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인생은 이미엉망진창 만신창이가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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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937회 작성일 03-05-18 11:03본문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br />
한 마디로 답하자면 잊으십시요.<br />
문혜원씨의 귀한 삶을 조금이나마 이 남자에게 더 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br />
그리고 이 경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문혜원씨의 자존감이 낮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면 죽기살기로 매달린 것이죠. 자신의 감정에서 빠져나와 조그이라도 객관적이 되었었다면 이 남성의 진심을 파악하였을 것입니다.<br />
<br />
뚱뚱하고 얼굴이 이쁘지 않다는 것은 주관적인 견해일 것입니다. 내면이 건강하면 누구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너무 입발린 소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치유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말로 이 세상에는 미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절실히 깨달았습니다.<br />
<br />
쉬운 예로 박경림씨가 이쁘고 날씬합니까?<br />
제가 박경림씨를 봤을 때는 자존감이 매우 높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를 존중하면 누구나 자기만의 내면의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br />
이제 누군가를 통해서 나의 가치를 느끼고 사랑을 느끼기를 바라기 전에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br />
<br />
따라서 곧 다른 남성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요.<br />
내면을 충실히 키우고 자신이 강해지면 그 수준에 맞는 좋은 사람들이 문혜원씨에 주위에 많이 모일 것입니다.<br />
<br />
<br />
육체는 중요합니다. 우리가 돌보아야 하는 우리의 영혼이 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귀하게 돌보시면 됩니다. 내가 잘 몰랐을 때 당한 것을 나의 존재와 동일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육체가 "나"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번의 상처를 기회를 자신을 성장시키시기 바랍니다.<br />
<br />
절대로 더 이상 에너지를 쓸데없는데 사용하지 마십시요.<br />
이런 남성을 대상으로 더 매달리거나 복수에 불탄다는 것은 그 만큼 나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집착할 만한 가치가 없는데 집착한다면 처음부터 문혜원씨가 가치가 없는 상대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인정을 보여주는데 그 만큼 집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상대방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보여주는 인정에 매달린 것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나에 대한 사랑(착각일지라도)을 사랑한 것입니다. <br />
<br />
결국 나를 사랑한 것입니다.<br />
<br />
<br />
<br />
<br />
문혜원 wrote:<br />
> 제 목 : 저그냥 당하고 있어야하는 건가요?? <br />
> <br />
> 4년가까이 교재한 남자가있습나다. <br />
> 채팅으로 알게되어 몇개월 전화통화만해오다가 2000년3월14일에 <br />
> 처음만났습니다. <br />
> 그날 그남자가 저에게 사귀자고해서 사귀게되었습니다. <br />
> 한살어린 그남자는 당시 군인이었습니다. <br />
> 전 뚱뚱한데다 얼굴도 못생겨서 당연히 퇴짜를 맞으리라생각했었<br />
> 지만 그 남자는 저의 외모같은것은 상과없다며 오히려 저에게 용<br />
> 기를 주었습니다. <br />
> 나이는 저보다 어렸지만 생각이 깊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너무고<br />
