솔직히 그런 엄마에게 화도 나지만.. 안쓰럽고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답답합니다... 정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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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선생님... 이런글 올리는것도.. 사실.. 너무 창피합니다. 속상하고.. 선생님... 도와주세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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