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br />
저의 연구소와 관련된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무척이나 바쁩니다. 그러다 보면 홈페이지 답장도 늦게되고, 때로는 반복되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는 짧게 답을 쓰면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또 힘들어 하는 분들께 위로의 말은 미루고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어쩌면 마음이 아플 수도 있는 대답을 할 때도 있어 미안할 때도 많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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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대면상담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하지만 공개상담실을 마련한 것은 <br />
1. 많은 사람들이 상담 특히 가족치료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고, <br />
2. 또 갈 만한 데도 많지 않고, <br />
3. 시간상 경제상 여건이 허락치 않는 분들, <br />
4. 그리고 사람들의 문제가 보편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br />
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위치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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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어진 자료의 한계성, 또 관계성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의 입장의 글만 있기 때문에 답장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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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개상담실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의외로 많은 전문가들, 방송이나 신문매체들, 그리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들르신다는 말을 후에 듣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br />
특히 꽃님과 같은 분의 글은 오늘 하루 저에게 산소와 같이 시원한 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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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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