> 마웠고 제 떳떳하지 못한외모도 예쁘다고말해준 그 남자를 믿고 <br />
> 사귀게되었습니다. <br />
> 교재하면서 변함없이 아껴주고 사려깊은 마음이 거짓이 아니라 <br />
> 판단한저는 <br />
> 그남자에게 재대후 학교를 졸업하면 저와 결혼할것인지 물었습니<br />
> 다. <br />
> 남자는 결혼하겠다고 말했었고 전 구두로 한 약속이었지만 남자<br />
> 를 믿었기 때문에 남자의말을 의심하지않았었습니다. <br />
> 사귀는 동안 수차례 말다툼이 있었지만 전혀모르는 두사람이 만<br />
> 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었습니다. <br />
> 처음에는 남자가원해서 관계를 갖었었습니다. <br />
> 시간이지나 남자가 저에게 결혼을 약속한후에는 전 남자와 관계<br />
> 를 갖는게 떳떳했고 좋았습니다. <br />
> 교재중 3번 중절수술을 받았고 3번째 중절수술때 오른쪽 난소에 <br />
> 난종이생겨 오른쪽 나팔관이 막혀 어쩔수 없이 오른쪽 난소 제거<br />
> 수술까지받았습니다. <br />
> 남자는 그때마다 미안해 했으며 나중에 자기가 다 갚아주겠다며 <br />
> 운적도있습니다. <br />
> 그랬던남자가 올해 1월말에 저에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br />
> 그전에도 몇번 헤어질뻔한적은 있었지만 제가 잘못한점이나 서<br />
> 로 고칠점이 있는 부분은 고치기로하고 계속 교재해왔었는데 1월<br />
> 달 남자가 한말은 너무도 엄청났었습니다. <br />
> 만난순간부터 지금까지 일분일초도 좋아하거나 사랑한적없었으<br />
> 며 모든일은 일방적인 제뜻에의해서 일어난 일이니 자신에게는 <br />
> 아무런책임도 없고 만약 제가 법적문제를 거론한다면 자신은 떳<br />
> 떳하게 당당하게 남들앞에서 얘기할수있다며 멋데로 해보라고했<br />
> 습니다. <br />
> 전 그당시 분명히 남자에게 내가먼저 법을거론하는 일은 없을 거<br />
> 라고... <br />
> 그렇지만 남자의태도는 과간이었습니다. <br />
> 관계도 갖기싫었는데 제가 억지로 끌고가서 관계를 가졌고 그로<br />
> 인해 생긴 아이에 대해서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br />
> 하고있습니다. <br />
> 전 이남자를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고 제가 갖고있는 모든걸 <br />
>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br />
> 일년이넘도록 핸드폰요금을 내주었고 간이나뻐져서 아파할때도 <br />
> 제돈으로 제시간쪼개서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했고 집에서 용<br />
> 돈을 넉넉히 주지 않아서 쪼들려 하는걸 알았기때문에 금품이나 <br />
> 어떠한 물질적인것도 바라지도 안았습니다. 공부하느라 피곤해하<br />
> 는 남자에게 영양제까지 사주고 꼬박꼬박 챙겨먹도록 했습니다. <br />
> 그냥 날 사랑해 준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웠고 나만 사<br />
> 랑해서 다른여자에게 눈돌린적없다는 남자의 말을 굳게 믿었는<br />
> 데 그남자는 저와교제중에 다른여자를 여러번 사귀었었다고 들었<br />
> 습니다. <br />
> 헤어지자고말하는 남자에게 절 책임지라고 말하자 남자는 이런 <br />
>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더니 서로조금씩 노력해서 다시사귀자고했<br />
> 습니다. <br />
> 남자는 항상 이랬습니다. 어떻게해서든 그 자릴 그 상황을 모면<br />
> 하기위해 거짓말을 서슴없이 나중일은 생각도 안하고말입니다. <br />
> 전또다시 속는다는 느낌이들었지만 남자의말데로 하기로했습니<br />
> 다. <br />
> 그때가 2월이었는데 그남자는 3월부터 다른여자와교재하기 시작<br />
> 했습니다. <br />
> 2년가까이 내주던 핸드폰요금을 제가 1월부터 내주지않아서 전화<br />
> 는 끊긴 상태였기때문에 전 제가 가지고 있던 011핸드폰을 제 명<br />
> 의로 선불요금제로해서 줬습니다. <br />
> 자존심이 누구보다 강히다는걸 알았기때문에 요금은 자신의 용돈<br />
> 으로 충전해서 쓰도록했었습니다. <br />
> 제가 답답해서 핸드폰을 주긴했지만 전화를 수시로 끄고 받아도 <br />
> 곧장끊어버리는 남자의 이상한 행동이 여러번있었습니다. <br />
> 이상한 남자의행동이 걸려 학교에 가보고싶다고했는데 남자는 매<br />
> 번 핑계를 대면서 거절했었습니다. <br />
> 아무리 둔한여자라도 이상히게 생각했을겁니다. <br />
> 4월29일 남자의학교에 찾아갔습니다. <br />
