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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시원한 해답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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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이 댓글 0건 조회 4,127회 작성일 03-03-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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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시원한 답변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 />
저의 아빠가 알콜중독이신데요..병원은 3번정도 다녀오시구요..지금은 기력이 약하셔서 예전만큼 그리 술을 많이 드시지는 않으세요..<br />
저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산업체 학교를 다녔어요..물론 그간 벌은 돈은 집에 모두 주어야 했구요..(생활비.아빠병원비.동생학비등으로요..)<br />
집에 빚이 많아서 엄마가 버는 돈으로는 역부족이에요..지금은 아빠가 예전만큼 술을 많이 드시지 않아서 이제 돈을 부치는 일은 중단했어요..제가 대학을 너무 가고 싶었거든요..대학을 포기하고 집에 돈을 부쳤는데 괜찮아지니까 이제 제 생활도 찾고 싶더라구요..근데 20살난 동생이 있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굉장히 말썽을 피웠어요.. 눈에 띄는 폭행범이나 그런건 아닌데 자신을 비관하면서 살죠.. 물론 저도 학교때는 아빠가 원망스럽고 매일을 울었죠.. 그러다가 교회에 다니고서 부터 아빠도 용서하고 했는데요..제 동생이 집에 영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거에요..물론 아빠를 싫어하거나 엄마를 싫어하지는 않아요...직장을 벌써 10회이상 그만두었어요..한군데에 마음을 붙이지를 못하고요..자기는 아빠처럼 그냥 사는게 좋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는데 저는 하늘이 무너진답니다. 고등학교때 오빠한테 많이 맞았다고 나중에 들었어요..남한테 상처주는 말은 절대 못하는 동생이에요..마음이 굉장히 여리죠..근에 오빠는 아빠로 인해 자기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해요..아빠랑 오빠는 성격이 똑같아요..오빠는 술하고 담배로만 살았어요..게다가 간염을 앓다가 군대에 간지 몇 달안되었는데요..오빠가 동생을 그렇게 많이 때렸나봐요..동생이 마음을 붙이지 못하길래 제가 교회도 데려가고 맘좀 붙이게 해줄려고 제가 있는 지방으로 데리고 왔어요..제 돈으로 집어 얻어주고 일자리도 구해줬죠..처음에는 같이 살았어요..동생이 힘들까봐요..같이 살면서 처음알았어요..동생이 고등학교 다닐때 있었던 사건이나 오빠한테 굉장히 맞았다는거요..오빠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오빠를 굉장히 무서워해요..물론 엄마도 믿지 않아요..엄마는 자기보다 형을 더 좋아하고 자기말을 무시한다고요..동생을 저한테만 힘든것을 말하는데 제가 봐도 엄마가 동생을 많이 이해를 못해줘요..물론 엄마가 생각해서 하는말인데 동생은 그것을 잔소리로 생각하는 거에요..그렇게 동생과 살기를 1년이었어요..동생이 그래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거에요..그래서 다시 집으로 갔어요..그간 동생으로 인해 제가 빚을 많이 졌죠..동생은 그렇다 치고 이제는 제가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요..그래서 좀만 참자하고 버텼는데 너무힘들어서 견딜수가 없는 거에요..그래서 7년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여행을 계획중이에요..물론 돈은 없어서 퇴직금으로 갈려고 하는데 퇴직금도 빚갚고 나면 300만원 정도 남아요..그래도 여행이나 다녀올려고 해요..이제는 집에 얶매이지 않고 진짜 제 인생을 찾을 려구요..눈딱감고 집에 돈도 안 부치구요..<br />
근데 암만 눈을 감아도 동생이 자꾸 걸려요..어릴때 큰 화상을 입어서 자신을 너무 비관해요..몇 차례 수술을 했는데 완치될때까지 수술할려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이 필요해요..지금은 장애인이죠..다리가 장애인이라 일하는것은 괜찮은데 그래도 많이 불편한가봐요..약간씩 다리를 절거든요..집에서는 수술비를 보태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이 벌어서 고쳐야 하는것도 알고 있어요..그치만 가나한 우리들에겐 그 수술비는 천문학적 숫자에 불과해요..그래서인지 자신감도 없고 대충살려고만 해요..그런데 이번에 얻은 직장을 또 그만뒀데요..그래서 그냥 동생하고 같이 여행이나 갈까하구요..무엇인가라도 동생이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저는 23살인데요..솔직히 많은 나이는 아니잖아요..그래서 제가 생각하는게 어려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요청 합니다. 동생을 무조건 데려가기에는 동생의 생활력을 더 무너뜨리는것은 아닌지요..부모님은 절대적으로 반대할거에요..그치만 상담사님의 조언에 따라 하겠어요..상담사님께서 데려가지 말라시면 저는 혼자갈 계획입니다. 처음부터 혼자서라도 갈려고 했으니까요..물론 부모님의 말을 들어야 하지만 부모님은 감정적이 되어 이성적인 판단을 하실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시원하고 좋은 해답좀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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