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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식구들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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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767회 작성일 03-03-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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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가족들이 나를 향해 보던 시각이 어느덧 나의 시각이 되어져 자신을 초라하게 바라보는 님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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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건강하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편애하는 부모님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본인이 가족 중의 희생양이 된 경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가정 내 자녀들의 상호 관계가 본인의 성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즉, 형제 서열상 가운데 자녀는 형제 관계에서 '밀려난 느낌'을 갖게 됩니다. 특히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오빠/언니나 아랫동생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해 항상 불공평함과 억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서 상대방의 관심 끌려는 것이 언니들에게 귀찮게 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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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에게 인정과 사랑, 수용 등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거부당할가 두려워하며 의존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결국 외부 상황에 예민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하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부모에게 향하여 채우지 못한 기대들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와 형제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낮은 자존감도 키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분노가 나의 남편과 자녀에게 다 쏟아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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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에서 심리적으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부모에게 대접받지 못한 나의 모습을 벗어버리기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어린시절의 불쌍한 아이가 아닙니다. 즉시 본인이 상대방의 기대에 맞추려는 행동을 멈추고 자기를 충분히 돌보고 스스로 이러한 욕구를 채우도록 노력하세요. 부모에게 문제가 있으셔서 편애가 있었던, 나의 문제로 형제들과 다르게 취급하였던, 이제 나의 삶은 내가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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