> 남자는 저에게 실상이 보고싶냐고 진짜로확인하고싶냐고 여러번 <br />
> 묻더니 칵테일바로 저를 데려갔고 그곳에는 그남자를 오빠라 부<br />
> 르는 여자한명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br />
> 같은과 여자라며 3월부터교재해오고있다고말했습니다. <br />
> 전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절더러 어쩌라는 거냐고 묻자 남자는 <br />
> 저에게 그 여자를 옆에 앉혀두고 난 너가 치떨리게 싫다고말했습<br />
> 니다. <br />
> 재수없으니 꺼지라면서 벌레보듯했습니다. 그렇게 쳐다본다고 느<br />
> 낀건 제 느낌이었을수도 있습니다. <br />
> 그상황에 제겐 비친 그남자의 눈빛은 그랬습니다. <br />
> 전에 제가 남자에게 난 이미 내 모든걸 너에게 걸었으니 날 책임<br />
> 지지기 싫으면 내목숨을 거두어가라고말했었습니다. <br />
> 어차피 이남자에게 일생을 걸려고 했던 저에게는 더이상 살아갈 <br />
>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랬었기때문에 협박이 아닌 진심으로 남자<br />
> 에게 그렀게말했습니다. 진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br />
> 절망적이었습니다. <br />
> 그자리에서 이 말을 다시하자 남자는 저에게 나가뒈져라고 여러<br />
> 번말했고 전 너무도 화가나 테이블에 있던 컵을 깨서 제 팔목을 <br />
> 긋고 말았습니다. <br />
> 남자는 자리를 피해버렸고 같이나왔던여자가 119에 연락해서 병<br />
> 원에 갔었습니다. <br />
> 응급실에서 상처가 너무 깊고 근육과 신경이 끊어져 응급수술을 <br />
> 하자고 했었지만 당시 그곳이 남자가다니던 학교 근처이긴했지<br />
> 만 제가사는곳과는 지역번호마저 다른 타지인데다 남자까지 연락<br />
> 을 끊고 피해버린 상황에 <br />
> 그곳에서 수술받고 입원할수는 없었습니다. <br />
> 겁도났었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피흘리는 절 버리고 간 남자를 찾<br />
> 아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생각에 전 수술을 거부하고 자퇴서까지<br />
> 쓴뒤 응급처치만 받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br />
> 바보같은 짓이었습니다 시간은 이미 새벽2시가 넘었었고 차도 끊<br />
> 긴상태로 저는 어떤것도 하지못한채 방황하다 춥고너무어지러워<br />
> 서 게임방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br />
> 오전 열시쯤 남자의 학교 도서관에 찾아가 교내전화로 남자가 항<br />
> 상실험한다던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후배같은 남자분은 오늘 그남<br />
> 자가시험도 어제로끝나고 그날은 수업이 없어서 남자가 학교에 <br />
> 나오지 않을꺼라고 말했습니다. <br />
> 전날 바에 같이 나왔던 여자에게 전화걸어 남자의 행방을 묻자 <br />
> 여자는 저에게 험한꼴보고 자신은 더이상 사귈맘 없으니 자신에<br />
> 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br />
> 전날 여자는 저에게 자신은 주중에만 만나도 상관없으니 주말에 <br />
> 만나든지말던지 맘데로하라고 말했던 여자의 태도와는 너무도 틀<br />
> 렸습니다. <br />
> 남자는 휴대폰을 꺼논채 계속절피했고 전 남자의 집에 찾아갔다<br />
> 가 남자의 아버지를 만나 모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br />
> 처음 제이야기를 듣던 남자의 아버지는 자신아들이 죽일놈이라<br />
> 고 자신은 공부만 착실히 하는 착한아들인줄 알았다며 뭐라 위로<br />
>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했었습니다. <br />
> 헌데 오늘 그남자의 어버지에게서 어이없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br />
> 니다. <br />
> 자신의 아들이 저때문에 미쳐가고있다며 자신의 아들 근처에 제<br />
> 가 접근하지못하도록 접근금지신청을 하러 법원에 간다고말했습<br />
> 니다. <br />
> 그러니 저보고 법적대응할준비하라며 친절히도 돈안들이려면 법<br />
> 원내에있는 무료법률상담받아보라고말씀하셨습니다. <br />
> 그남자의 아버지 말은 이랬습니다.어머니는 뒤늣게 일을 아시고 <br />
> 몸져 누으셨고 그남자는 제가 너무도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고 미<br />
