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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의 희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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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690회 작성일 03-06-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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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br />
미소의 글을 읽고 미소가 정말로 맑고 건강한 여고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소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이고 어머니가 문제입니다. 어머니의 비뚤어진 욕심때문에 미소까지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는 지금의 미소에게는 중요한 인물이시지만 결국 어머니는 뒷전으로 물러나시고 미소가 미소자신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미소가 마음이 건강하면 앞으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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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가지 시험성적이 안 나왔다고 하는데 어머니의 지나친 관심때문에 하고 싶지 않았었는지...공부가 싫어서 그런 것인지...만일에 공부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면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엄마한테 질려서 그런 것이면 공부가 엄마를 위한 것인지 미래의 나의 삶을 위한 것인지 한번 짚고 넘어가기 바랍니다. 엄마가 어째서가 아니라 내가 나의 삶에서 원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공부하는 것이 그 것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면 단지 엄마가 공부시키는 것이 싫어서 안한다면 나중에 큰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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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미소의 모습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br />
너무 귀한 모습입니다. 먼 훗날까지 지금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br />
농약 등 자살에 대한 생각은 매우 위험하고 유치한 생각입니다. 자살하였다고 해서 아무도 진심으로 슬퍼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가면 다 잊고요. 억울하지 않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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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소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김영애 교수님...<br />
> 저는 가정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해듣고,처음 사이트에 들어옵니다...<br />
> 저는 여고생입니다.. <br />
> 저는 교회도 열시히 다니고, 학교에서도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통함답니다<br />
> 저는 공부도 잘하는 아이도 아닙니다..<br />
> 근데 엄마는 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려고 비싼 과외며, 학습지를 시켰지요,,<br />
> 근데 오늘 첫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는데..<br />
> 너무 못봤습니다.. <br />
> 엄마는 몇일전에 너는 양심도 없는 년이라며... <br />
>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하셨습니다..<br />
> 저는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제가 너무 이중인격인것 같고요.<br />
>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br />
> 아무도 제가 그런생각을 한다는걸 몰를겁니다.<br />
> 저는 활발하고 명랑한 아이닌깐요...<br />
> 집에 농약병이 있는데.. 매일.. 그냥 그걸 보고 있어요,,<br />
>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터질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br />
> 제가 자살하면 천국에 못갈까봐 그렇게 는 못하겠고요,,,<br />
> 답변 부탁드립니다...<br />
> 제가 희망이 될수있는 답 드립니다...<br />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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