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계속 돈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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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산포 댓글 0건 조회 3,820회 작성일 03-05-19 12:23본문
안녕하세요...<br />
<br />
저는 시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br />
<br />
남편과 저는 교회에서 만나 1년여 연애끝에 결혼한지 3개월이 되어 갑니다.<br />
<br />
결혼전 시댁의 형편을 어느 정도 알고 결혼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완강하고 고집스러우며 술을 자주 드시는 편이고 살면서 시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하셨나봅니다. 시어머니는 그런 남편 밑에서 힘들 일을 마다 안 하고 아들 둘을 키우셨습니다. 지금은 우울증을 앎고 계셔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약을 타 드십니다.<br />
<br />
저희 남편은 큰 아들로 그런 힘든 형편에서 어머니와 동생의 희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괜찮은 기업에서 일을 합니다.<br />
<br />
먼저 저희 남편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착하고 남의 배려를 잘 하는 편입니다.<br />
저희는 결혼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서로의 느낌 나누기나 서로를 알아가는데 노력을 많이 해서 서로간의 신뢰 쌓기와 상대방과의 선 긋기를 잘 못하는 남편의 성격을 직면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br />
<br />
<br />
문제는 얼마전부터 시댁에서 저희 부부에게 돈을 요구하신다는 겁니다.<br />
<br />
결혼당시 남편은 모아 둔 돈이 없어 제가 벌어 놓은 돈으로 결혼비용, 집 장만을 하였는데, 상당수는 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br />
<br />
그래서 저희 살림도 넉넉한 편이 아닌데, 시아버지께서 저에게 "짜게 살지 말라"고 하시고 시어머님은 "(우울증)약값이 없다"며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돈을 요구 하십니다.<br />
<br />
그러면서 어머님은 맘 약한 남편에게 불쌍한 형편을 말하면서 도와 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남편도 성장하면서 힘들게 생활하셨던 엄마가 안쓰러워 거절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br />
<br />
처음에는 약값이라고 하시니깐 그냥 드렸는데 그게 반복 되다 보니 남편과 저는 조금씩 다투게 되고, 가끔 우리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 싸우게 되는데 대해 아파합니다.<br />
<br />
지금 시아버지께서 실직 상태이고 작은 아들이 결혼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형편이라 좀 도와 드려야 될 것 같긴 한대... 무척 화가나고 그걸 거절 못하는 남편이 원망됩니다.<br />
<br />
시부모님께 우리의 형편을 확실히 말씀 드리고 서운하시더라도 확실하게 요구를 거절해야 할지 고민입니다.<br />
<br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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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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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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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교회에서 만나 1년여 연애끝에 결혼한지 3개월이 되어 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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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시댁의 형편을 어느 정도 알고 결혼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완강하고 고집스러우며 술을 자주 드시는 편이고 살면서 시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하셨나봅니다. 시어머니는 그런 남편 밑에서 힘들 일을 마다 안 하고 아들 둘을 키우셨습니다. 지금은 우울증을 앎고 계셔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약을 타 드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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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큰 아들로 그런 힘든 형편에서 어머니와 동생의 희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괜찮은 기업에서 일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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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 남편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착하고 남의 배려를 잘 하는 편입니다.<br />
저희는 결혼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서로의 느낌 나누기나 서로를 알아가는데 노력을 많이 해서 서로간의 신뢰 쌓기와 상대방과의 선 긋기를 잘 못하는 남편의 성격을 직면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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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얼마전부터 시댁에서 저희 부부에게 돈을 요구하신다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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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당시 남편은 모아 둔 돈이 없어 제가 벌어 놓은 돈으로 결혼비용, 집 장만을 하였는데, 상당수는 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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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살림도 넉넉한 편이 아닌데, 시아버지께서 저에게 "짜게 살지 말라"고 하시고 시어머님은 "(우울증)약값이 없다"며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돈을 요구 하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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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머님은 맘 약한 남편에게 불쌍한 형편을 말하면서 도와 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남편도 성장하면서 힘들게 생활하셨던 엄마가 안쓰러워 거절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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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값이라고 하시니깐 그냥 드렸는데 그게 반복 되다 보니 남편과 저는 조금씩 다투게 되고, 가끔 우리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 싸우게 되는데 대해 아파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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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아버지께서 실직 상태이고 작은 아들이 결혼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형편이라 좀 도와 드려야 될 것 같긴 한대... 무척 화가나고 그걸 거절 못하는 남편이 원망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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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우리의 형편을 확실히 말씀 드리고 서운하시더라도 확실하게 요구를 거절해야 할지 고민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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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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