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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깊은 반성과 후회.때는 늦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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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150회 작성일 03-05-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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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문제로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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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후회와 죄책감에 빠지기 보다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문제이지만요. 또 분명한 것은 실수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죠. 편지쓰신 분은 이 부분에서 절실히 배우신 것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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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병원 치료를 반드시 철저히 받으시기 바랍니다.<br />
그리고 부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시고요. 부인이 감정을 해결하시기 힘들어하시면 상담을 권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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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br />
두 분이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내시지 못한 것 같다는 것입니다.<br />
부부란 인생여정에 길동무가 되어주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br />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댈 수도 있어야 되겠지요.<br />
그런데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힘든 이야기를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나의 연약한 부분을 보이기가 쉽지 않아서겠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가장 괜찮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바람일수도 있고요. 마치 부모님에게 우리가 괜찮은 자녀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처럼. 하지만 힘들 때 나를 들어내 놓은 것도 용기입니다. 두 분이 이 일을 계기로 정말 참된 길동무가 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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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남 wrote:<br />
> 최근 회사일과 건강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다가, 4월경 동료와 단란주점 같은곳을 갔습니다.<br />
> 만취 상태에서 관게를 한것같고(콘돔등 에방 조치 없이) 에방 차원에서 병원 검진을 받고 게속 고민을 하던 중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음부 포진이 걸렸습니다.<br />
> 병원에선 아니라고 하엿으나 어제 재발이 된것같아 마음 고생이 너무 힘들어 아내에게 고백 하였습니다.<br />
> 정말 세상이 살기 힘들고 미안하고 세상 태어나 이런 기분 처음 입니다.<br />
> 식사도 못할 지경으로 4월 그날 이후 6kg이 빠졌습니다.<br />
> 아내만 이해하여 준다면 정말 열심히 살것 입니다.<br />
> 어떻게 해야 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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