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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기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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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임돠 댓글 0건 조회 3,403회 작성일 03-03-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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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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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와 엄마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정 폭력이라든지 그런류의 일은 아닙니다만 매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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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빠 문제인데요. 저의 아빠는 40대 후반으로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이 있었고 아빠의 어머니(저에게는 친할머니)문제로 많은 것들을 나서서 해결을 해왔습니다. 그것이 중3정도 때였던것 같아요. 할머니때문에 경찰서 가서 해결하는 일도 종종 있었던 듯 해요. 그리고 그렇게 제가 태어나고 제 친 할아버지가 중풍이 걸려 제가 고3때 돌아 가시고는 그렇게 20여년이 흘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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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전에도 약간의 아빠 성격이 부정적이었던것을 있었지만 할아버지의 병간호로 우리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죠. 할아버지 돌아 가신지 3년입니다. 이제 아버지에게 문제가 보이고 있어요. 아버지는 마냥 쉬고 싶으신지 <br />
말을 할때마다 자기 방어적이고 피해 의식적입니다. 단순히 가족들과 말을 안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말할 때마다 화를 냅니다. 아빠의 무능력을 본인스스로가 알면서도 그 문제를 회피하려 하고 방에 처박혀 음악이나 듣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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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의 스트레스는 엄마에게 날아 갑니다. 엄만 아빠의 얼굴을 보는 아침에는 항상 말싸움이 벌어지기 일쑤며 회사에 가는 동안 울기도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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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사람에 대한 이해 문제를 떠나 아빠가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은 제 말을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는 동안 제가 이상한 질문을 해도 그냥 '응'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제가 말하는 동안 아빤 자신의 머리속에서 자신이 할말을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제가 방금 아빠가 이렇게 말했다라고 하면 아빤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는 식입니다. 또한 자폐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사람을 싫어 합니다. 아무하고도 어울리기 싫어 합니다. 심지어 삼촌과 말하기를 싫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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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빠와 이혼 하면 아빤 폐인이 될거라며 참고 살지만 벌써 3년이 넘어가는 동안 엄마의 마음은 병들어 가는 듯 옆에서 보는 제가 괴로울 지경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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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말은 말도 안됨니다. <br />
엄마에게 회사 그만 두어라. <br />
내가 50만원을 벌면 그걸로 살아라.<br />
참견하지 말라.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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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엄마가 이대로 가족이기때문에 참고 사는 것이 40살 중반의 나이에 현명한 일일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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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 욕심도 많고 나름대로 삶에대한 욕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 문제가 절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집에 문제가 생기는 날에는 제대로 하루를 보대기가 힘이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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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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