> 쳐가고 있다고 집안이 풍지박산나게생겼다며 그러니 법데로 해보<br />
> 자고 말했습니다. <br />
> 아들이 자신은 법대로해도 전혀꺼릴것없이 당당하다는 아들의 말<br />
> 을 굳게 믿으신것같이들렸습니다. <br />
> 제가 갖고있는것 다버려가면서 제 목숨보다아끼고 사랑한남자에<br />
> 게서 전지금 스토커취급을 받고있습니다. <br />
> 그 남자의 부모님에게는 가정파괴범으로 몰리고있습니다. <br />
> 전 이 남자를 혼인빙자로 고소하려고 생각중입니다. <br />
> 남자집에서 저에게 접근금지 시킬수있는지 제가 이남자를 혼인빙<br />
> 자로 고발할수있는지 알고싶습니다. <br />
> 교재중 만나면서 들었던 거의모든비용은 제가 부담했고 철이 바<br />
> 뀔때마다 옷을사줬고, 신발이 떨어졌다고하면 신발까지사주었었<br />
> 습니다. <br />
> 남자는 그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받았으면서 지금 계속주장하는<br />
> 건 처음부터 모든것이 다 싫었는데 제강요에 의해 모든일이일어<br />
> 났다고합니다. <br />
> 처음부터 그렇게 싫었다는 사람이 어떻게 4년가까이 사주면 먹<br />
> 고,입고,신고다녔지는 정말 제 상식에선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br />
> 처음엔 단지 배신감만들었지만 지금은 분해서 견딜수가 없습니<br />
> 다. <br />
> 저를 이해한다며 자신 아들의 일을 미안해하던 그 남자의아버지<br />
> 의 태도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옛말이 하나틀리지않다는걸알<br />
> 게되었습니다. <br />
> 제인생은 이미엉망진창 만신창이가되었고 제몸 역시 다른남자 앞<br />
> 에서는 떳떳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별일 아니라는 그남자와 그남<br />
> 자 아버지의 태도는 절 미치게 만듭니다. <br />
> 저 그냥 남자집에서 접근금지처분내리면 그냥따라야하는걸까요? <br />
> 저희 어머니 혼자서 자식키우시면서 이런일 만약이란 가정으로<br />
> 도 생각 않하고계신데 제입으로 직접 말씀드려야하는건지 아님 <br />
> 법원에서 통지서가 날아오길기다려야하는건지... <br />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br />
> <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한 마디로 답하자면 잊으십시요.<br />
문혜원씨의 귀한 삶을 조금이나마 이 남자에게 더 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br />
그리고 이 경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문혜원씨의 자존감이 낮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면 죽기살기로 매달린 것이죠. 자신의 감정에서 빠져나와 조그이라도 객관적이 되었었다면 이 남성의 진심을 파악하였을 것입니다.<br />
<br />
뚱뚱하고 얼굴이 이쁘지 않다는 것은 주관적인 견해일 것입니다. 내면이 건강하면 누구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너무 입발린 소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치유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말로 이 세상에는 미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절실히 깨달았습니다.<br />
<br />
쉬운 예로 박경림씨가 이쁘고 날씬합니까?<br />
제가 박경림씨를 봤을 때는 자존감이 매우 높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를 존중하면 누구나 자기만의 내면의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br />
이제 누군가를 통해서 나의 가치를 느끼고 사랑을 느끼기를 바라기 전에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br />
<br />
따라서 곧 다른 남성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요.<br />
내면을 충실히 키우고 자신이 강해지면 그 수준에 맞는 좋은 사람들이 문혜원씨에 주위에 많이 모일 것입니다.<br />
<br />
<br />
육체는 중요합니다. 우리가 돌보아야 하는 우리의 영혼이 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귀하게 돌보시면 됩니다. 내가 잘 몰랐을 때 당한 것을 나의 존재와 동일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육체가 "나"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번의 상처를 기회를 자신을 성장시키시기 바랍니다.<br />
