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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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픈마음 댓글 0건 조회 4,594회 작성일 03-03-23 12:57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글을 올리게 됬네요...<br />
지난해 가을 같은 아이디로 글을 올렸던 직장여성입니다.<br />
벌써 6개월이 다되가는데... 이제 그 방황의 실체가 조금 파악이 되었고 <br />
점점 이혼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지는 상황이기에 다시금 글을 띄웁니다.<br />
------------------------------------------------------------------<br />
<br />
안녕하세요... <br />
저는 결혼6년차 자녀는 아직없는 직장여성입니다. <br />
다름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정말 너무나 심각한 갈림길에 서있기에 <br />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br />
<br />
사랑해서 결혼했구,몇년동안은 외관상보기에 별무리없이 행복하게 살았지요.. <br />
아이는 몇년후에 갖자는 협의하에 미루어 왔던 상황이구요... <br />
<br />
문제는 작년부터...<br />
거의 일주일에 서너번은 새벽3~4시 귀가,이어지는 거짓말,<br />
결혼 후 나몰래 쌓아왔던 2천만원 넘는 빚... <br />
<br />
급기야, 이런저런 거짓말로 더이상 힘든 상황에서 다그쳐 물으니 <br />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br />
(그 당시는 그 여자를 결혼한지 3년된 아이없는 유부녀라 하더군요.)<br />
<br />
눈앞이 깜깜했지만, 한 일주일 후 여자문제는 그냥 부각시킨거구, <br />
권태기이니 그냥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데요... <br />
그래서 지금껏 거의 6개월이되도록 맘을 잡을 시간을 주었어요..그기간동안 <br />
단하루도 12시이전에 들어온적도 없구,주말이면 외박이 일쑤였지요.<br />
<br />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br />
1월 중순인가 우연히 11월에 월세방 얻은 계약서를 발견하게 되었구... <br />
그러면서도 전 은근한 압력만주고 정리할 시간을 줄뿐 <br />
직접적으로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나타내진 않았어요.<br />
10월~12월까진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냉랭했으나 <br />
1월부턴 태도는 약간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은 받았지만 귀가시간은 여전히 <br />
새벽1~2시...행동엔 변화가 없더라구요. <br />
<br />
그러나, 3월 들어서는 더이상 시간을 주는게 오히려 이사람을 더욱 더 <br />
방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는사람을 통해 뒤를 좀 알아보게 했죠. <br />
<br />
결과는... <br />
사진에 찍힌 남편(35세)의 여잔 너무도 초라하고 생활고에 찌들어보이는 <br />
30대후반 가깝게 보이는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가 있는 아줌마 같은 사람<br />
이더라구요.. <br />
사진에 찍힌 그 여자 옷차림은 너무나 수수하고 초라해 보이고 <br />
우울해보이는 그런인상...<br />
남편이 그 아들 손을 잡고 가는 걸보니 아마 꽤 친한상태인것 같구요..<br />
아마도 아이까지 개입이 된걸보면, 그여잔 이혼녀나 아님 남편이 없는 <br />
여자이겠죠? <br />
여자와 그 월세방에서 나온 후 아이를 어디선가 데려오더래요.. <br />
<br />
그 상황을 사진으로보고 전해들었을때 <br />
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br />
사진속의 그 남잔 전혀 제 남편같지도 않았고, <br />
그 셋의 모습이 행복하다기보다는 넘 어둡고 초라해보였어요... <br />
적어도 제그늘 밑에 있을때 제 남편은 밝은인상으로 모든사람 기억속에<br />
아주 좋은사람으로 인식되는 사람이었거든요..<br />
<br />
그 상황을 접했을때부터 벌써 2주일이 다되가는데요, <br />
어떤식으로 일을 처리해야하나 참 많이 망설여지네요. <br />
<br />
남편의 행동이 너무도 어이가 없어 이혼을 들먹거리고 <br />
간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다가도, <br />
어찌 생각해보면 초등3학년때 엄마를 잃고 다소 외롭게 살았던 <br />
그 남자의 인생이...<br />
그리고 부모,형제,동료,직장 등등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모든걸 잃고 <br />
자신이 낳지도 않은 남의 아이를 감당하면서 살아야 하는...<br />
앞으로 펼쳐질 그 사람의 인생이 넘넘 불쌍한 생각이 드는거 있죠? <br />
하지만, 저라는 존재를 개입시켜볼때<br />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이중생활을 할 수 <br />
있었는지...<br />
근 몇개월동안 그 초라한 여자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느라 <br />
