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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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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083회 작성일 03-03-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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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노력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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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리고 성장하면서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그 모든 경험을 저장하여 둡니다. 그 경험이 부정적이어서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과 또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똑같이 혹은 더 심하게 경험한 것을 반복합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아버지는 자기 안에 있는 부족하고 못난 자신의 모습과 싸우면서 그 싸움을 또 식구들에게 전가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와 언니가 자존심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다르게 말하면 두 분 모두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내적으로 약하신 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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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아버지의 행동과 아버지라는 사람을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역시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자라서 자신의 마음과 달리 가족에게 사랑을 주실 만한 능력이 없으시지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열망이 마음 깊숙히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안에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 받지 못한 내면의 어린아이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위로하여 주십시오. 즉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실 때 사랑을 전달하는 표현을 해보세요. 힘든 작업이지만 실망하시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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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아버지와 언니의 감정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본인의 문제해결 방식은 무엇인지? 삶의 태도가 건강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가능하다면 아버지와 언니가 상담을 받도록 권하세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폭력이 심해지면 24시간 Hot-Line(1366)이나 경찰에 연락하시고 쉼터 등 피신할 곳도 알아두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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