<br />
절대로 더 이상 에너지를 쓸데없는데 사용하지 마십시요.<br />
이런 남성을 대상으로 더 매달리거나 복수에 불탄다는 것은 그 만큼 나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집착할 만한 가치가 없는데 집착한다면 처음부터 문혜원씨가 가치가 없는 상대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인정을 보여주는데 그 만큼 집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상대방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보여주는 인정에 매달린 것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나에 대한 사랑(착각일지라도)을 사랑한 것입니다. <br />
<br />
결국 나를 사랑한 것입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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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문혜원 wrote:<br />
> 제 목 : 저그냥 당하고 있어야하는 건가요?? <br />
> <br />
> 4년가까이 교재한 남자가있습나다. <br />
> 채팅으로 알게되어 몇개월 전화통화만해오다가 2000년3월14일에 <br />
> 처음만났습니다. <br />
> 그날 그남자가 저에게 사귀자고해서 사귀게되었습니다. <br />
> 한살어린 그남자는 당시 군인이었습니다. <br />
> 전 뚱뚱한데다 얼굴도 못생겨서 당연히 퇴짜를 맞으리라생각했었<br />
> 지만 그 남자는 저의 외모같은것은 상과없다며 오히려 저에게 용<br />
> 기를 주었습니다. <br />
> 나이는 저보다 어렸지만 생각이 깊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너무고<br />
> 마웠고 제 떳떳하지 못한외모도 예쁘다고말해준 그 남자를 믿고 <br />
> 사귀게되었습니다. <br />
> 교재하면서 변함없이 아껴주고 사려깊은 마음이 거짓이 아니라 <br />
> 판단한저는 <br />
> 그남자에게 재대후 학교를 졸업하면 저와 결혼할것인지 물었습니<br />
> 다. <br />
> 남자는 결혼하겠다고 말했었고 전 구두로 한 약속이었지만 남자<br />
> 를 믿었기 때문에 남자의말을 의심하지않았었습니다. <br />
> 사귀는 동안 수차례 말다툼이 있었지만 전혀모르는 두사람이 만<br />
> 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었습니다. <br />
> 처음에는 남자가원해서 관계를 갖었었습니다. <br />
> 시간이지나 남자가 저에게 결혼을 약속한후에는 전 남자와 관계<br />
> 를 갖는게 떳떳했고 좋았습니다. <br />
> 교재중 3번 중절수술을 받았고 3번째 중절수술때 오른쪽 난소에 <br />
> 난종이생겨 오른쪽 나팔관이 막혀 어쩔수 없이 오른쪽 난소 제거<br />
> 수술까지받았습니다. <br />
> 남자는 그때마다 미안해 했으며 나중에 자기가 다 갚아주겠다며 <br />
> 운적도있습니다. <br />
> 그랬던남자가 올해 1월말에 저에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br />
> 그전에도 몇번 헤어질뻔한적은 있었지만 제가 잘못한점이나 서<br />
> 로 고칠점이 있는 부분은 고치기로하고 계속 교재해왔었는데 1월<br />
> 달 남자가 한말은 너무도 엄청났었습니다. <br />
> 만난순간부터 지금까지 일분일초도 좋아하거나 사랑한적없었으<br />
> 며 모든일은 일방적인 제뜻에의해서 일어난 일이니 자신에게는 <br />
> 아무런책임도 없고 만약 제가 법적문제를 거론한다면 자신은 떳<br />
> 떳하게 당당하게 남들앞에서 얘기할수있다며 멋데로 해보라고했<br />
> 습니다. <br />
> 전 그당시 분명히 남자에게 내가먼저 법을거론하는 일은 없을 거<br />
> 라고... <br />
> 그렇지만 남자의태도는 과간이었습니다. <br />
> 관계도 갖기싫었는데 제가 억지로 끌고가서 관계를 가졌고 그로<br />
> 인해 생긴 아이에 대해서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br />
> 하고있습니다. <br />
> 전 이남자를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고 제가 갖고있는 모든걸 <br />
>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br />
