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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목회자 사모의 상태(빠른 답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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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s 댓글 0건 조회 3,481회 작성일 03-04-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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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족치료에 관심이 많은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의 학생입니다.<br />
사티어에 대해 자료를 찾다 우연히 여길 알게 되었어요<br />
소장님이 목회상담을 전공하셨길래 상담드릴려고요<br />
저의 언니 문제 입니다.<br />
언니는 어릴때부터 사모를 비젼으로 생각했고 결국은 선을봐서 사모가 되었습니다.지금은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지요<br />
얘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br />
어릴적 아빠와의 관계,지금 형부와의 관계,시댁과의 관계,모든게 복합적으로 언니를 이상하게 만든거 같아요<br />
우리아빠는 767번의 글을 쓰신 분의 아버지와 거의 비슷하신데 그분과 다른점이 있다면 언니에게만 매를 많이 드셨어요. 조금만 물건에서 소리가 나게해도 아빠에 대한 반항에서 그런다고 더 많이 때리셨어요.<br />
언니에 대해 용납이란 없었죠<br />
거의 완벽주의에 가까우셨고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을때 가진 아이라 많이 미워하신걸 늦게 알게 되었어요. 임신했을때 엄마도 많이 맞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br />
언닌 그런 아빠 밑에서 교회와 집밖에 모르고 그렇게 세상과 단절된채 살다가<br />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선을 봐서 시집을 갔습니다.(특히 우린 고신이거든요)<br />
우리집에서는 그쪽집이 믿음이 좋은집이고 사람하나는 괜찮다고 그래서 결혼을 시켰대요<br />
그런데 언니의 시집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었고 형부가 그중 제일 똑똑해 가족중 제일 사랑받고 제일 인정받는 사람이었대요<br />
형부가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알게되는데는 별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br />
언니가 큰애를 낳는데 매우 가난했기 때문에  조산소에서 애를 낳았는데 출혈이 너무 심해 (큰이불을 다 적실정도로)죽게 생겼는데 집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고 하더래요<br />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고 또 애를 낳았는데 이뻐하지를 않고 매번 거짓말 하고 청년부랑 놀러다니고 언닐 혼자 버려두더래요<br />
그래서 언니가 한 소리하니 그집 큰형님이 찾아와서 언니를 때리더라네요<br />
자기 잘난 동생을 못살게 군다는 이유로...<br />
그리고 교회에 소문이 나자 언니를 정신과 성격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넣었대요.이게 남편이 할 짓입니까? <br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형부는 언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좀 괜찮은 집과 결혼한다는걸 전에 사귀던 여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언니랑 결혼한 것이란걸 알게되었어요.<br />
첫날밤에 언니에게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래요<br />
언니가 그 객지에서 혼자 얼마나 마음 고생했을까 생각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br />
이렇게 언니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게 시작되었어요<br />
그리고 언니가 형부랑 3년이나 떨어져살며 형부 학교보내고 뒷바라지하고 애들 길렀습니다.<br />
근데 중요한건 형부는 집에 들어오면 말을 안 하는거예요 <br />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집에서 뭘하며 지냈는지 묻지도 않고 컴퓨터만 하죠<br />
지금도 전 형부가 목회잔지 컴퓨터 고치는 사람인지 분간이 잘 가질 않아요<br />
언니 그런 형부랑 살면서 살아남기 위해 남편과 시댁식구를 깎아내리는 방법을 선택했나 봅니다.<br />
물론 옳은 방법이 아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언니는 그방법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나 봐요<br />
결혼하기 전에도 언제나 언니가 잘못했다하고 빌면 집안이 조용하니 결혼해서도 그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것이 집안이 조용하다고 생각했나봐요<br />
그렇지만 그렇게 살자니 답답하니 형부를 조금씩 깎아내리지 시작했어요<br />
그러니 또 형부는 언니랑 대화하기 싫고 또 언니를 대화를 안 하니 또 잔소리 하기 시작하고..악순환의 연속입니다.<br />
시골로 간지 4년째 인데 이제 자기가 좀 이상하다고 아는 정도입니다.<br />
지금 언니의 상태는 아주 심각합니다.<br />
너무 이상할정도로 세상을 모릅니다.돈을 주고 자기가 물건을 사는데도 미안해 합니다. 항상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죄인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너무 두려워 합니다.<br />
심지어 슈퍼에서 물건도 혼자 사오길 싫어합니다.<br />
이러니 목회가 제대로 되겠어요 사모가 상태가 이러니..<br />
언니말로는 형부가 사람들 앞에선 위하는척 하지만, 교회여기저기에 때에 맞지않는 물건을 얹어놓는둥 자기를 정신병자를 만들기 위해 자기를 몰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형부가 자길 죽일려고 한다고 그래요<br />
그러고 자기도 정말 정신이 이상한거 아닌지 생각해 본답니다.<br />
형부는 아주 영리하고 꾀가 많고 눈치가 빠르니 충분히 그럴거라는 거예요<br />
그러니 정상적인 집안이 아니예요<br />
평범한 대화를 하는것도 아니고요 놀러오면 다들 이상하다고 하니 그러다 보니 또 자기집에 누가오는걸 싫어하고요.<br />
한날은 엄마가 피자 배달하는 오토바이에 부딪치는 사고가 났었는데, 언닌 그전날 자기가 피자집에 잠시 들렀는데 자기가 피자집에 가는걸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엄마한테 그렇게 한거라며 자기 때문이라는 거예요<br />
엄마집과 언니집은 4시간이 걸리는 거리예요<br />
제대로 된 대화가 안 될 정도입니다.<br />
요즘 세상얘기 혹 요즘 시댁들얘기 남편들 얘기 이런얘기를 하면 거것말 하지 말래요<br />
언니와 형부는 둘다 자기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br />
둘다 상처가 너무 많고 그 상처들 때문에 서로에게 또 상처를 계속 주는거 같아요<br />
전 형부가 목회를 그만 뒀으면 좋겠어요<br />
형부는 목회할 자격이 안돼요 물론 자격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거지만 자기 부인한테 그렇게 하는거 보면 절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지 않을거 같습니다.<br />
설교도 언제나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하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무얼하는지 모르겠어요<br />
언니의 상태가 그러니 목회를 그만 두자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나봐요<br />
근데 형부는 너무나 촉망받는 사람인데 언니때문에 그만두어야 한다고 하니 시댁에서 난리 났었나봐요<br />
그러니 언니는 자기 땜에 나중에 원망듣는거 싫다면 결단을 못 내리더라고요<br />
그러나 내가 보기엔 형부는 그 나이에 세상에 나와 할일도 없고 두려우니 조용한 시골에서  대우받고 살기를 원하는거 같아요<br />
언닌 전에 정신과에 한번 간적이 있는데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br />
꾸준한 상담과 기독교적인 상담이 필요해요<br />
그곳은 너무 시골이라 상담받을 곳도 없어요<br />
전 목회를 그만두고 도시로 나와 사람도 사귀고 평범하게 살길 바래요<br />
가족 치료를 받길 원해요<br />
먼저 아빠가 언니에게 용서를 구하길 원해요<br />
아빠도 알지만 그게 쉽지는 않나봐요<br />
언니속에 한번 하나님의 치유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br />
소장님 생각은 어떠신지 지금 어떻게 하는게 최상의 방법인지 가르쳐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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