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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넘 괴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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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459회 작성일 03-05-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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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모두 심리적 분가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br />
두 분의 부모님 모두 두 자녀를 떼어놓지 않고, 물가에 내 놓은 어린 자식 돌보듯 돌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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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여 경계선을 긋는 것입니다.<br />
예를 들면, 어머니 아무 때나 저의 집에 오시면 제 하루 스케쥴이 엉크려져 아이들 공부도 제대로 돌보아 주지 못하고 집안도 엉망이 되곤 합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께서는 일주일에 한번 또는 반드시 전화를 거시고...오시기 바랍니다 라고 분명하게 말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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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말을 못하겠으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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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들을 부모에게 떠 넘기고(부모님이 많이 힘들어 할 정도로) 내 하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 생활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이 애 보는 일이 힘들어지면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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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한 가지 방법은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요구를 합니다.<br />
김치가 맛없다고 하면 아예 김치를 담가서 가져다 달라고 하시고,<br />
국이 맛이 없다고 하면 다음 부터는 끓여다 주세요. 정말 어머니가 하시는 것이 많이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요구하시기 바랍니다.<br />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나도 지쳤다 라고 하면서 슬그머니 꽁무니를 뺄 것입니다. 이 때 몹시 분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면 아무 능력없는 사람처럼 애처로운 표정을 띠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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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글 쓴 분이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부모로부터 분리를 하셔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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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wrote:<br />
>  저는 시댁, 친정, 모두 코 앞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엄마의 불시의 방문과 살림살이 간섭이 많은 편이고, 더불어 친정엄마의 살림살이 간섭과 넋두리까지 모두 받아내고 있지여. 그러다보니 친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매일매일 다 알고 있고, 때론 친정 손님들까지 저희 집을 방문하곤 하시지여.... 제 머리는 터질 것 같고,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사가고자 해도 이사가겠다는 말은 나오지 않고 수시로 드나드시는 시엄마와 친정 엄마에게 그만 방문해주십사라고 말씀을 드릴 수도 없구..두 분 다, 저를 돕기 위해서라며 수시로 드나드시니....선생님...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여? 신랑에게 하소연하면 노인네들 즐거움이니 이해하라는데, 제게 조언 좀 해주세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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