> 일년이넘도록 핸드폰요금을 내주었고 간이나뻐져서 아파할때도 <br />
> 제돈으로 제시간쪼개서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했고 집에서 용<br />
> 돈을 넉넉히 주지 않아서 쪼들려 하는걸 알았기때문에 금품이나 <br />
> 어떠한 물질적인것도 바라지도 안았습니다. 공부하느라 피곤해하<br />
> 는 남자에게 영양제까지 사주고 꼬박꼬박 챙겨먹도록 했습니다. <br />
> 그냥 날 사랑해 준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웠고 나만 사<br />
> 랑해서 다른여자에게 눈돌린적없다는 남자의 말을 굳게 믿었는<br />
> 데 그남자는 저와교제중에 다른여자를 여러번 사귀었었다고 들었<br />
> 습니다. <br />
> 헤어지자고말하는 남자에게 절 책임지라고 말하자 남자는 이런 <br />
>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더니 서로조금씩 노력해서 다시사귀자고했<br />
> 습니다. <br />
> 남자는 항상 이랬습니다. 어떻게해서든 그 자릴 그 상황을 모면<br />
> 하기위해 거짓말을 서슴없이 나중일은 생각도 안하고말입니다. <br />
> 전또다시 속는다는 느낌이들었지만 남자의말데로 하기로했습니<br />
> 다. <br />
> 그때가 2월이었는데 그남자는 3월부터 다른여자와교재하기 시작<br />
> 했습니다. <br />
> 2년가까이 내주던 핸드폰요금을 제가 1월부터 내주지않아서 전화<br />
> 는 끊긴 상태였기때문에 전 제가 가지고 있던 011핸드폰을 제 명<br />
> 의로 선불요금제로해서 줬습니다. <br />
> 자존심이 누구보다 강히다는걸 알았기때문에 요금은 자신의 용돈<br />
> 으로 충전해서 쓰도록했었습니다. <br />
> 제가 답답해서 핸드폰을 주긴했지만 전화를 수시로 끄고 받아도 <br />
> 곧장끊어버리는 남자의 이상한 행동이 여러번있었습니다. <br />
> 이상한 남자의행동이 걸려 학교에 가보고싶다고했는데 남자는 매<br />
> 번 핑계를 대면서 거절했었습니다. <br />
> 아무리 둔한여자라도 이상히게 생각했을겁니다. <br />
> 4월29일 남자의학교에 찾아갔습니다. <br />
> 남자는 저에게 실상이 보고싶냐고 진짜로확인하고싶냐고 여러번 <br />
> 묻더니 칵테일바로 저를 데려갔고 그곳에는 그남자를 오빠라 부<br />
> 르는 여자한명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br />
> 같은과 여자라며 3월부터교재해오고있다고말했습니다. <br />
> 전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절더러 어쩌라는 거냐고 묻자 남자는 <br />
> 저에게 그 여자를 옆에 앉혀두고 난 너가 치떨리게 싫다고말했습<br />
> 니다. <br />
> 재수없으니 꺼지라면서 벌레보듯했습니다. 그렇게 쳐다본다고 느<br />
> 낀건 제 느낌이었을수도 있습니다. <br />
> 그상황에 제겐 비친 그남자의 눈빛은 그랬습니다. <br />
> 전에 제가 남자에게 난 이미 내 모든걸 너에게 걸었으니 날 책임<br />
> 지지기 싫으면 내목숨을 거두어가라고말했었습니다. <br />
> 어차피 이남자에게 일생을 걸려고 했던 저에게는 더이상 살아갈 <br />
>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랬었기때문에 협박이 아닌 진심으로 남자<br />
> 에게 그렀게말했습니다. 진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br />
> 절망적이었습니다. <br />
> 그자리에서 이 말을 다시하자 남자는 저에게 나가뒈져라고 여러<br />
> 번말했고 전 너무도 화가나 테이블에 있던 컵을 깨서 제 팔목을 <br />
> 긋고 말았습니다. <br />
> 남자는 자리를 피해버렸고 같이나왔던여자가 119에 연락해서 병<br />
> 원에 갔었습니다. <br />
> 응급실에서 상처가 너무 깊고 근육과 신경이 끊어져 응급수술을 <br />
> 하자고 했었지만 당시 그곳이 남자가다니던 학교 근처이긴했지<br />
> 만 제가사는곳과는 지역번호마저 다른 타지인데다 남자까지 연락<br />
> 을 끊고 피해버린 상황에 <br />
> 그곳에서 수술받고 입원할수는 없었습니다. <br />
> 겁도났었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피흘리는 절 버리고 간 남자를 찾<br />
> 아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생각에 전 수술을 거부하고 자퇴서까지<br />
> 쓴뒤 응급처치만 받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br />
> 바보같은 짓이었습니다 시간은 이미 새벽2시가 넘었었고 차도 끊<br />
> 긴상태로 저는 어떤것도 하지못한채 방황하다 춥고너무어지러워<br />