저녁식사한번 같이 안하고 절 피해왔던 상황들이 떠올라 화가 치밀어 분하고 <br />
배신감으로 치가 떨리더군요.. <br />
<br />
제가 그 사실을 안 이틀 후 남편에게서 근 몇개월만에 첨으로 멜이 왔어요.. <br />
제가 휴대폰 컬러링,그리구 행동에서 다소 그를 떠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더니<br />
자신도 뭔 느낌을 받았는지...구체적인 자기상황은 얘기 안하고, <br />
저에게 외로움과 고통을 줘서 미안하다고,저를 생각하면 멜을쓰는 그순간에도<br />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다고..<br />
자긴 그 어떤것도 용서받지못할 거라고, 자기의 쓸데없는 아집과 <br />
몹쓸것들을 아직 버리지 못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한다고...<br />
넘 외로워서 나한테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렇게 잘 안된다고...<br />
하지만,모든 결정은 제가 하라고... <br />
<br />
이런 멜을 받고, 또 점점 시간이 흐르며 드는 생각이 <br />
남편이 늪에 빠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합리화인지는 몰라도 <br />
지금은 본인이 그 늪을 헤어나오고 싶어도 본인의지대로 하지못할 <br />
그 무엇이 있지는 않는지... <br />
아님, 본인 스스로 나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지...<br />
아니면, 스스로 너무 깊은 강을 건넌것 같아 스스로 포기한건지.. 등등...<br />
<br />
남의 경우라면 생각해볼 여지도 없이 이혼을 하는게 현명하다고 <br />
생각했을꺼예요... <br />
근데,그사람 맘이 돌아오는것 같이 느껴졌기에 남편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줘야 <br />
할 것같은 생각도 들고, <br />
맘한편엔<br />
둘사이 애도 없는데, 배신까지 당하고 참고 사느니 <br />
평생 가슴의 상처로 괴로워하고 구질구질 살지말고 새출발하지..<br />
하는 생각도 들구 그러네요... <br />
솔직히 저...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miss로 보이는 외모,<br />
최고의 대기업직장에,안정된 집안에,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는<br />
그런 상황이거든요..<br />
6개월동안 남편의 방황속에서도 친한친구 외에 직장에서나 타인이 전혀 <br />
이런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br />
남편이란 허상만 존재할뿐... <br />
다만, 남들앞에 이혼녀라고 밝히는 맘에 준비가 되지 않았고,<br />
몇개월동안 받은 고통스런 시간이 <br />
그동안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살았던 지난 6년간의 시간에 비해 너무 짧았고 <br />
너무 갑자기 닥친 상황이라 맘에 상처를 안고 외로움을 극복할 자신이 당장 <br />
없을 뿐이죠.<br />
<br />
이 남자에 대한 미움,배신감,황당함,그뒤에 떠오르는 안타까움... <br />
이런게 과연 뭘까요? <br />
연애기간합쳐 거의 9년동안 함께한 정 때문일까요? <br />
남편의 맘이 최근 좀 돌아오는거 같으면서도 <br />
행동은 너무나 황당하게도 6개월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않고 <br />
매일 새벽 2~3시 귀가,외박, 하물며...생일날 저녁한끼 함께하자는 제의에도 <br />
약속있다고 피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건... <br />
저와 마주하는 그 자체를 피하는 것 같은 행동... <br />
도대체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말 알 수 없습니다.<br />
<br />
제 생각엔 이제 어떤방식이든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밝혀야할 것 같은데요..<br />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택해 둘다에게 <br />
가지 않아야 할길을 간 결과가 이런 황당한 상황이다라는 걸 인식시키고<br />
그동안 제가 받은 고통의댓가를 주고 싶기도 하구요... <br />
아님, 조용히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기회를 주는게 현명할지요...<br />
그 여자를 만나서 내가 이사람 와이프다라고 밝히면서 <br />
도대체 그 여자 무슨말을 하는지 좀 들어야 할 것도 같구요...<br />
<br />
그리구... 만일 이런상황이 종료된다해서 이사람과 함께 산다해도 <br />
제가 받은 이 고통과 상처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br />
<br />
선생님!!! 어찌해야 조금 덜 후회하는 선택이 될지 자문을 구해봅니다. <br />
도와주세요... <br />
<br />
<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지난해 가을 같은 아이디로 글을 올렸던 직장여성입니다.<br />
벌써 6개월이 다되가는데... 이제 그 방황의 실체가 조금 파악이 되었고 <br />
점점 이혼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지는 상황이기에 다시금 글을 띄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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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r />
