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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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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며느리 댓글 0건 조회 3,535회 작성일 03-05-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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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문제로 상담을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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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이고, 결혼당시 시어머니의 반대로 고생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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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아직도 남편에게 화가 나시면 배신자라며 상처를 주십니다.<br />
(시어머니는 10년전부터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계신데,그때문인지<br />
 스트레스를 잘 받으시고 그것을 가족들에게 푸십니다.<br />
 가족들은 그래서 어머니의 말씀엔 노라는 말을 못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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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반대를 해오셨고, 저도 쌓인 감정이 많아서인지<br />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대로 무조건 복종하는 며느리가 아니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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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화가 나시면 일단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 했습니다.<br />
힘들어 하는 남편을 위해서도 그랬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br />
마구 소리를 지르시며 화를 내실때면 너무 가슴이 뛰고 어지러워서<br />
쓰러지기도 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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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달전쯤, 제가 잘못한일로 또 혼나고 있을때<br />
저도 서운한 감정이 북받히더군요.<br />
그래서 몇가지 말씀을 드렸더니...난리가 나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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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화를 하지도 말라고 하시고 오지도 말라시는군요.<br />
남편에겐 이세상에 여자가 저밖에 없는줄 알고 같이 살고 있다고<br />
그게 바보같아서 싫다며 너희끼리 잘먹고 잘살라고 하시더군요.<br />
<br />
저는 시어머니나 저에게 시간이 필요할것도 같고<br />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br />
아직 전화를 안하고 있습니다만, (시부모님은 서울에 계시고 저희는 지방입니다.)<br />
남편은 몇차례 잘못했다는 전화를 드린 모양입니다.<br />
그런데 이제는 전화조차 받지 않으신다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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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착하고 성실한 장남이고, 시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람입니다.<br />
시어머니께 절대로 자기의 주장을 말하지 못하지요.<br />
마음도 무척 약한편인데, 이 상황을 못견뎌하고 있습니다.<br />
<br />
자연히 저희 둘의 싸움도 잦아지구요.<br />
무조건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빌기도 두렵고, 과연 그렇게라도 이 갈등을<br />
넘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br />
남편은 시간이 더 가기전에 무조건 빌어야 한다는 군요...<br />
<br />
시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시아버님도 화가 나신 상태입니다.<br />
시아버님은 무척 엄하시고 옛날의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입니다.<br />
자식들과는 말도 잘 안하시는 분이시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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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상담을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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