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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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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집사는 새댁 댓글 0건 조회 3,886회 작성일 03-04-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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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1년 2개월된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새댁입니다. 결혼하기전에는 시어머니와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실감못한채 결혼을 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참 어렵고도 불편하고 싫어요. 1년 지나니 정말 분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시집살이는 1년이 딱 좋은것 같아요. 시어머니는 신랑월급도 아직 직접 관리하신답니다. 곶간열쇠라고 안된대요. 제가 임신 14주인데 신랑은 내년1월부터는 제가 관리하게끔 어머니한테 말한다는 각서를 제게 주었지만 이미 한번 1년 되면 제게 주겠다던 약속을 한번 어긴 상태라서 미덥지가 안네요. <br />
시어머니한테 신랑월급을 제가 관리하겠노라고 했더니 그걸 주고 나면 당신은 이집에서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니 차라리 분가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생각지도 안았던 말이라서 그런뜻 아니라며 한발짝 물러섰지만 이제는 굳이 분가하라고 하시면 하고 싶네요. <br />
 신랑은 제가 분가얘기만 꺼내면 또 시작이라는 반응입니다. 제가 힘든거는 이해하겠지만 경제적인 문제 때문인지 싫어해요. <br />
시집살이하는것을 좋아하는 며느리는 없습니다. 저도 그건 압니다. 근데 싫은 수준이 넘어서 진짜 진저리가 쳐지네요. 시어머니한테 말도 하기 싫어요. 얼굴도 보기 싫구요. 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서 이렇게 참고 살아야하는지 너무 못살겠습니다. 신랑은 눈하나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시어머니는 조금 뭐가 안맞으면 집팔아서 분가하라고 하십니다. 정말 분가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먼저 신랑을 설득시켜야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도대체 저를 살게 하려고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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