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알코올중독자와 사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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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937회 작성일 03-05-14 23:21본문
전형적인 알코올중독 배우자와 동반의존자 관계입니다.<br />
형부를 처제가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br />
언니가 형부를 변화시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br />
단, 언니가 변화를 하여서 더 이상 남편이 원하는 폭력, 분노를 터뜨릴 수 있는 대상의 역할을 하지 않으려 결단할 때에만 형부가 변화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br />
따라서 언니의 경우에는 언니부터 상담을 받아 힘을 키워야 합니다.<br />
<br />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여기에서 설명되어지고 있는 형부의 태도가 알코올 또는 가정폭력 가해자 남편들의 태도이고, 이런 배우자와 살 때에 다른 상대 배우자가 어떻게 피폐해지는 지 그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br />
동생 wrote:<br />
> 40대 중반의 언니에 대한 상담입니다.<br />
> <br />
> 언니는 지난 17-18년 동안 알코올 중독(치료경력 없음)인 남편(=형부)에게서, 온갖 수모(처녀가 아니다), 폭행(뺨때기기, 던지기, 칼던지기), 언어폭행, 아동학대, 의처증 등을 견디며 살아왔습니다.<br />
> <br />
> 각각 중1, 고2인 딸 둘이 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모두가 가슴 불안증이 생겼습니다. 헤이지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돈 주고 있지 않느냐, 나오면 애들은 어떻게 되느냐, 이혼하면 뭐 먹고 사느냐 ... 그런 것들입니다.<br />
> <br />
> 사건은 언니가 열흘전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헛소리를 하고, 정신과에 간 뒤로, 형부는 언니에게 정신과 약을 복용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데서 발생했습니다.<br />
> <br />
> 중요한 것은 남편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모든 것을 언니의 <예민함>에 돌리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br />
> <br />
> 남편은 오늘도 언니에게 집 옆에 있는 개인병원을 알아보라고, 언니를 설득하고 있습니다.<br />
> <br />
> 언니는 이 모든 것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자신을 주장할 힘이 없어 보입니다. 형부는 집요하게 언니를 강요, 설득하고 있습니다.<br />
> <br />
> 제가 보기엔, 이 경우 남편(=형부)이 일종의 가해자인 셈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저는 <부부 상담 클리닉>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br />
> <br />
> 문제는 남편(=형부)이 자신의 행동을 고칠 문제의식조차 없이 언니를 정신질환자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br />
> <br />
>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명한 조언을 부탁!부탁! 드립니다.<br />
> 저도 동생으로서 힘이 부치는 군요.<br />
> 감사합니다.<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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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를 처제가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br />
언니가 형부를 변화시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br />
단, 언니가 변화를 하여서 더 이상 남편이 원하는 폭력, 분노를 터뜨릴 수 있는 대상의 역할을 하지 않으려 결단할 때에만 형부가 변화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br />
따라서 언니의 경우에는 언니부터 상담을 받아 힘을 키워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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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분들은 여기에서 설명되어지고 있는 형부의 태도가 알코올 또는 가정폭력 가해자 남편들의 태도이고, 이런 배우자와 살 때에 다른 상대 배우자가 어떻게 피폐해지는 지 그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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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wrote:<br />
> 40대 중반의 언니에 대한 상담입니다.<br />
> <br />
> 언니는 지난 17-18년 동안 알코올 중독(치료경력 없음)인 남편(=형부)에게서, 온갖 수모(처녀가 아니다), 폭행(뺨때기기, 던지기, 칼던지기), 언어폭행, 아동학대, 의처증 등을 견디며 살아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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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중1, 고2인 딸 둘이 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모두가 가슴 불안증이 생겼습니다. 헤이지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돈 주고 있지 않느냐, 나오면 애들은 어떻게 되느냐, 이혼하면 뭐 먹고 사느냐 ... 그런 것들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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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언니가 열흘전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헛소리를 하고, 정신과에 간 뒤로, 형부는 언니에게 정신과 약을 복용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데서 발생했습니다.<br />
> <br />
> 중요한 것은 남편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모든 것을 언니의 <예민함>에 돌리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br />
> <br />
> 남편은 오늘도 언니에게 집 옆에 있는 개인병원을 알아보라고, 언니를 설득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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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는 이 모든 것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자신을 주장할 힘이 없어 보입니다. 형부는 집요하게 언니를 강요, 설득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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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기엔, 이 경우 남편(=형부)이 일종의 가해자인 셈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저는 <부부 상담 클리닉>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br />
> <br />
> 문제는 남편(=형부)이 자신의 행동을 고칠 문제의식조차 없이 언니를 정신질환자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br />
> <br />
>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명한 조언을 부탁!부탁! 드립니다.<br />
> 저도 동생으로서 힘이 부치는 군요.<br />
>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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