저는 결혼6년차 자녀는 아직없는 직장여성입니다. <br />
다름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정말 너무나 심각한 갈림길에 서있기에 <br />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br />
<br />
사랑해서 결혼했구,몇년동안은 외관상보기에 별무리없이 행복하게 살았지요.. <br />
아이는 몇년후에 갖자는 협의하에 미루어 왔던 상황이구요... <br />
<br />
문제는 작년부터...<br />
거의 일주일에 서너번은 새벽3~4시 귀가,이어지는 거짓말,<br />
결혼 후 나몰래 쌓아왔던 2천만원 넘는 빚... <br />
<br />
급기야, 이런저런 거짓말로 더이상 힘든 상황에서 다그쳐 물으니 <br />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br />
(그 당시는 그 여자를 결혼한지 3년된 아이없는 유부녀라 하더군요.)<br />
<br />
눈앞이 깜깜했지만, 한 일주일 후 여자문제는 그냥 부각시킨거구, <br />
권태기이니 그냥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데요... <br />
그래서 지금껏 거의 6개월이되도록 맘을 잡을 시간을 주었어요..그기간동안 <br />
단하루도 12시이전에 들어온적도 없구,주말이면 외박이 일쑤였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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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br />
1월 중순인가 우연히 11월에 월세방 얻은 계약서를 발견하게 되었구... <br />
그러면서도 전 은근한 압력만주고 정리할 시간을 줄뿐 <br />
직접적으로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나타내진 않았어요.<br />
10월~12월까진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냉랭했으나 <br />
1월부턴 태도는 약간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은 받았지만 귀가시간은 여전히 <br />
새벽1~2시...행동엔 변화가 없더라구요. <br />
<br />
그러나, 3월 들어서는 더이상 시간을 주는게 오히려 이사람을 더욱 더 <br />
방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는사람을 통해 뒤를 좀 알아보게 했죠. <br />
<br />
결과는... <br />
사진에 찍힌 남편(35세)의 여잔 너무도 초라하고 생활고에 찌들어보이는 <br />
30대후반 가깝게 보이는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가 있는 아줌마 같은 사람<br />
이더라구요.. <br />
사진에 찍힌 그 여자 옷차림은 너무나 수수하고 초라해 보이고 <br />
우울해보이는 그런인상...<br />
남편이 그 아들 손을 잡고 가는 걸보니 아마 꽤 친한상태인것 같구요..<br />
아마도 아이까지 개입이 된걸보면, 그여잔 이혼녀나 아님 남편이 없는 <br />
여자이겠죠? <br />
여자와 그 월세방에서 나온 후 아이를 어디선가 데려오더래요.. <br />
<br />
그 상황을 사진으로보고 전해들었을때 <br />
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br />
사진속의 그 남잔 전혀 제 남편같지도 않았고, <br />
그 셋의 모습이 행복하다기보다는 넘 어둡고 초라해보였어요... <br />
적어도 제그늘 밑에 있을때 제 남편은 밝은인상으로 모든사람 기억속에<br />
아주 좋은사람으로 인식되는 사람이었거든요..<br />
<br />
그 상황을 접했을때부터 벌써 2주일이 다되가는데요, <br />
어떤식으로 일을 처리해야하나 참 많이 망설여지네요. <br />
<br />
남편의 행동이 너무도 어이가 없어 이혼을 들먹거리고 <br />
간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다가도, <br />
어찌 생각해보면 초등3학년때 엄마를 잃고 다소 외롭게 살았던 <br />
그 남자의 인생이...<br />
그리고 부모,형제,동료,직장 등등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모든걸 잃고 <br />
자신이 낳지도 않은 남의 아이를 감당하면서 살아야 하는...<br />
앞으로 펼쳐질 그 사람의 인생이 넘넘 불쌍한 생각이 드는거 있죠? <br />
하지만, 저라는 존재를 개입시켜볼때<br />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이중생활을 할 수 <br />
있었는지...<br />
근 몇개월동안 그 초라한 여자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느라 <br />
저녁식사한번 같이 안하고 절 피해왔던 상황들이 떠올라 화가 치밀어 분하고 <br />
배신감으로 치가 떨리더군요.. <br />
<br />
제가 그 사실을 안 이틀 후 남편에게서 근 몇개월만에 첨으로 멜이 왔어요.. <br />
제가 휴대폰 컬러링,그리구 행동에서 다소 그를 떠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더니<br />
자신도 뭔 느낌을 받았는지...구체적인 자기상황은 얘기 안하고, <br />
저에게 외로움과 고통을 줘서 미안하다고,저를 생각하면 멜을쓰는 그순간에도<br />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다고..<br />
