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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와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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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158회 작성일 03-05-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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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살 때 그 것이 장점이 됩니다. 글로 미루어 글쓴 분은 편안한 것이 자신을 전혀 표현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남의 요구만을 들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속으로는 분노를 삭이고 있는 분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억압된 분노가 있는지, 자랄 때 왜 표현을 하지 못하였는지, 지금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을 탐색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자신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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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녀 wrote:<br />
>  저는 편안한 인상 탓인지, 저에게 자신의 걱정을 털어놓는 가족과 친구도 많은 편이고, 낯선 이들도 저에게 다가오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 겉으론 편안하게 그들과 상대하지만 실은 그들의 걱정과 넋두리를 듣기도 싫으며, 듣는 날이면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예민해져서는 잠을 자기도 힘들고 가슴이 터질 듯 합니다.. 더더군다나, 낯선 이들이 저와 친구를 하자고 선뜻 제게 말을 걸어오면 그것조차 너무 부담스럽고 싫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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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전 온통 만나고 싶지 않은 이들 투성이고, 때론 전화도 받기 싫고 그저 혼자 조용히 있고 싶습니다.. 전 그들을 찾지도 않고 그들에게 만나달라 하지도 않고 조용히 주부로서 살고 있는데, 너무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그들은 늘 제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거나, 걱정을 털어놓거나 간섭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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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제가 이상한 건가요? 요즘은 무인도에 가서 살고 싶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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