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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대화없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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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이 댓글 0건 조회 4,162회 작성일 03-03-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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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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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감사하구요...<br />
정말 남편은 무책임하다고 느껴집니다.<br />
그리고 상담원님 말씀대로 제가 우리나라 전통의 장남 중심의 가족구조에서의 며느리 역할과 직장여성으로서의 역할, 부모로서의 역할로 인하여 치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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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장남이라는 이유로 정말 시아버님 다음으로 대접받고 자라서 아이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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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댁에서 멀어지기로 결정을 했고 곧 이사를 가게되면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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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이들 돌보는 일인데 열심히 해보다 정 힘이들면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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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히 계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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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상담원 wrote:<br />
>  대화를 피하고 집안 일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남편을 성격의 문제로 이해하다가도 납득이 되지 않아 답답해 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리라 여겨집니다.<br />
> <br />
>  부인의 경우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장남 중심의 가족구조입니다. 시부모님을 중심으로 모든 가족이 드나들고 남편은 시부모 밑에서 무책임하게 아이 노릇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구조와 함께 현대 여성이 경제적인 부양까지 맡는 슈퍼우먼 여성의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즉, 자녀 양육, 맏며느리, 직작생활 등 부인이 하는 역할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비협조적일 때는 더욱 속상하지요.<br />
> <br />
>  먼저 남편이 어린시절 어떻게 자라왔는지? 집안에서 남편의 위치는 어떠한지? 어떻게 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기 어려울 경우에는 결단을 내리십시요.<br />
> 1)남편과 역할 분담을 해야 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집안 일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려서 협조를 구하세요. <br />
>  2)분가해서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자녀의 양육 때문에 분가가 어려운 경우에는 손익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대체로 건강한 시어머니의 경우는 대가족관계가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시댁 식구에 대한 기대를 접어놓고 동서나 시누이와 함께 일을 나누어야 합니다.<br />
> <br />
>  그리고 남편이 대화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부인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무의식적으로 피하려는 욕구가 있거나, 혹은 부인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무력감을 느끼거나 또는 행동으로 부인에게 의사 표현을 하는 등 다양합니다. 부인의 대화 스타일을 어떤지요? 깔끔한 것은 좋은 장점이지만 지나친 것은 아닌지요? 혹은 깔끔한 어머니 밑에서 성장하여 성격이 분명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힘든 것은 아닌지요? 점검해 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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