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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죽이고싶도록 미워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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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077회 작성일 03-04-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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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상담실에서 상담을 할 때 분명히 전제하는 것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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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문제에는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저는 항상 주장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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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들어야 한다. 그러나 글 쓴 사람의 이야기만 가지고 상담하여야 하기 때문에 글 쓴 사람의 입장에서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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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항상 상대방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부부상담을 함께 받아야 된다라고 이야기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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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대방의 문제도 이야기하지만 문제제기한 사람의 문제도 항상 함께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제한된 자료로 한 사람의 주관적 이야기만 듣고는 충분한 답이 안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글의 답만으로 문제해결을 시도하려 합니다. 때때로 직접 찾아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문제가 전혀 다른데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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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개상담실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만 이야기한 다음에 거기에 대한 답을 듣고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인격과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만일에 상대방이 그렇게 하였다면 이 글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은 본인으로 하여금 좀더 성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답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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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글을 올리고 싶으면 어떤 글에 대한 답인지도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좀더 정확하게 답을 할 수 있고 그러한 답에 대한 근거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남편의 글이 부인이 결혼 전의 애인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이야기한 글이 있었는데 그 글에 대한 답변에 대한 불만이 아닌가 봅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글에 실린 사실에 근거하여 상담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br />
남편의 주장이 억울하다면 저에게 함께 오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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