> 서 게임방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br />
> 오전 열시쯤 남자의 학교 도서관에 찾아가 교내전화로 남자가 항<br />
> 상실험한다던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후배같은 남자분은 오늘 그남<br />
> 자가시험도 어제로끝나고 그날은 수업이 없어서 남자가 학교에 <br />
> 나오지 않을꺼라고 말했습니다. <br />
> 전날 바에 같이 나왔던 여자에게 전화걸어 남자의 행방을 묻자 <br />
> 여자는 저에게 험한꼴보고 자신은 더이상 사귈맘 없으니 자신에<br />
> 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br />
> 전날 여자는 저에게 자신은 주중에만 만나도 상관없으니 주말에 <br />
> 만나든지말던지 맘데로하라고 말했던 여자의 태도와는 너무도 틀<br />
> 렸습니다. <br />
> 남자는 휴대폰을 꺼논채 계속절피했고 전 남자의 집에 찾아갔다<br />
> 가 남자의 아버지를 만나 모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br />
> 처음 제이야기를 듣던 남자의 아버지는 자신아들이 죽일놈이라<br />
> 고 자신은 공부만 착실히 하는 착한아들인줄 알았다며 뭐라 위로<br />
>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했었습니다. <br />
> 헌데 오늘 그남자의 어버지에게서 어이없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br />
> 니다. <br />
> 자신의 아들이 저때문에 미쳐가고있다며 자신의 아들 근처에 제<br />
> 가 접근하지못하도록 접근금지신청을 하러 법원에 간다고말했습<br />
> 니다. <br />
> 그러니 저보고 법적대응할준비하라며 친절히도 돈안들이려면 법<br />
> 원내에있는 무료법률상담받아보라고말씀하셨습니다. <br />
> 그남자의 아버지 말은 이랬습니다.어머니는 뒤늣게 일을 아시고 <br />
> 몸져 누으셨고 그남자는 제가 너무도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고 미<br />
> 쳐가고 있다고 집안이 풍지박산나게생겼다며 그러니 법데로 해보<br />
> 자고 말했습니다. <br />
> 아들이 자신은 법대로해도 전혀꺼릴것없이 당당하다는 아들의 말<br />
> 을 굳게 믿으신것같이들렸습니다. <br />
> 제가 갖고있는것 다버려가면서 제 목숨보다아끼고 사랑한남자에<br />
> 게서 전지금 스토커취급을 받고있습니다. <br />
> 그 남자의 부모님에게는 가정파괴범으로 몰리고있습니다. <br />
> 전 이 남자를 혼인빙자로 고소하려고 생각중입니다. <br />
> 남자집에서 저에게 접근금지 시킬수있는지 제가 이남자를 혼인빙<br />
> 자로 고발할수있는지 알고싶습니다. <br />
> 교재중 만나면서 들었던 거의모든비용은 제가 부담했고 철이 바<br />
> 뀔때마다 옷을사줬고, 신발이 떨어졌다고하면 신발까지사주었었<br />
> 습니다. <br />
> 남자는 그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받았으면서 지금 계속주장하는<br />
> 건 처음부터 모든것이 다 싫었는데 제강요에 의해 모든일이일어<br />
> 났다고합니다. <br />
> 처음부터 그렇게 싫었다는 사람이 어떻게 4년가까이 사주면 먹<br />
> 고,입고,신고다녔지는 정말 제 상식에선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br />
> 처음엔 단지 배신감만들었지만 지금은 분해서 견딜수가 없습니<br />
> 다. <br />
> 저를 이해한다며 자신 아들의 일을 미안해하던 그 남자의아버지<br />
> 의 태도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옛말이 하나틀리지않다는걸알<br />
> 게되었습니다. <br />
> 제인생은 이미엉망진창 만신창이가되었고 제몸 역시 다른남자 앞<br />
> 에서는 떳떳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별일 아니라는 그남자와 그남<br />
> 자 아버지의 태도는 절 미치게 만듭니다. <br />
> 저 그냥 남자집에서 접근금지처분내리면 그냥따라야하는걸까요? <br />
> 저희 어머니 혼자서 자식키우시면서 이런일 만약이란 가정으로<br />
> 도 생각 않하고계신데 제입으로 직접 말씀드려야하는건지 아님 <br />
> 법원에서 통지서가 날아오길기다려야하는건지... <br />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br />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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