자긴 그 어떤것도 용서받지못할 거라고, 자기의 쓸데없는 아집과 <br />
몹쓸것들을 아직 버리지 못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한다고...<br />
넘 외로워서 나한테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렇게 잘 안된다고...<br />
하지만,모든 결정은 제가 하라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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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멜을 받고, 또 점점 시간이 흐르며 드는 생각이 <br />
남편이 늪에 빠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합리화인지는 몰라도 <br />
지금은 본인이 그 늪을 헤어나오고 싶어도 본인의지대로 하지못할 <br />
그 무엇이 있지는 않는지... <br />
아님, 본인 스스로 나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지...<br />
아니면, 스스로 너무 깊은 강을 건넌것 같아 스스로 포기한건지.. 등등...<br />
<br />
남의 경우라면 생각해볼 여지도 없이 이혼을 하는게 현명하다고 <br />
생각했을꺼예요... <br />
근데,그사람 맘이 돌아오는것 같이 느껴졌기에 남편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줘야 <br />
할 것같은 생각도 들고, <br />
맘한편엔<br />
둘사이 애도 없는데, 배신까지 당하고 참고 사느니 <br />
평생 가슴의 상처로 괴로워하고 구질구질 살지말고 새출발하지..<br />
하는 생각도 들구 그러네요... <br />
솔직히 저...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miss로 보이는 외모,<br />
최고의 대기업직장에,안정된 집안에,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는<br />
그런 상황이거든요..<br />
6개월동안 남편의 방황속에서도 친한친구 외에 직장에서나 타인이 전혀 <br />
이런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br />
남편이란 허상만 존재할뿐... <br />
다만, 남들앞에 이혼녀라고 밝히는 맘에 준비가 되지 않았고,<br />
몇개월동안 받은 고통스런 시간이 <br />
그동안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살았던 지난 6년간의 시간에 비해 너무 짧았고 <br />
너무 갑자기 닥친 상황이라 맘에 상처를 안고 외로움을 극복할 자신이 당장 <br />
없을 뿐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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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에 대한 미움,배신감,황당함,그뒤에 떠오르는 안타까움... <br />
이런게 과연 뭘까요? <br />
연애기간합쳐 거의 9년동안 함께한 정 때문일까요? <br />
남편의 맘이 최근 좀 돌아오는거 같으면서도 <br />
행동은 너무나 황당하게도 6개월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않고 <br />
매일 새벽 2~3시 귀가,외박, 하물며...생일날 저녁한끼 함께하자는 제의에도 <br />
약속있다고 피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건... <br />
저와 마주하는 그 자체를 피하는 것 같은 행동... <br />
도대체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말 알 수 없습니다.<br />
<br />
제 생각엔 이제 어떤방식이든 제가 알고 있다는 걸 밝혀야할 것 같은데요..<br />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택해 둘다에게 <br />
가지 않아야 할길을 간 결과가 이런 황당한 상황이다라는 걸 인식시키고<br />
그동안 제가 받은 고통의댓가를 주고 싶기도 하구요... <br />
아님, 조용히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기회를 주는게 현명할지요...<br />
그 여자를 만나서 내가 이사람 와이프다라고 밝히면서 <br />
도대체 그 여자 무슨말을 하는지 좀 들어야 할 것도 같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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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만일 이런상황이 종료된다해서 이사람과 함께 산다해도 <br />
제가 받은 이 고통과 상처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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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찌해야 조금 덜 후회하는 선택이 될지 자문을 구해봅니다. <br />
도와주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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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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